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알아 볼 카드는 씨티(Citi)카드의 "씨티 뉴 캐시백" 신용카드입니다.
이 카드는 원래 상품설명서에 0.7% 적립만 있고, 나머지는 이벤트 형식으로 5% 적립을 받을 수 있는 카드였습니다.
그러던 것이 2018년 12월에 리뉴얼되면서 혜택이 더 생겼고, 2021년 6월에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캐시백이 추가되었습니다.
카드가 출시된 뒤에 혜택이 늘어나는 경우는 별로 없는데, 상당히 특이한 경우입니다.
관련 글
목차
연회비는 VISA 15,000원, 국내전용 13,000원입니다. VISA로 발급 받으면 VISA Platinum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VISA Platinum 서비스에 관해서는 비자 코리아 공식 사이트[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전월 실적/적립한도 없이 국내/외 가맹점 사용금액의 0.7% 캐시백
이 카드의 가장 기본적인 혜택입니다. 전월 실적이나 적립 한도와 무관하게 모든 가맹점 사용금액의 0.7%를 씨티 포인트로 적립 받습니다.
이 혜택 자체는 적립형 카드라면 다 비슷하게 있습니다. 이 혜택보다는 아래의 특별 적립을 보고 사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특별 적립은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시 받을 수 있는 혜택입니다. 기본 적립과 중복되지 않습니다.
• 온라인 쇼핑 / 간편결제
국내 온라인 전 가맹점
온/오프라인 간편결제(Pay)
7% 캐시백 / 1.5만 한도
→ 2021년 6월에 한도가 1만에서 1.5만으로 늘고, 간편 결제가 추가되었습니다.
→ 간편결제는 오프라인도 적립이 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삼성페이를 사용한다면 거의 대부분의 가맹점에서 캐시백이 되고, 삼성페이가 아니더라도 간편결제 지원 업체가 많이 늘어서 적립 가능성이 상당히 큽니다.
→ 따라서 이제는 오프라인에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한 카드가 되었습니다.
• 해외
해외 온/오프라인 전 가맹점
7% 캐시백 / 5천 한도
→ 기존에는 1만 한도였는데, 2021년 6월에 한도가 줄었습니다.
• 휴대전화/스트리밍
SK텔레콤, KT, LGU+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웨이브
7% 캐시백 / 5천 한도
→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웨이브는 기존에 온라인 쇼핑 항목에 포함되어 있었던 것이 이곳으로 옮겨온 것입니다.
→ 휴대전화 요금은 자동 결제만 캐시백이 됩니다. 수기 결제는 안 됩니다.
각각의 영역에 월 할인 한도가 따로 있습니다.
• 온라인 쇼핑/간편결제는 7% 캐시백에 캐시백 한도 1.5만입니다.
- 즉 이 항목에서는 약 21.4만원까지 7% 캐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간편결제가 적립 대상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캐시백 한도를 채울 수 있을 것입니다.
- 적립한도가 초과되면 다음 결제 건부터는 0.7% 기본 캐시백이 적용됩니다.
• 해외는 7% 캐시백에 캐시백 한도 5천입니다.
- 즉 이 항목에서는 약 7.1만원까지 7% 캐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참고로 해외 결제 수수료는 약 1.25%입니다. 이 수수료는 적립제외+실적제외이기 때문에, 실적을 계산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 휴대전화/스트리밍도 7% 캐시백에 캐시백 한도 5천입니다.
- 즉 이 항목에서도 약 7.1만원까지 7% 캐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 SKT, KT, LGU+를 사용하는데 통신비가 이것보다 낮다면, 온라인 쇼핑을 할 때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이용해서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이것만으로는 실적이 부족하기 때문에 실적을 채우기 위해 0.7% 적립률로 15만원 정도를 사용해야 합니다. 이걸로도 1,000포인트 정도를 캐시백 받을 수 있습니다.
• 아래에서 다룰 연간 보너스 1만원도 12개월로 나누면 833원 정도 됩니다.
따라서 혜택을 최대로 받는다면 50만원 사용에 2.68만원 정보를 캐시백 받을 수 있습니다. 피킹률이 최대 5.36%까지 나옵니다.
- 여기에 아래에서 다룰 연간 보너스 1만원까지 받으면,
- 다만 해외 쇼핑은 사람에 따라 하지 않거나 적게 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피킹률이 3.5~4% 정도 나올 것입니다.
- 그리고 실적보다 약간 더 소비를 할 것이기 때문에, 실제 피킹률은 3~3.5% 정도가 될 것으로 봅니다.
2021년 6월에 온/오프라인 간편결제(Pay) 캐시백이 추가되면서 사용하기에 훨씬 좋은 카드가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온라인/해외/통신에서만 캐시백을 받을 수 있었는데, 이제는 국내 오프라인에서도 캐시백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간 600만원 이상을 사용하면 1만 캐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기간 산정
- 가입 첫해는 카드 신규일로부터 익년 신규일이 속한 달까지 최대 13개월
- 가입 2년차부터는 그 다음월부터 12개월씩 적용
매달 50만원 실적을 채울 수 있는 분이라면 어렵지 않게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카드를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한 항목입니다.
적립/실적 제외 항목이 조금 많습니다.
항목 | 적립 | 실적 |
카드론 | X | X |
현금서비스 | X | X |
연회비 | X | X |
국세 | O | X |
지방세 | X | X |
수도요금 | O | X |
도시가스요금 | X | X |
포인트 사용분 | X | X |
4대 보험 | O | X |
과태료 벌과금 | O | X |
상품권/기프트카드 | O | X |
해외 수수료 등 | X | X |
할인 이용액 할인 서비스 이용액 무이자할부 이용액 |
X | O |
제외 항목에 없으면 모두 실적도 인정, 캐시백도 인정됩니다.
참고로 아파트는 관리비에 수도요금이 포함되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끔 가스요금도 관리비에 포함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0.7% 기본 적립도 되고 실적도 인정 됩니다.
참고로 해외결제 수수료는 VISA 1%, 씨티카드 0.25%입니다. 문제는 이게 적립도 안 되고 실적 인정도 안 됩니다. 따라서 해외쇼핑을 포함하여 딱 50만원만 쓴다면, 해외결제 수수료를 실적으로 인정받지 못해 다음 달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씨티포인트의 소멸 유효기간은 없습니다. 포인트 사용은 특별한 일이 없다면 결제대금 차감·결제계좌 환급으로 사용하시는 게 무난할 것입니다.
포인트 사용분은 적립도 안 되고 실적 인정도 안 되니, 포인트를 상품 구입에 사용하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온/오프라인 간편결제(Pay)가 캐시백 항목에 추가되고, 적립한도가 조정되면서 사용하기에 무난한 카드가 되었습니다. 간편결제를 지원하는 곳이라면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모두 적립이 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캐시백 한도가 조정되면서 국내 위주의 카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해외 캐시백을 받지 않더라도 50만원 실적에 3.5% 정도 피킹률이 나옵니다.
비교적 간단한 카드이기 때문에 계산을 크게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실적 제외 항목이 약간 많기는 하지만, 아파트 관리비 같은 것이 0.7% 캐시백/실적 인정 항목이기 때문에 실생활용으로 괜찮다고 봅니다.
관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