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상품설명서를 함께 읽어 보는 글입니다. 이번에 다룰 카드는 토스뱅크카드입니다.
토스뱅크 체크카드로 부르는 경우도 있지만, 정식 명칙은 토스뱅크카드입니다.
토스머니에 연결된 '토스카드'와는 다른 상품입니다. 이건 은행에 연결된 토스'뱅크'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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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카드는 2021.07.27. 신규 출시되었습니다.
상품설명서에 적힌 부가서비스는 적어도 3년간(=2024년 7월까지) 축소·폐지 없이 유지되지만, 이 카드는 부가서비스를 상품설명서가 아니라 이벤트 형식으로 제공합니다.
따라서 혜택은 언제든지 축소·폐지될 수 있습니다.
연회비는 없고, 발급수수료는 2,000원(첫 발급 무료)입니다.
교통카드, 해외 결제 가능합니다(Mastercard).
결제 시스템은 하나카드 전산을 이용합니다. 따라서 인터넷 결제, 간편결제 등록을 할 때에는 하나카드를 선택하면 됩니다.
참고로 카드 표면은 무광 재질입니다. 그래서 디자인이 굉장히 깔끔합니다.
카드 자체의 부가서비스는 없습니다.
아래는 2022.06.30.까지의 에피소드2 혜택입니다.
모든 부가서비스는 실적이 필요 없습니다 (무실적).
• 1. 커피
하루에 300원 (3,000원 이상 결제시 일 1회)
스타벅스, 이디야, 투썸플레이스, 커피빈, 폴바셋, 블루보틀, 할리스, 엔젤리너스, 파스쿠찌, 탐앤탐스
- 백화점 같은 곳에 입점한 경우에는 가맹점이 그곳으로 인식되어 캐시백이 안 될 수 있습니다. 이건 다른 카드도 마찬가지입니다.
• 2. 편의점
하루에 300원 (3,000원 이상 결제시 일 1회)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
- 역시 입점 업체는 캐시백이 안 될 수 있습니다.
• 3. 패스트푸드
하루에 300원 (3,000원 이상 결제시 일 1회)
버거킹, 맘스터치, 맥도날드, 쉐이크쉑, 롯데리아
- 역시 입점 업체는 캐시백이 안 될 수 있습니다.
• 4. 택시
하루에 300원 (300원 이상 결제시 일 1회)
최소 결제 금액 3,000원
일반택시 현장결제, 카카오택시, 타다, UT, 마카롱
• 5. 대중교통
하루에 100원 할인 (300원 이상 결제시 일 1회)
버스, 지하철
- 시외버스, 고속버스는 캐시백 제외
- 티머니, 캐시비 교통카드 충전 금액도 캐시백 제외
• 해외 3% (무조건)
- 다만 국제브랜드 수수료 1%, 해외서비스 수수료 0.5USD 있음
→ 결제 금액이 25USD 이상이면 캐시백 금액이 수수료보다 많아짐
→ 결제 금액이 25USD 이하라면, 신한 글로벌플러스 체크카드 같이 수수료 1.2% = 캐시백 1.2% 같은 상품을 사용하는 편이 나음
- 호텔스닷컴, 아고다 등에서 원화로 결제하면 국내가맹점으로 분류될 수 있음
- 파페치 등, 해외 업체라도 한국 사업자 등록이 되어 있는 곳도 국내가맹점으로 분류될 수 있음
- 이외에도 가맹점 분류는 하나카드의 분류를 따름
2022.01.05.(수)~2022.06.30.(목) 기간의 에피소드2에서는 아래와 같은 점이 바뀌었습니다.
• 국내 혜택 최소 결제 금액: 기존 300원 → 3,000원
• 다만 대중교통은 그대로 최소 300원
• 대신 대중교통 캐시백이 300원 → 100원으로 축소
• 편의점 캐시백 가맹점이 CU, GS25로 축소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 삭제)
• 인터넷 결제는 하나카드로 하면 됨
• 카드에는 카드번호, CVV 같은 정보가 없습니다. 유효기간만 적혀 있습니다.
- 해당 정보가 보고 싶다면 토스앱을 이용해야 합니다.
- 카드 인식이 잘 안 될 때, 가게 점원이 카드번호를 수기입력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침착하게 토스앱을 켜서 카드번호를 보여 주시면 됩니다.
• 캐시백은 돈이 빠져나갈 때 바로 됨
- 다만 버스·지하철 캐시백은 사용 1~5일 후
- 교통카드는 여러 날짜 사용 내역을 모아서 접수하기 때문
• 캐시백 제외 항목
각종 수수료, 이자, 상품권, 선불카드 구입(충전) 금액, 현금인출금액, 연체료
• 캐시백이 안 될 수 있는 경우
- 간단히 말해서, 하나카드 업종 분류상 다른 곳으로 인식되는 경우
- 캐시백 대상 업체가 백화점 같은 곳에 입점해서 그곳으로 인식되는 경우
- 간편결제 중 가맹점을 간편결제 업체로만 인식되는 경우. 온라인 결제는 종종 그럴 때가 있습니다.
- 해외 업체로 생각하고 결제했지만, 한국 결제 시스템을 거치거나 한국에 사업자 등록을 해서 한국 업체로 인식되는 경우
이 카드 자체의 혜택은 아닙니다만, 토스뱅크는 ATM 입출금·당행이체·타행이체 수수료가 무료입니다. 그때 이 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단 2022.01.02.(화)까지로 되어 있지만, 다른 인터넷 은행처럼 이건 계속 연장을 할 가능성이 큽니다.
은행 ATM 외에 한국전자금융, 코리아세븐, 효성티앤에스, 한네트, 브링스코리아, 에이티엠플러스의 ATM도 수수료가 면제됩니다.
자유입출금식 계좌의 금리도 1억원까지 2%입니다.
에피소드1 기준, 처음이라 그런지 굉장히 좋은 카드로 나왔습니다.
캐시백 금액이 300원인데 최소결제금액 조건도 300원입니다. 즉 300원짜리 물건만 사도 300원 캐시백이 됩니다.
토스 측도 이 점을 생각했는지, 에피소드2부터는 최소 결제금액 조건을 3,000원으로 올리고, 대중교통 캐시백을 100원으로 줄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나쁘지 않은 카드라고 보고, 해외 결제 캐시백 3%는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이것만 보고 발급 받아도 괜찮은 카드입니다.
또한 카드 자체의 혜택은 아니지만, ATM 입출금·당행이체·타행이체 수수료가 0원입니다. 자유입출금 계좌의 금리도 괜찮은 편입니다.
물론 카드의 캐시백 항목은 모두 상품설명서의 내용이 아니라 이벤트 형식으로 할인을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언제든지 없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은행 수수료나 금리도 변경 가능합니다.
그래도 연회비가 없는 카드이니 부담 없이 쓰다가, 혜택이 줄어 필요 없어지면 집에 모셔 놓거나 해지해도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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