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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어쓰기] 상하 / 전중후

한국 정보/한국어

 2019.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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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상하(上下)와 전중후(前中後)의 띄어쓰기를 간단하게 알아 봅니다.

 

연관 검색어를 살펴 보면 상중하를 묶어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상하(붙여 씀) / 전중후(띄어 씀)로 묶입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과 정부에서 고시한 한글 맞춤법 등에 근거하여 살펴 보겠습니다.

 

먼저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상하/전중후로 외웁니다.

• 상하 → 접사 ∴ 붙여 씀 

절차상 문제. 지구상의 생물

원칙하에 한다. 교각하에.

 

• 전(前) → 명사/관형사 ∴ 띄어 씀

이틀 전

전 학기

 

• 중 → 명사 또는 의존 명사 ∴ 띄어 씀

근무 중에. 여행하던 중에.

 

• 후(後) → 명사 ∴ 띄어 씀

이틀 후

 

다만 전후(前後), 상중하(上中下)처럼 같이 합성어인 경우에는 붙여 씀

 

 

상(上)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상24" 항목의 내용입니다.

 

접사이기 때문에 앞말과 붙여 쓰는 것이 맞습니다.

 

참고로 품질이나 등급을 의미할 때에는 상, 하도 명사이므로 띄어씁니다. 헷갈리기 쉬운 경우는 접사이므로 붙여 쓴다는 것입니다.

 

[참고] 고려대한국어대사전에서는 아래 3번 의미의 상(上)을 명사로 분류하고 있으며, 명사로 분류한다면 띄어 써야 합니다. 인터넷에도 이런 취지의 설명이 꽤 있습니다.

 

하지만 국립 국어원은 이 의미의 상(上)도 접사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학자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는 것이지만, 공무원 시험 등 국립국어원의 견해에 따라야 할 경우에는 표준국어대사전에 맞추어 접사로 보고 붙여 쓰는 것이 좋습니다.

 

-상24 (上)

「접사」

((일부 명사 뒤에 붙어))

 

「1」 ‘그것과 관계된 입장’ 또는 ‘그것에 따름’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관계상.

미관상.

사실상.

외관상.

절차상.

 

「2」 ‘추상적인 공간에서의 한 위치’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인터넷상.

전설상.

통신상.

 

「3」 물체의 위나 위쪽을 이르는 말.

지구상의 생물.

지도상의 한 점.

직선상의 거리.

도로상에 차가 많이 나와 있다.

 

하(下)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하12" 항목의 내용입니다.

 

접사이기 때문에 앞말과 붙여 쓰는 것이 맞습니다.

 

참고로 품질이나 등급을 의미할 때에는 상, 하도 명사이므로 띄어씁니다. 헷갈리기 쉬운 경우는 접사이므로 붙여 쓴다는 것입니다.

 

[참고] 고려대한국어대사전에서는 아래 2번 의미의 하(下)를 명사로 분류하고 있으며, 명사로 분류한다면 띄어 써야 합니다. 인터넷에도 이런 취지의 설명이 꽤 있습니다.

 

하지만 국립 국어원은 이 의미의 下(하)도 접사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학자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는 것이지만, 공무원 시험 등 국립국어원의 견해에 따라야 할 경우에는 표준국어대사전에 맞추어 접사로 보고 붙여 쓰는 것이 좋습니다.

 

-하12 (下)

 

「접사」

((일부 명사 뒤에 붙어))

 

「1」 ‘그것과 관련된 조건이나 환경’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식민지하.

원칙하.

지도하.

지배하.

 

「2」 아래 또는 아래쪽이나 밑.

교각하 추락 주의.

선반하 적치 금지.

 

 

중(中)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중2" 항목의 내용입니다.

 

명사 또는 의존 명사이기 때문에 앞말과 띄어 쓰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의존 명사일 경우에는 아라비아 숫자 뒤에 붙는 경우는 붙여 쓸 수도 있습니다.

 

이건 오히려 전(前), 후(後)와 세트로 외우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저는 상하/전중후으로 외웁니다.

 

중2(中)

 

[Ⅰ] 「명사」

 

「1」 등급, 수준, 차례 따위에서 가운데.

성적이 중은 된다.

이번 시험 문제의 난이도가 중은 갈 것이다.

 

「2」 규모나 크기에 따라 큰 것, 중간 것, 작은 것으로 구분하였을 때에 중간 것을 이르는 말.

티셔츠를 사러 가서 동생은 소, 나는 중을 샀다.

 

「3」 장기판의 끝으로부터 둘째 가로줄.

포를 중으로 옮기다.

 

「4」 『교육』 ((일부 숫자 앞에 쓰여)) ‘중학교’의 뜻을 나타내는 말.

나는 당시 중 1의 어린 나이였다.

 

[Ⅱ] 「의존 명사」

 

「1」 여럿의 가운데.

영웅 중의 영웅.

유엔 가맹 국가 중 20개국 대표가 워싱턴에 모였다.

너희 중에 누가 제일 키가 크냐?

 

「2」 ((일부 명사 뒤에 쓰여))(( ‘-는/-던’ 뒤에 쓰여)) 무엇을 하는 동안.

근무 중.

수업 중.

회의 중.

식사 중.

그러던 중.

여행하던 중에 만난 사람.

그를 만나 여러 가지 얘기를 하는 중에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책상 서랍을 정리하던 중 뜯어보지도 않고 넣어 두었던 편지를 발견했다.

이규는 ‘삐삐익’ 잡음을 뿜어내고 있는 라디오를 조절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중이었다.≪이병주, 지리산≫

남편은 월남군 중사였는데 반메뚜오에서 4년 전 월맹군과 싸우다가 후퇴를 하던 중 어느 다리에서 오발한 유탄에 맞아 죽었다.≪안정효, 하얀 전쟁≫

 

 

「3」 어떤 상태에 있는 동안.

임신 중.

수감 중.

대학 재학 중에 입대하다.

소속은 말단 소총 소대였고 한 달 동안의 작전이 끝나서 휴양소에서 특별 휴가 중이었다.≪황석영, 무기의 그늘≫

 

「4」 ((주로 ‘중으로’ 꼴로 쓰여)) 어떤 시간의 한계를 넘지 않는 동안.

그는 오늘내일 중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오전 중으로 모찌기를 다 마치지 못하면, 점심 먹고 뒷골로 올라가 서 마지기 논을 다 심을 수가 없다.≪김춘복, 쌈짓골≫

 

「5」 안이나 속.

진흙 중에서 나온 연꽃.

해수 중에 녹아 있는 산소.

공기 중에 떠다니는 바이러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저는 상하/전중후로 외웁니다. 상하는 접사니까 붙여 쓰고, 전중후는 명사/의존 명사/관형사이기 때문에 띄어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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