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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리오(헬로키티) 테트리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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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17일에 산리오(Sanrio, 헬로키티를 만든 회사)와 테트리스의 콜라보레이션이 발표 되었습니다. 산리오의 캐릭터가 사용된 테트리스 게임이 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2019년 6월 4일 오전 6시경(한국 시간 기준), 드디어 기다리던 산리오 테트리스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결과물은 심각하게 실망적이었습니다.


목차

1. 산리오 테트리스 소개

2. 감상


1. 산리오 테트리스 소개

우선 산리오 테트리스는 테트리스 공식 사이트에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무료 게임이니 한 번 플레이 해보시기 바랍니다.


플레이 해 보시면 어떤 게임인지 금방 느끼실 수 있겠지만 간단하게 소개를 드립니다.


산리오 테트리스는 기존에 테트리스 공식 사이트에서 서비스하던 테트리스 게임[링크]에 산리오 캐릭터를 넣은 게임입니다. 바뀐 것은 딱 두 가지입니다.

1. 산리오의 캐릭터(헬로키티, 마이멜로디 등) 그림이 들어가면서 디자인이 바뀜

2. 플레이 페이지에 광고가 없음


물론 광고가 없어진 건 플레이하는 입장에서는 좋은 일입니다만, 문제는 가장 중요한 게임이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스크린샷을 몇 장 보면서 가볍게 게임을 소개 드립니다.


▼ 우선 플레이 사이트[링크]로 들어 가면 아래와 같은 그림이 나옵니다. 이 그림을 볼 때까지만 해도 그림이 괜찮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타이틀 페이지


▼ 게임 시작 화면입니다. PLAY 버튼을 누르면 게임이 시작됩니다. 이외에 레벨이나 기타 사항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HIGH SCORES라는 문구를 보면 아시겠지만 자신이 세운 기록 중 높은 점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작 화면


▼ 시작 화면에서 톱니바퀴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설정 화면이 나옵니다. 각종 키 설정을 바꿀 수 있으며, 블럭의 속도와 관련된 옵션인 Auto-Repeat Delay와 Auto-Repeat Speed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아래 쪽에는 음악을 변경할 수 있는 버튼도 있고, 하이스코어 또는 설정을 초기화 할 수 있는 버튼도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나쁘지 않습니다.

옵션


▼ 게임 플레이 화면입니다. 디자인이 꽤 예쁘게 나온 점은 매우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그게 전부입니다.

플레이 화면


▼ 참고로 원본 게임[링크]은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플레이 페이지에 광고가 크게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산리오 테트리스는 적어도 광고가 안 보인다는 점에서는 괜찮은 게임입니다.

원본 게임


2. 감상

위에서 보여 드린 것이 이 게임의 전부입니다. '온라인 게임'을 출시한다던 발표에 딱 맞게 정말 온라인 게임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다른 유저들과 상호작용을 할 만한 요소는 전혀 없습니다. 멀티플레이어 게임은 당연히 없고, 하다 못해 점수 비교를 할 수 있는 리더보드조차 없습니다.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된 테트리스99의 경우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서비스에 가입을 해야만 플레이 가능한데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은 예쁘지는 않지만 초보자도 할 만한 게임성이 주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입문 단계를 막 벗어난 플레이어들도 운이 좋으면 가끔은 1등을 차지할 수 있을 정도로 긍정적인 플레이 경험도 느낄 수 있는 게임입니다.


PS4로 출시된 테트리스 이펙트의 경우 멀티플레이어 게임은 없었지만 시각 효과가 인상적이었고, 거기에 리더보드 시스템이 있어서 혼자서 플레이하는 사람도 종종 있습니다. 40,000원이 넘는 가격에도 구입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입니다.


여러 기종으로 출시된 뿌요뿌요 테트리스도 귀여운 디자인과 꽤 괜찮은 게임성으로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비록 서버 문제가 많은 비판을 받기는 했지만, 적어도 PS4판과 스위치판으로 일본 유저들끼리 대전을 할 때에는 서버 문제가 그렇게 심각하지는 않았습니다. 정가 기준 50,000원(스팀판 32,000원)에 가까운 꽤 비싼 가격에 판매됨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저들이 이 게임을 구입하여 즐길 정도로 평가가 나쁘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산리오 테트리스는 예쁜 그림 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흔히 말하는 예쁜 똥게임입니다. 이 게임이 30년 전에 닌텐도 패미컴으로 출시되었다면 그래도 하는 사람이 있었겠지만, 지금은 재미 있고 플레이하기도 쉬운 게임이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산리오 테트리스의 경쟁력은 전혀 없다고 봅니다.


이렇게 출시할 것이었으면 차라리 출시를 하지 않는 게 낫지 않았나 싶습니다. 테트리스와 산리오의 브랜드 가치에 플러스가 될 만한 요소가 거의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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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영역

  • 프로필 사진
    ub40min
    2019.06.27 12:46
    딱 옛날 플래시 게임 정도의 느낌이네요 아니 리더보드조차 없는 온라인 게임일 줄은; 키설정이 자유로운 점이 그나마 다행입니다
    • 프로필 사진
      2019.06.27 20:11 신고
      뿌요뿌요 테트리스 처럼 귀여운 테트리스를 기대했더니, 그냥 매우 안타까운 물건이 나와 버렸습니다.

      키보드 세팅이나 각종 수치를 직접 설정할 수 있는 것까지는 좋은데, 게임 내용물이 너무 없어서 할 일이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