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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어쓰기] 즈음, -쯤, -가량, -경

한국 정보/한국어

 2020.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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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즈음'과 '-쯤', 그리고 '-경(頃)'의 띄어쓰기를 간단히 다룹니다.


표제어에서도 할 수 있는 것처럼 '즈음'만 띄어 씁니다.


• 형태적 독립성: 관형사 혹은 관형사형의 수식을 받을 수 없으면 접미사이다.


먹을 즈음


바로 그때

한 시부터 한 시간가량


목차

1. 즈음=즘

2. -쯤, -가량

3. -경(頃)

4. 요약


1. 즈음=즘

아래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의 내용입니다.


「의존 명사」


((주로 어미 ‘-을’ 뒤에 쓰여))

일이 어찌 될 무렵.


그들이 석주관을 통과하려고 할 즈음에 절벽 꼭대기에서는 우박처럼 바위가 쏟아져 내려오고….≪문순태, 피아골≫

「준말」 즘


이 형태는 주로 '~할 즈음'의 형태로 쓰입니다. 관형어가 앞에 있으니 띄어 쓴다는 느낌으로 외웁니다.


사전의 해설에 따르자면 '무렵'으로 바꾸어도 대체로 말이 되어야 합니다.


'즘'으로 줄여 쓴다는 것도 확인해 둡니다.


2. -쯤, -가량

역시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의 내용입니다.


「접사」


((일부 명사 또는 명사구 뒤에 붙어))

‘알맞은 한도, 그만큼가량’을 더하는 접미사.


내일.

.

얼마.

중간.

그런 사정.

12월 20일.


────────

「비슷한말」 -가량(假量)

‘정도’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10%가량.

한 시간가량.

30세가량.


이게 접사인지 의존 명사인지 구분하기 위해서,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 편찬 지침'을 참고하면 좋을 것입니다.

• 의존 명사와 관련된 문제

단어의 후행 구성 성분으로 발견되는 어떤 요소가 접미사인지 의존 명사인지는 다음과 같은 기준에 근거하여 판단한다.


의존 명사와의 구분에 사용되는 기준

형태적 독립성: 관형사 혹은 관형사형의 수식을 받을 수 없으면 접미사이다.

분포상의 제약: 선행하는 어기에 대한 제약이 크면 접미사이다.


*어기(語基): 단어 형성의 근간을 이루는 부분 또는 요소. 일반적으로 어간보다 더 범위가 작거나 어간과 같은 뜻으로 쓰인다.


여기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형태적 독립성입니다. 쯤 앞에 관형어를 넣으면 어색하기 때문에 접사로 분류합니다. 그리고 접사는 앞말과 붙여 씁니다.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한국어 원어민이 활용하기에 가장 쉬운 기준이니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유의어 '-가량(假量)'도 접미사라는 점도 기억해 두면 좋겠습니다.


3. -경(頃)

역시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의 내용입니다.


-경22(頃)

「접사」


「1」 ((시간이나 날짜 따위를 나타내는 대다수 명사 또는 명사구 뒤에 붙어)) ‘그 시간 또는 날짜에 가까운 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오전 9시경.

16세기경.

월말경.

9월 초순경.


「2」 ((일부 특정한 절차를 나타내는 한자 구성 뒤에 붙어)) ‘그 일에 걸리는 정도의 시간’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일다경.

탄지경.


역시 경(頃) 앞에 관형어를 넣으면 어색하기 때문에 접사입니다.


4. 요약

접사와 의존 명사를 구분하는 간편한 기준인 형태적 독립성과 예시를 외워 두면 편할 것입니다.


• 형태적 독립성: 관형사 혹은 관형사형의 수식을 받을 수 없으면 접미사이다.


먹을 즈음


바로 그때

한 시부터 한 시간가량


의존 명사와 접사의 구분은 헷갈리기 쉽기 때문에 따로 공부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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