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간단하게 리뷰할 게임은 Animu Game의 Forward to the Sky입니다. 이 회사 작품 중에서는 팬티 파티(Panty Party)가 가장 유명할 겁니다.
[외부 링크] Forward to the Sky 스팀 상점
[외부 링크] Forward to the Sky 체험판 스팀 상점
트레일러 제일 처음 부분에 전투 장면이 조금 있는데, 타격감이 부족하다는 건 금방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우선 게임을 실행하면 글씨 하나 없는 화면이 플레이어를 반겨 줍니다.
몇 번 눌러 보면 금방 아시겠지만, 메인 메뉴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상: 게임 시작
하: 스토리 다시 보기
좌: 플레이 방법
우: 설정
게임 내용은 간단합니다. 퍼즐을 풀면서 앞으로 진행하고, 크리스탈을 모아서 스토리를 봅니다. 스토리의 첫 부분은 이렇습니다. 참고로 아래 그림은 제가 편집을 조금 한 것입니다. 원래는 두 페이지에 걸쳐서 나옵니다.
요약하면 크리스탈을 모아서 스토리 보라는 겁니다. 각 스테이지마다 크리스탈은 100개가 있습니다.
크리스탈은 게임 내 몬스터를 잡거나 석상을 부수면 나옵니다. 아래 그림은 게임에서 처음 나오는 몬스터와 석상입니다. 석상은 아래 그림의 오른쪽처럼 생겼는데, 일부 석상은 찾기 약간 어려운 곳에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몬스터와 석상을 통해 크리스탈을 얻고, 여러 퍼즐을 풀면서 스토리를 진행합니다. 그렇게 해서 마지막 열기구에 도착할 때까지 크리스탈 100개를 모으면 성공입니다.
그런데 이 성은 하늘 위에 있기 때문에 진행하다 보면 아래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떨어지면 열기구가 나타나서 살려 주고, 아무런 패널티도 없습니다.
그렇게 해서 열기구에 도착하면, 크리스탈 개수에 따라 스토리 개방 정도가 달라집니다. 크리스탈이 너무 적으면 아래 그림의 왼쪽처럼 스토리를 못 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크리스탈 개수가 따라 스토리의 1/3, 2/3가 개방될 수도 있고, 크리스탈을 100개를 모두 얻으면 오른쪽처럼 스토리를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모자이크 처리를 하였습니다).
이렇게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후반부로 갈 수록 퍼즐이 조금 더 어려워지고, 몬스터도 조금씩 강해집니다. 하지만 난이도 자체가 높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플레이 하면서는 도전과제 100%를 목표로 하시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조작 방법은 메인 메뉴에서 왼쪽 버튼을 누르면 있습니다. WASD로 이동, SPACE 키로 점프, SHIFT 키는 뒤로 점프(회피), 마우스 좌클릭·우클릭으로 공격입니다.
최근의 플랫포머(platform game, or platformer)는 대체로 높은 난이도로 게이머를 괴롭히는 게 중점입니다. 특히 트위치·유튜브의 종합 게임 스트리머의 영상을 보면서 속칭 '매운 맛' 게임으로 플랫폼 게임에 익숙해진 분들이라면, Forward to the Sky 같이 쉬운 게임은 성에 안 찰 겁니다.
Foward to the Sky는 쉬운 게임이고, 도전과제 100%를 노린다고 해도 플레이타임이 3~5시간 정도일 겁니다. 상위 스테이지가 몇 개 더 있었더라면 플레이타임이 10시간은 되었겠지만, 아쉽게도 그런 건 없습니다. 그래도 귀여운 디자인의 게임, 어렵지 않은 게임을 원하시는 분들은 세일 가격인 2,000원 정도의 만족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고 봅니다. 세일도 자주 하는 게임이니까, 찜 목록에 추가해 뒀다가 세일 할 때 구입해서 즐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00원이면 피자 한 조각인데, 그 정도 가치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체험판이 있습니다. 먼저 깔아서 즐겨 보시고 본편을 구입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외부 링크] Forward to the Sky 체험판 스팀 상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