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 리뷰할 메뉴는 버거킹의 2019년 6월 24일 신메뉴 할라피뇨 불고기버거입니다. 6월 24일에 불고기버거 할인 이벤트를 하면서 함께 나온 메뉴인데, 신메뉴임에도 따로 광고를 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아마 기존의 불고기버거와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메뉴 출시를 맞아 2019.06.24.(월)~2019.06,30.(일) 기간동안 단품을 3,200원에서 2,000원으로 할인하여 판매합니다. 참고로 불고기버거도 3,000원에서 1,800원으로 함께 할인하여 판매합니다.
공식 홍보 문구는 "불고기 버거와 매콤한 할라피뇨의 만남!"입니다.
가격과 열량, 그리고 원산지 정보를 보고 리뷰합니다.
가격: 단품 3,200원→2,000원 / 세트 5,300원
열량: 단품 371kcal / 세트 806kcal
원산지: 쇠고기=호주산과 뉴질랜드산 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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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사진 몇 장을 보면서 간단히 리뷰합니다.
▲ 우선은 포장지입니다. 저가형 햄버거 공용 포장지에 따로 표기를 하여 할라피뇨 불고기버거임을 표시합니다.
▲ 다음은 측면 사진입니다. 불고기버거와 할라피뇨 불고기버거는 내용물이 많지 않아서, 옆에서 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빵의 지름은 9.5cm 정도로 평범한 햄버거 빵과 동일합니다.
▲ 양상추와 마요네즈입니다. 버거킹은 저가형 햄버거에 마요네즈를 많이 넣는 경향이 있고, 이 햄버거도 그렇습니다.
▲ 양파입니다. 양이 많지는 않은데 향이 강합니다. 흔히 아린 맛이라고 하는 그 느낌입니다. 생양파라고 생각하시면 도비니다.
▲ 할라피뇨, 불고기소스, 소고기패티입니다.
할라피뇨는 가운데에 조금 있습니다. 가운데에만 있기 때문에, 먹을 때에도 가운데를 먹지 않는다면 할라피뇨 느낌이 나지 않습니다. 할라피뇨의 양이 많지는 않기 때문에 매운 느낌이 강하지는 않습니다.
불고기소스는 흔히 맛볼 수 있는 단맛+짠맛의 소스입니다.
소고기 패티는 비록 크기가 작기는 하지만 맛 자체는 괜찮습니다. 돼지고기 패티보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소고기 패티의 아래쪽입니다. 생긴 것은 와퍼 패티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맛도 그럭저럭 비슷합니다. 다만 훨씬 작고 얇기 때문에 와퍼와 식감 차이는 많이 납니다.
▲ 아래쪽 빵입니다. 여기에는 아무런 소스도 없습니다.
▲ 마지막으로 단면 사진입니다. 내용물이 아담하게 담겨 있습니다.
평가
간단평: 그냥 불고기버거에 200원을 추가하여 매운 느낌을 추가. 행사 하면 재구매 의향 있음.
맛 자체는 그냥 불고기버거[리뷰 링크]와 동일합니다. 즉 단맛+짠맛의 소스를 중심으로 마요네즈 맛이 강하게 납니다. 마요네즈 맛이 꽤 강하게 나기 때문에 마요네즈를 싫어한다면 피하시는 게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저는 마요네즈를 좋아하기 때문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소고기 패티도 비록 얇기는 하지만 돼지고기 패티보다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할라피뇨로 매운 느낌을 살짝 추가하는 것도 좋았습니다. 기존의 불고기버거는 단맛+짠맛과 마요네즈 맛만 있었기 때문에 자극이 약간 부족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거기에 조금이기는 하지만 할라피뇨를 추가하여 포인트를 잘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정가에 먹을 만한 메뉴는 아닙니다. 세트 5,300원이면 더블비프 불고기버거[리뷰 링크·올데이킹 세트 4,900원]보다 비싸기 때문에 가성비가 전혀 맞지 않고, 맘스터치의 싸이버거[리뷰 링크·단품 3,400원/세트5,600원] 등 타사의 훨씬 좋은 메뉴와도 가격 차이가 얼마 안 납니다.
따라서 행사를 하거나 쿠폰을 구할 수 있을 때 드셔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할라피뇨를 좋아하신다면 충분히 괜찮은 햄버거입니다. 다만 양이 적을 수 있으니 이에 대한 보완책은 미리 생각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최신 가격 정보·메뉴 정보는 이 글에서 갱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