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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어쓰기] '대로' - 규정대로, 배운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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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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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대로'의 띄어쓰기에 대해 다룹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정부에서 고시한 고시 한글 맞춤법 등에 근거하여 살펴 보겠습니다.


아래 문장은 '대로'의 띄어쓰기가 헷갈리는 경우의 예시입니다.

띄어쓰기는 규정대로, 배운 대로 적용하면 된다.


조사 '대로'와 의존 명사 '대로'는 의미가 유사하기 때문에 헷갈리기 쉽습니다. 어떻게 구분하여 사용하는지 본문을 통해 알려 드립니다.


목차

1. 간단한 설명

2. 붙여 쓰는 경우-조사 '대로'

3. 띄어 쓰는 경우-의존 명사 '대로'

4. 예외: '그런대로'·'되는대로'


1. 간단한 설명

띄어쓰기는 규정대로, 배운 대로 적용하면 된다.


앞의 '대로'는 조사입니다. 한글 맞춤법 규정 제41항에 의하면 조사는 그 앞말에 붙여 씁니다 [링크=국립국어원]. 쉽게 생각해서, 앞에 명사 등 체언이 오는 경우에는 붙여 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편 뒤의 '대로'는 의존 명사입니다. 한글 맞춤법 규정 제42항에 의하면 의존 명사는 띄어 씁니다 [링크=국립국어원]. 쉽게 생각해서, 앞에 명사가 아니라 관형어(수식어)가 오면 띄어 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래는 국립국어원의 해설입니다.

‘대로’가 ‘법대로, 약속대로’처럼 체언 뒤에 붙어서 ‘그와 같이’란 뜻을 나타내는 경우는 조사이므로 붙여 쓰지만,

• 아는 대로 말한다.

• 약속한 대로 이행한다.

와 같이, 용언의 관형사형 뒤에서, ‘그와 같이’란 뜻을 나타내는 경우는 의존 명사이므로 띄어 쓴다.


다만 아래와 같이  표준국어대사전에 한 단어로 등재된 경우에는 붙여 씁니다. 아마 본래의 의미와 멀어져서 한 단어로 취급하는 것 같습니다.

• 그런대로

• 되는대로


각각의 단어를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을 통해 자세히 살펴 봅니다.


2. 붙여 쓰는 경우-조사 '대로'

앞에 명사 등 체언이 오는 경우에는 붙여 씁니다. 아래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의 내용입니다.


대로10

「조사」


((체언 뒤에 붙어))

「1」 앞에 오는 말에 근거하거나 달라짐이 없음을 나타내는 보조사.

• 처벌하려면 법대로 해라.


「2」 따로따로 구별됨을 나타내는 보조사.

• 큰 것은 큰 것대로 따로 모아 두다.

•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서로 상관 말고 살자.


위에서 본 문장을 통해 외우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띄어쓰기는 규정대로, 배운 대로 적용하면 된다.


앞에 명사 등 체언 뒤에 오면 띄어 씁니다. 중요해서 여러 번 반복합니다.


3. 띄어 쓰는 경우-의존 명사 '대로'

앞에 관형어, 특히 용언의 관형사형 뒤에 오면 붙여 씁니다. 아래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의 내용입니다. 내용이 조금 많습니다.


대로1

「의존 명사」


「1」 어떤 모양이나 상태와 같이.

• 본 대로.

• 느낀 대로.

• 그린 대로.

• 들은 대로 이야기하다.

• 시키는 대로 하다.

• 아는 대로 설명하다.

• 앉히는 대로 앉다.

• 흘러가는 대로 놔두다.

• 당신 좋을 대로 하십시오.

• 예상했던 대로 시험 문제는 까다로웠다.

• 마재에서 듣던 대로 숙부의 눈썹은 좀 색달랐다.≪한무숙, 만남≫


「2」 ((어미 ‘-는’ 뒤에 쓰여)) 어떤 상태나 행동이 나타나는 그 즉시.

• 집에 도착하는 대로 편지를 쓰다.

• 내일 동이 트는 대로 떠나겠다.

• “제 말대로 합시다. 전셋돈 빼가지고 내려오는 대로 가게 자리부터 잡아 놓읍시다.” 버스 정류장 쪽으로 걸어가면서 해숙이가 말했다.≪한승원, 포구의 달≫


「3」 ((어미 ‘-는’ 뒤에 쓰여)) 어떤 상태나 행동이 나타나는 족족.

• 기회 있는 대로 정리하는 메모.

• 틈나는 대로 찾아 보다.

• 달라는 대로 다 주다.

• 소재를 있는 대로 찾아 보다.

•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우다.

• 발길 내키는 대로 길이야 있든지 없든지 논틀, 밭틀, 산 벼랑 언덕 위를 닥치는 대로 돌아다니는 것이 나의 버릇이다.≪이희승, 먹추의 말참견≫


「4」 ((‘대로’를 사이에 두고 같은 용언이 반복되어, ‘-을 대로’ 구성으로 쓰여)) 어떤 상태가 매우 심하다는 뜻을 나타내는 말.

• 지칠 대로 지친 마음.

• 약해질 대로 약해지다.

• 그 둘의 애정은 식을 대로 식었다.

• 그의 혀는 꼬부라질 대로 꼬부라졌다.

• 그녀는 삶의 속임수에 노숙해질 대로 노숙해진 것 같은 쓸쓸한 웃음을 웃었다.≪박완서, 도시의 흉년≫


「5」 ((‘-을 수 있는 대로’의 구성으로 쓰여))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오다.

• 들 수 있는 대로 들어라.


위에서 본 문장을 통해 외우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띄어쓰기는 규정대로, 배운 대로 적용하면 된다.


앞에 관형어, 특히 용언의 관형사형 뒤에 오면 붙여 씁니다. 중요해서 여러 번 반복합니다.


4. 예외: '그런대로'·'되는대로'

위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본래의 의미와 멀어져서 한 단어로 굳어졌다고 보는 경우에는 붙여 씁니다. 


그런대로

「부사」


만족스럽지는 아니하지만 그러한 정도로.

• 그런대로 입에 풀칠은 합니다.

• 그런대로 생활이 유지되고 있다.

• 여름은 그런대로 지낼 만하지만 겨울을 지낼 일이 걱정이다.


되는대로

「부사」


「1」 아무렇게나 함부로.

• 되는대로 일을 하다가는 큰코다친다.

• 옷가지들을 옷장에 되는대로 쑤셔 박았다.

• 그 흔한 쌀밥 한 그릇도 주지 않고 보리밥을 일부러 지어서 주고 반찬도 되는대로 해서 주는 그들보다는 몇 곱절 마음이 어질고 착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박화성, 한귀≫


「2」 사정이나 형편에 따라.

• 아무 종이로나 되는대로 바른 방문.

• 반찬 투정은 그만하고 되는대로 먹어.


「3」 가능한 한 최대로.

• 되는대로 빨리 오시오.

• 이왕 젊어서 되는대로 자꾸 자식이나 쌓아 두자 하는 것이지.≪김유정, 아내≫


예를 들어 '그런대로'는 '그런'과 '대로'의 조합으로 본다면 '그런 대로'로 띄어 쓰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는 '그런 대로'의 의미와는 멀어진 경우이기 때문에 국립국어원은 '그런대로'를 한 단어로 보고 사전에 등재하였습니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붙여 씁니다.


마지막으로 간단하게 정리합니다.

규정대로

배운 대로


그런대로

되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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