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13과 iPadOS 13에 새로운 제스처가 추가되었습니다. 실행취소(Undo)·실행복귀(Redo) 제스처와 복사(Copy)·오려두기(Cut)·붙여넣기(Paste) 제스처입니다.
특히 실행취소 제스처는 기존의 '흔들어서 실행 취소'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텍스트 편집·문서 작업을 위한 제스처입니다만 파일 앱 등 다른 앱에서도 이 제스처를 지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앞으로 이 제스처를 지원하는 앱이 더 많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목차
• 실행취소(Undo)
세 손가락을 왼쪽으로 쓸기
세 손가락으로 두 번 터치
※ 뭔가 작업을 한 이후에만 작동합니다.
• 실행복귀(Redo)
세 손가락을 오른쪽으로 쓸기
※ 실행취소를 한 이후에만 작동합니다.
세 손가락은 꼭 나란히 둘 필요는 없고 편하게 두고 하시면 됩니다. 대각선으로 하면 인식이 잘 안 되고 확실하게 옆으로 하는 게 인식률이 좋습니다.
• 복사(Copy)
세 손가락을 모으는 동작 한 번
※ 미리 선택한 것이 있는 경우에만 작동합니다.
• 오려두기(Cut)
세 손가락을 모으는 동작 두 번
※ 미리 선택한 것이 있는 경우에만 작동합니다.
• 붙여넣기(Paste)
세 손가락을 펼치는 동작 한 번
※ 복사·오려두기를 한 것이 있고, 붙여넣기를 할 곳을 선택한 후에 가능합니다.
이렇게 세 가지 제스처는 적당히 해도 인식이 매우 잘 됩니다. 유사한 제스처가 없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위 동작이 번거롭다면 세 손가락을 길게 누르는 것만으로도 위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실행 취소-오려두기-복사-붙여넣기-실행 복귀
• 단축키 바 띄우기
세 손가락을 길게 누르기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왼쪽부터 순서대로 '실행 취소-오려두기-복사-붙여넣기-실행 복귀'입니다. 실행취소와 실행 복귀의 제스처 인식이 마음에 안 든다면 이걸 이용하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OS에 직접 제스처가 추가된 만큼, 앞으로 다른 앱에서도 같은 제스처를 많이 지원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모두 미묘하게 번거로웠던 동작인 만큼 이런 방식으로 제스처가 추가된 것은 반가운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