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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비프칠리 통모짜X 후기

음식/버거킹

2019.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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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 리뷰할 메뉴는 버거킹의 2019년 9월 신메뉴 비프칠리 통모짜X입니다. 사실 진짜 신메뉴는 아니고, 2019년 7월에 출시된 통모짜X에서 소스만 바뀐 메뉴입니다. 소스도 기존에 있던 비프칠리 소스를 활용한 것입니다.


공식 홍보 문구는 "풍미 터지는 비프칠리와 통모짜렐라의 만남!"입니다.


가격과 열량, 그리고 원산지 정보를 보고 리뷰합니다.

가격: 단품 9,500원 / 세트 10,500원

열량: 단품 1,014kcal / 세트 1,449kcal

원산지: 쇠고기=호주산과 뉴질랜드산 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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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사진 몇 장을 보면서 간단히 리뷰합니다.


포장샷

▲ 우선은 포장 사진입니다. 통모짜X 포장지에 V를 적어 비프칠리 통모짜X임을 표시합니다. 여기서 비프칠리의 B가 아니라 V인 것인 비프칠리 소스가 처음 나올 때 '볼케이노 칠리소스'로 이름이 붙어서 그렇습니다.


측면샷

▲ 오늘의 주인공 비프칠리 통모짜X입니다. 예전에는 빵 지름을 측정하면 10.5cm가 나왔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측정을 해도 10cm로 나왔습니다. 빵이 눌려서 그럴 수도 있지만, 줄어들었을 가능성도 있다는 정도로 넘어 가겠습니다.


참고로 타사의 일반적인 햄버거의 빵은 지름 9.5cm이고, 와퍼 시리즈의 빵 지름은 11.5cm입니다.


양상추와 마요네즈

▲ 위쪽 빵입니다. 여기에는 양상추와 마요네즈가 있습니다. 마요네즈는 평범하게 느끼한 제품입니다. 참고로 햄버거 가게에서 사용되는 마요네즈는 회사에 따라서 3~5가지 정도 되는데, 그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품입니다.


토마토

▲ 토마토 세 조각입니다. 기본 구성에서는 두 조각으로, 저는 주문할 때 무료로 한 조각을 더 추가한 것입니다. 상태가 좋은 토마토는 아니지만 없는 것보다는 좋다고 봅니다.


양파와 소스

▲ 이 햄버거의 주인공 비프칠리 소스입니다. 양파도 함께 숨어 있습니다.


비프칠리 소스(볼케이노 소스)는 쉽게 표현하자면 토마토 미트 스파게티 소스에 매운 느낌이 약간 추가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많이 맵지는 않지만, 먹고 나서도 매운 느낌이 약간은 남습니다.


모짜렐라 패티

▲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 있는 패티입니다. 아래에서 단면 사진을 보겠지만 은근히 두툼합니다. 다만 치즈가 잘 녹아 있는 것은 아닙니다.


소고기 스테이크 패티

▲ 소고기 패티입니다. 와퍼 패티보다 지름이 약간 작지만 두툼하고 향이 강한 패티로, 홍보 자료에서는 스테이크 패티로 부릅니다. 와퍼 패티보다 태운 향(속칭 불맛)이 약간 더 강해서, 비싸지만 일정 정도의 수요는 있는 것 같습니다.


구멍은 패티를 빨리 익히기 위해 뚫은 것이라고 합니다. 육즙이 빠져나간다는 단점이 생기지만 빨리 익습니다. 연탄 구멍을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패티 뒷면

▲ 소고기 패티 아래쪽입니다. 와퍼 패티와는 달리 육즙이 말라 붙은 형태는 없습니다.


하단 빵

▲ 아래쪽 빵입니다. 아무런 특징도 없는 평범한 빵입니다.


단면샷

▲ 단면 사진입니다. 와퍼를 드셔 보신 분이라면 패티가 와퍼보다 약간 더 두껍다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모짜렐라 치즈가 별로 안 녹아 있는 것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단면 근접샷

▲ 마지막으로 단면을 가까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모짜렐라 치즈의 상태와 고기를 조금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평가

간단평: 비프칠리 소스에 모짜렐라 치즈 패티. 맛 자체는 괜찮은데 가성비가 별로라서 재구매 의향 미묘.


● 안에 들어 있는 볼케이노 비프칠리 소스는 토마토 스파게티의 미트 소스에서 토마토 맛을 줄이고 매운 느낌을 약간 첨가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매운 정도에 따라 라인업을 갖춘 것으로 보입니다. 이 중에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소스를 골라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매운 소스─통모짜X[리뷰 링크]

덜 매운 소스─비프칠리 통모짜X

안 매운 소스─트러플 통모짜X[리뷰 링크]


● 모짜렐라 치즈 패티는 잘 녹아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롯데리아의 모짜렐라 인 더 버거 시리즈[리뷰 링크]의 경우 소고기 패티는 약간 부실하지만 치즈는 정말 잘 녹아 있었습니다. 버거킹도 치즈를 조금 더 녹여서 제공해 주면 좋겠습니다.


● 한편 비프칠리 통모짜X는 비프칠리 통모짜와퍼[리뷰 링크]보다 1,000원 비싸지만 양은 비슷합니다. 두 햄버거의 표기 열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비프칠리 통모짜와퍼 1033kcal

비프칠리 통모짜X 1014kcal

오히려 1,000원 비싼 비프칠리 통모짜X의 열량이 더 낮습니다.


즉 비프칠리 통모짜X는 조금 더 좋아진 패티의 풍미를 특별히 선호하지 않는다면 약간 미묘한 햄버거입니다. 게다가 4,900원 세트보다 가격이 2배라고 해서 양이나 맛이 종합적으로 두 배 좋아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가성비를 따진다면 상당히 미묘한 메뉴입니다.


그리고 저는 치킨버거를 소고기 햄버거보다 좋아하는 편이기 때문에, 이 정도 값을 지불한다면 KFC의 블랙라벨 폴인치즈버거[리뷰 링크] 같은 치킨 버거를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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