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제트스트림 4&1 볼펜 10년 사용 리뷰

게임·컴퓨터/기타

2020. 11. 24.

본문

이 글에서는 지금까지 사용해 본 제트스트림 4&1 (또는 4+1) 볼펜에 대해 리뷰합니다. 참고로 유성 볼펜입니다.


여러 볼펜을 사용하면서 가장 마음에 든 볼펜 브랜드입니다. 전자책으로 필기를 시작한 이후로 사용량이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종이에 글씨를 적을 때에는 이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목차

1. MSXE5-1000 (4&1 기본 모델)

2. MSXE5-2005 (4&1 퓨어몰트)

3. MSXE5-2000A (4&1 메탈)

4. 평가


1. MSXE5-1000 (4&1 기본 모델)

MSXE5-1000


MSXE5-1000-05: 0.5mm 볼펜, 0.5mm 샤프

MSXE5-1000-07: 0.7mm 볼펜, 0.5mm 샤프


4&1 기본 모델 MSXE5-1000입니다. 시리즈 첫 제품은 2008.11.27.(목)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링크=일본어].


인터넷 가격은 7,500~8,000원(+배송비)입니다, 손잡이 부분은 고무, 나머지 부분은 플라스틱으로 보입니다.


흑·적·청·녹 4색의 볼펜과 0.5mm 샤프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제트스트림 4+1이라고 하면 대개 이 모델입니다.


참고로 본체가 위 사진보다는 밝은 색입니다. 사진의 색이 상당히 어둡게 나왔습니다.


4&1 모델 중에는 가장 먼저 구입하여 3년 정도 사용했습니다. 심도 여러 차례 리필해서 사용했습니다.


리필 심은 SXR-80-07 (0.7mm), SXR-80-05 (0.5mm) 등 SXR-80 시리즈를 사용합니다. 이건 4&1 모델 모두 동일합니다.


◆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고무 손잡이가 은근히 금방 오염됩니다. 위 사진도 자세히 보면 고무 손잡이에 이물질이 묻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염이 되면 끈적거려서 잡는 느낌이 나빠지기 때문에, 기능상 이상이 없어도 이용하기 싫어집니다. 물티슈로는 해결이 안 되었습니다.


◆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본 모델이기 때문에 시리즈 제품 중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그래도 다른 볼펜에 비해 약간 비싸긴 합니다만, 품질 차이를 생각하면 지불할 만한 가격입니다.


• 플라스틱 부분의 오염은 안 보입니다. 붉은 색 제품이라서 티가 안 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 흑·적·청·녹 4색이 모여 있어 펜 하나로 여러 색을 함께 쓸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 아래는 제트스트림 시리즈 공통의 장점입니다.

•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다가 다시 사용해도 잉크가 잘 나옵니다. 이 모델의 경우 사용을 멈추고 7년 정도 지났습니다만, 리뷰를 작성하면서 글씨를 써 보니 잘 나옵니다.


• 속칭 똥이 덜 나옵니다. 볼펜으로 글씨를 작성하다 보면 잉크가 뭉쳐 나오는 경우가 제법 있는데, 제트스트림은 그런 일이 적습니다.


• 잉크가 빠르게 마릅니다. 글을 작성하고 조금 있다가 문질러도 글씨가 거의 번지지 않습니다.


• 필기감이 상당히 미끌미끌합니다. 0.5mm 이하는 그나마 덜 미끄러운데, 0.7mm 이상은 정말 미끄럽습니다.


호불호가 나뉘는 필기감이라서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필기할 때 피로감이 덜하고 속도가 빠른 느낌이 있어 저는 상당히 좋아합니다. 특히 각종 서술형 답안지 작성 시에 0.7mm 검은색 단색 모델을 정말 많이 사용했습니다.


2. MSXE5-2005 (4&1 퓨어몰트)

▼ 7년 간 사용한 제품입니다. 나무에 스크래치가 있고, 본체 코팅이 벗겨져서 촉감이 좋지 않습니다.

