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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X] 쓰론브레이커: 더 위쳐 테일즈 리뷰

게임·컴퓨터/기타

 2018.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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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간단히 살펴 볼 게임은 CD PROJEKT RED의 쓰론브레이커: 더 위쳐 테일즈(Thronebreaker: The Witcher Tales)입니다. CD PROJEKT RED는 위쳐3(The Witcher 3: Wild Hunt)로 매우 유명해진 회사입니다.


이 게임은 위처3의 미니 게임으로 출발하여 정식 출시까지 된 궨트(Gwent: The Witcher Card Game)에 스토리를 넣은 싱글플레이 RPG게임입니다. 따라서 궨트를 플레이해 보신 적이 있다면 약간의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을 매우 쉽게 플레이하실 수 있습니다. 거기에 한국어 자막과 한국어 더빙도 있으니 많은 분들이 쉽게 즐기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PC판은 2018.10.23. GOG에 29.99USD (약 34,000원), 2018.11.10. 스팀에 33,400원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이후 12월 4일에 Xbox One판과 PlayStation 4판이 출시된다고 합니다.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자면 '위쳐'가 아니라 '위처'가 맞지만 이 글에서는 제작사의 표기인 '위쳐'로 씁니다.


먼저 스팀에 올라와 있는 영상입니다. 게임 플레이 화면도 일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어떤 게임인지 대강 살펴 보실 수 있습니다. 영상에 더빙이 되어 있는데 실제 게임에도 더빙이 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공식 출시 트레일러 영상입니다. 역시 더빙이 되어 있습니다.


스크린샷 몇 개를 보면서 간단히 리뷰하겠습니다.


▼ 우선 로딩 화면에 나오는 그림입니다. 위쳐를 하셨던 분들이라면 익숙한 캐릭터가 여럿 있을 것입니다.

로딩


▼ 다음은 이갸기꾼입니다. 이야기꾼이 이야기를 하는 형식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한국어 자막・한국어 더빙 모두 있습니다.

오프닝


▼ 난이도 선택 화면입니다. 이건 게임 중에도 쉽게 바꿀 수 있으니 너무 고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난이도


▼ 난이도를 선택하고 게임을 시작하면 배경 설명이 나옵니다. 중세 유럽풍의 세계관입니다. 위쳐를 해보셨다면 익숙할 겁니다. 쓰론브레이커는 리리아와 리비아의 여왕 메브(Meve)의 시점에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프롤로그


▼ 다음은 튜토리얼입니다. 게임 시작 부분에 튜토리얼이 있습니다. 꽤 친절하게 안내가 나오니 느긋하게 읽으면서 플레이하시면 됩니다. 초반 몇 개의 전투는 튜토리얼로 진행됩니다. 참고로 이동할 때 조작감이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아래와 같은 지도 탐색 부분을 보고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을 떠올린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튜토리얼


▼ 다음은 선택지입니다. 선택지에 따라 크고 작은 부분이 바뀌는 것은 위쳐3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던 부분입니다.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정도로 다양한 상황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선택지가 별다른 의미를 가지지 못하는 게임들보다는 좋다고 봅니다.


그래픽은 2D 느낌이 물씬 나지만 게임 자체가 3D 엔진으로 제작되어서 프로그램이 가볍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시점 전환 등의 기능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2D 게임처럼 즐기게 될 것입니다. 하스스톤도 3D 게임이지만 사실상 2D처럼 즐기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선택지


▼ 다음은 보물 지도입니다. 등장인물들과 대화를 하는 등 이벤트를 거쳐 지도를 얻을 때가 있습니다. 이 지도를 통해 보물 상자를 열어 전리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전리품에 대해서는 바로 아래에서 설명해 드립니다.

보물 지도


▼ 다음은 전리품입니다. 궨트 멀티플레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도 얻을 수 있습니다. 멀티플레이에 사용할 수 있는 카드는 총 20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도 궨트 입문용 게임으로 즐길 만합니다.

전리품


▼ 다음은 전투 방식입니다. 멀티플레이 게임인 궨트와 비슷합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궨트 입문용 게임이라고 생각하시면서 플레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 몇 개의 전투에서는 그림 오른쪽과 같이 규칙에 대한 안내가 나옵니다.


아래 그림에도 나오지만, 궨트와 쓰론브레이커는 상대방 본체의 체력을 깎는 방식이 아니라 유닛들의 전력 합을 높게 가져가는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합니다. 하수인(추종자)의 체력합으로 승부를 결정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에 따라 상대의 본체를 집중적으로 공격해 승리하는 슈팅덱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튜토리얼 중에 배치・유언 등 카드 용어의 설명도 나오는데 매직 더 개더링이나 하스스톤, 섀도우버스 등 다른 카드 게임을 해보신 분이라면 어렵지 않게 적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유사한 부분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튜토리얼2


▼ 몇몇 전투는 특별 규칙이라 하여 퍼즐 게임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스스톤의 묘수풀이와 비슷한 것인데 특정 목표 달성을 위해 카드를 특정 방식으로 활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스스톤의 묘수풀이를 재미있게 하셨던 분들은 즐겁게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튜토리얼3


▼ 다음은 야영지입니다. 건물을 업그레이드하고, 카드를 만들고, AI와 연습 게임을 하고, 캐릭터들과 대화를 하고, 플레이타임을 확인하는 등 여러 기능이 있습니다. 만약 일반적인 스마트폰 게임이었다면 여기에 유료 결제창도 있었겠지만 다행히도 이 게임에는 그런 건 없습니다.

