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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읽으면 안다! 사자숙어(読めばわかる! 四字熟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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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림1>일본어 사자숙어 표지

전에 이어 이번에 리뷰할 책은 일본 아사히학생신문사(朝日学生新聞社)에서 출판한 "읽으면 안다! 사자숙어(読めばわかる! 四字熟語)"입니다. 한국에서는 사자성어(四字成語)라고 부르지만, 일본에서는 주로 사자숙어(四字熟語)라고 부릅니다.


전에 리뷰한 속담(코토와자) 책과 마찬가지로, 구입은 아마존 재팬 Kindle Unlimited로 했습니다. Kindle Unlimited는 1개월에 980엔을 내고 일정 도서를 이용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책의 내용은 77개의 사자숙어입니다. 일촉즉발·일석이조로 시작해서, 유명무실·용두사미로 끝납니다. 역시 표지만 보면 학습만화처럼 보이지만, 내용 자체에서 만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별로 없고, 삽화로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전에 소개해드린 속담 책과 같은 시리즈이기 때문에 등장인물이 같습니다. 이러한 점을 확인하실 수 있도록 샘플 페이지를 올려 두었으니, 한 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역시 약 70페이지 마다 간단한 퀴즈가 있습니다. 하지만 테스트 용도로 쓰기에는 많이 부족합니다. 일본의 소학생이 보고 있다면 흥미 유발이라도 가능하겠지만, 한국인으로서 이 책을 읽으시는 분들은 대부분 초등학생이 아닐 것이기 때문에 그냥 책을 한 번 다시 보는 게 더 좋아 보입니다.


2. 추천 독자

한 줄 요약: JLPT 기준 N2 준비하시는 분, 일본어 사자숙어 편하게 공부하고 싶은 분에게 추천합니다.


이 책은 일본 소학생(초등학생)에게 사자숙어를 교육하기 위해 나온 책입니다. 하지만 JLPT 기준으로 보면 여기에 있는 사자숙어는 JLPT N2~N1에도 많이 사용되는 사자숙어입니다. 물론 소학생을 위한 책이기 때문에 본문의 설명은 JLPT N3~N2 정도의 단어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쉽게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 장점이라면 ①모든 한자에 후리가나가 달려 있어서 읽기 쉽다는 점, ②세로 읽기 연습이 된다는 점, ③전자책으로 본다면 휴대전화나 태블릿으로도 쉽게 볼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①이 책 역시 일본 어린이를 위한 책이기 때문에 한국어는 전혀 없습니다. 따라서 일본어 공부가 별로 안 되어 있는 분들, 예를 들면 JLPT 기준으로 N5~N3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② JLPT N1에 합격할 정도 이상의 일본어 실력을 가지신 분, 또는 실제 일본 생활을 위해 공부하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쉬울 수 있습니다. 그분들께서는 고등학생~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책을 보시는 게 좋아 보입니다. 그래도 일본 생활에 꼭 필요한 사자성어는 거의 모여 있기 때문에, 다른 책을 읽기 전에 거쳐가는 책으로 활용하시는 건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림2>캐릭터 소개<그림3>일본어 사자성어 샘플<그림4>중간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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