MSXE5-2005 오염


▼ 7년 간 사용하면서 벗겨진 코팅의 모습입니다. 물티슈로 닦아도 끈적거리는 느낌이 약간 있습니다.

MSXE5-2005 오염 확대


▼ 원래는 이렇게 깔끔하고 부드러운 제품입니다. PURE MALT라는 이름도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MSXE5-2005 초기


MSXE5-2005-05: 0.5mm 볼펜, 0.5mm 샤프

MSXE5-2005-07: 0.7mm 볼펜, 0.5mm 샤프


4&1 퓨어몰트 모델 MSXE5-2005입니다. 공식 명칭은 '퓨어몰트 제트스트림 인사이드'입니다. 2010.11.29.(월)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참고로 퓨어몰트는 같은 회사의 목제 바디 볼펜 시리즈입니다.


흑·적·청·녹 4색의 볼펜과 0.5mm 샤프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인터넷 가격은 15,000원~16,000원(+배송비)입니다, 손잡이 부분은 나무, 나머지 부분은 표면에 별도 코팅을 한 플라스틱으로 보입니다.


위의 MSXE5-1000 모델을 사용하다가 선물을 받아서 7년 정도 사용했습니다. 심도 여러 차례 리필해서 사용했습니다.


리필 심은 SXR-80-07 (0.7mm), SXR-80-05 (0.5mm) 등 SXR-80 시리즈를 사용합니다. 이건 4&1 모델 모두 동일합니다.


◆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손잡이의 나무 쪽은 괜찮은데, 본체의 오염이 심합니다. 코팅이 벗겨지는 것인지 상당히 이상해집니다.


느낌도 이상해집니다만, 그나마 손잡이 쪽이 아니라서 필기감에 큰 이상은 안 생깁니다. 그래서 꽤 오래 사용했습니다.

MSXE5-2005 오염 확대


• 나무 손잡이가 고무에 비해서는 약간 미끄럽습니다. 필기에 문제가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불편한 분들도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단색 모델 조합보다는 가격이 높고 잉크의 양이 적습니다.


◆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나무 손잡이 부분은 오염이 별로 없습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흠집은 났습니다만, 필기감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아닙니다.


• 오염되기 전까지는 깔끔한 디자인. 위의 기본 모델에 비해서는 디자인이 나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염되고 나면 전혀 깔끔하지 않습니다.


• 나무 손잡이의 느낌이 나름대로 독특합니다.


◆ 아래는 제트스트림 시리즈 공통의 장점입니다.

•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다가 다시 사용해도 잉크가 잘 나옵니다. 같은 리필 심을 사용하는 MSXE5-1000 모델의 경우 사용을 멈추고 7년 정도 지났습니다만, 리뷰를 작성하면서 글씨를 써 보니 잘 나옵니다.


• 속칭 똥이 덜 나옵니다. 볼펜으로 글씨를 작성하다 보면 잉크가 뭉쳐 나오는 경우가 제법 있는데, 제트스트림은 그런 일이 적습니다.


• 잉크가 빠르게 마릅니다. 글을 작성하고 조금 있다가 문질러도 글씨가 거의 번지지 않습니다.


• 필기감이 상당히 미끌미끌합니다. 0.5mm 이하는 그나마 덜 미끄러운데, 0.7mm 이상은 정말 미끄럽습니다.


호불호가 나뉘는 필기감이라서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필기할 때 피로감이 덜하고 속도가 빠른 느낌이 있어 저는 상당히 좋아합니다. 특히 각종 서술형 답안지 작성 시에 0.7mm 검은색 단색 모델을 정말 많이 사용했습니다.


3. MSXE5-2000A (4&1 메탈)

MSXE5-2000A (4&1 메탈)


MSXE5-2000A-05: 0.5mm 볼펜, 0.5mm 샤프

0.7mm 모델은 아직 출시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SXR-80-07 리필 심을 장착할 수는 있습니다.