야영지

▼ 다음으로 설정 놀이입니다. 편지와 보고를 통해 세계관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읽지 않아도 스토리 이해에 어려움은 없습니다만, 설정으로 배경을 이해하는 것을 즐기는 분이라면 즐겁게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

설정 놀이


▼ 마지막으로 스토리 진행입니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아래와 같이 소설처럼 이야기가 나올 때도 있습니다. 제일 위에서도 보여드린 것처럼 이야기꾼이 이야기를 진행하는 형식입니다. 참고로 이 부분도 더빙이 되어 있기 때문에 편안하게 즐기시면 될 것입니다.

소설 같은 진행


평가

간단평: 스토리가 있는 카드 게임. 게임으로 즐기는 중세 유럽풍 판타지 소설. 플레이 타임은 20~30시간 정도. 궨트 입문작으로도 훌륭함.


진행

스토리는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자세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중세 유럽풍 판타지 소설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군주 메브의 시점에서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스토리는 즐기기에 충분하다고 봅니다.


카드 게임 부분은 여러 번 해 보면서 익숙해지면 되고, 어렵다면 낮은 난이도를 선택하여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하스스톤 모험모드를 해보신 분이라면 하스스톤 모험모드에 싱글플레이 게임 요소를 더 많이 붙인 게임이라고 생각하셔도 좋겠습니다.


게임 진행은 대개 <맵 탐색 → 이벤트 발생 → 전투> 식이고 그 과정마다 캐릭터들의 대사가 나옵니다. 거의 소설이나 영화처럼 진행되기 때문에 이런 것에 흥미를 못 느끼는 분이라면 지겨운 게임이라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전투

전투 부분도 재미있습니다. 하스스톤이나 섀도우버스 등 카드 게임을 즐겼던 분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분위기 상으로도 하스스톤과 유사하기 때문에 하스스톤을 즐겼던 분들이 특히 많이 즐기시는 것 같습니다. 유사성도 있습니다. 쓰론브레이커의 '유언'을 보면 하스스톤 플레이어는 '죽음의 메아리'를 떠올릴 것이고, '충직'을 보면 '격려'를 떠올릴 것입니다.


물론 차이점도 많이 있습니다. 전투 시스템상 큰 차이는 ①본체의 체력이 없다는 것과 ②랜덤성이 비교적 적다는 점입니다. 이 게임의 라운드 승패는 전력 점수라는 것으로 결정되는데, 쉽게 생각하면 하수인(추종자)의 체력 합으로 결정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라운드 중에는 카드를 뽑지 않는다는 점과 랜덤 효과 카드가 많지 않다는 점 때문에 랜덤성도 훨씬 적습니다. 하스스톤의 경우 발견 카드에서 무엇이 나오는지에 따라 플레이가 크게 변하는데, 궨트나 쓰론브레이커에서는 그런 점이 적습니다.


이외에 하스스톤에 비해 타격감이 부족하다는 평도 많이 있는데 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전투 연출은 다소 심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상・음향・기타

일단 여성 캐릭터가 별로 없습니다. 원작 게임 위쳐에 여성 캐릭터가 꽤 있었던 것을 기대하시면 상당히 실망하실 것입니다. 하스스톤에서 발리라나 제이나를 좋아하셨던 분들, 섀도우버스의 여성 캐릭터를 좋아하셨던 분들도 이 부분에서는 만족하시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림은 취향에 따라 선호 여부가 달라지겠지만 전반적으로 품질이 좋습니다. 특히 프리미엄 카드의 연출은 궨트 때부터 호평을 많이 받았던 부분입니다. 아래 영상은 궨트의 프리미엄 카드 연출인데, 쓰론브레이커가 궨트의 싱글플레이 버전인 만큼 연출도 비슷합니다.



음향과 관련해서는 한국어 더빙이 된 점이 크다고 봅니다. 이 덕분에 많은 분들이 쉽게 접근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BGM은 위쳐3를 원조로 하는 게임인 만큼 위쳐3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체로 웅장함을 강조하는 음악입니다. 이 글 가장 위에 있는 트레일러 영상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플레이 타임은 대체로 20~30시간 정도가 될 것입니다. 건너뛰는 부분이 많을수록 플레이 타임이 짧아집니다. 약 30달러의 가격과 함께 고려하여 구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궨트 입문작으로도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튜토리얼도 친절하고, 상대가 컴퓨터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게임을 진행하면서 얻을 수 있는 전리품으로 20장의 카드는 궨트 멀티플레이에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종합적으로는 상당히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게임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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