4&1 메탈에디션 모델 MSXE5-2000A입니다. 2020.10.21.(수)에 정식 출시된 모델로, 글 작성일 기준으로는 따끈따끈한 신모델입니다. 흑·적·청·녹 4색의 볼펜과 0.5mm 샤프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인터넷 가격은 14,000~16,000원(+배송비)입니다, 손잡이와 뒤쪽 뚜껑은 알루미늄, 나머지 부분은 플라스틱으로 보입니다.


리필 심은 SXR-80-07 (0.7mm), SXR-80-05 (0.5mm) 등 SXR-80 시리즈를 사용합니다. 이건 4&1 모델 모두 동일합니다.


◆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손잡이가 알루미늄이라서 기존 제품보다 약간 더 차갑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단색 모델 조합보다는 가격이 높고 잉크의 양이 적습니다.


◆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손잡이의 미끄러짐이 확실히 적어졌습니다. 위의 고무 손잡이보다도 덜 미끄러집니다.


• 기존 제품에서 계속 지적했던 오염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손잡이는 알루미늄, 본체는 플라스틱이기 때문입니다.


• 상당히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 아래는 제트스트림 시리즈 공통의 장점입니다.

•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다가 다시 사용해도 잉크가 잘 나옵니다. 이 모델의 경우 사용을 멈추고 7년 정도 지났습니다만, 리뷰를 작성하면서 글씨를 써 보니 잘 나옵니다.


• 속칭 똥이 덜 나옵니다. 볼펜으로 글씨를 작성하다 보면 잉크가 뭉쳐 나오는 경우가 제법 있는데, 제트스트림은 그런 일이 적습니다.


• 잉크가 빠르게 마릅니다. 글을 작성하고 조금 있다가 문질러도 글씨가 거의 번지지 않습니다.


• 필기감이 상당히 미끌미끌합니다. 0.5mm 이하는 그나마 덜 미끄러운데, 0.7mm 이상은 정말 미끄럽습니다.


호불호가 나뉘는 필기감이라서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필기할 때 피로감이 덜하고 속도가 빠른 느낌이 있어 저는 상당히 좋아합니다. 특히 각종 서술형 답안지 작성 시에 0.7mm 검은색 단색 모델을 정말 많이 사용했습니다.


4. 평가

• 굉장히 만족스러운 볼펜 브랜드입니다. 4&1 제품 외에 0.5mm와 0.7mm 단색 제품도 많이 사용했고, 리필 심을 여러 차례 교체했을 정도로 많이 사용한 제품입니다.


• 이 브랜드 이외에 여러 브랜드를 사용해 봤습니다만 제 취향에 가장 맞는 브랜드입니다. 미끌거리는 필기감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굉장히 만족했기 때문입니다. 속칭 똥이 별로 안 생기는 점, 오래 두었다가 다시 써도 잘 나오는 점 등 기능상으로도 정말 좋은 브랜드입니다.


• 저는 현재 MSXE5-2000A (4&1 메탈) 0.5mm 모델과 SXN-150-07 0.7mm (검은색 단색) 두 모델을 많이 사용합니다. 평소에는 4&1을 사용하지만, 시험 등 속도가 중요할 때에는 단색 모델을 사용합니다. 주변에서 볼펜을 추천해 달라고 하면 항상 이 조합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여러 분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추천 드립니다.


• 볼펜을 많이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단색 모델 0.5mm와 0.7mm를 구입하여 필기감을 체험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단색 모델은 1,000원 근처로 저렴한 편입니다.


• 참고로 제조사인 미쓰비시연필은 미쓰비시 그룹과는 이름만 같고 관계가 없는 회사입니다. 일본에서도 혼동하는 사람이 많아서, 두 회사 공식 사이트에 항목이 따로 있을 정도입니다 [링크1=일본어], [링크2=일본어]. 공식 수입사는 제조사인 일본 미쓰비시연필과 한국 동아연필의 합작 회사입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