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리뷰할 메뉴는 KFC의 2019년 8월 27일 신메뉴 핫 칠리씨 치킨입니다. 아마 양념에 고추 씨가 들어갔다는 의미에서 붙은 이름인 것 같습니다.
기존의 간장 양념 치킨인 왕갈비오븐치킨[리뷰 링크]을 없애고 새로 나온 양념 치킨입니다. 보도자료에 의하면 2개월 정도 한정 판매를 한다고 합니다.
기존의 왕갈비오븐치킨의 경우 다리와 허벅지 부위만 사용했는데, 이번에 나온 핫 칠리씨 치킨은 모든 부위를 사용합니다.
공식 홍보 문구는 "방심하면 불타오른다! 먹을수록 화끈한 핫칠리씨치킨"입니다. 홍보 문구처럼 매운 느낌이 꽤 강합니다.
가격과 열량, 그리고 원산지 정보를 보고 리뷰합니다.
가격: 5조각 8,900원(이벤트) / 1조각 2,600원 / 6조각 14,200원 / 8조각 18,700원
※ 2019.10.08.(화)부터 치킨나이트(밤 9시 이후 1+1) 적용 됨
열량: 1조각 283kcal
원산지: 닭고기=국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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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사진 몇 장을 보면서 간단히 리뷰합니다.
▲ 우선은 전체 사진입니다. 5조각 8,900원 구성으로 먹었는데 혼자 먹기에는 은근히 양이 많습니다.
홍보 자료를 보면 빨간 양념인 것 같은데, 실제로 보면 이렇게 간장 양념 같은 색입니다.
양념은 거의 닭 강정 같이 되어 있는데 물엿이나 올리고당이 상당히 많이 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달달하면서도 매운 느낌이 뱃속에서도 상당히 오래 갑니다.
제 기준에서는 마실 것이 필요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만 꽤 맵습니다. 약한 분들은 주의하시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예전의 빨간맛치킨과 비슷하게 매운 것 같습니다.
▲ 아래에 자를 놓고 다른 각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덩어리가 꽤 크다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튀김옷은 거의 닭강정처럼 되어 있습니다.
▲ 첫 번째 조각입니다. 허벅지(싸이) 부위로 보입니다. 고기가 부드러워서 좋습니다. 양념 안쪽을 보시면 캡사이신이 투입되어 빨간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 두 번째 조각입니다. 역시 허벅지(싸이) 부위로 보입니다. 매운 양념이 곳곳에 있는 것이 보입니다.
양념이 반짝반짝한 것이 닭 강정 같은 느낌도 납니다. 실제로 튀김옷의 식감은 닭 강정에 가깝습니다.
▲ 세 번째 조각입니다. 날개(윙)에서 가슴(립)으로 이어지는 부위로 보입니다.
▲ 네 번째 조각입니다. 다리(드럼) 부위입니다. 다리는 특유의 미끌미끌한 식감 때문에 호불호가 크게 나뉘는 편입니다만 저는 마음에 듭니다.
▲ 다섯 번째 조각입니다. 가슴(킬) 부위합니다. 저는 특유의 퍽퍽한 식감 때문에 안 좋아하는 편입니다만, 양념이 상당히 진해서 먹을 만합니다.
▲ 마지막으로 튀김옷입니다. 느낌이 잘 전달될지 모르겠는데, 물엿 또는 올리고당이 잔뜩 포함된 양념이 묻어 있어서 상당히 끈적거립니다. 그에 따라 튀김옷의 식감도 약간 단단합니다.
평가
간단평: 다시 출시된 KFC의 매운 양념치킨. 매운 닭 강정 느낌. 매운 것을 별로 안 좋아해서 재구매 의향 미묘.
2019년 2월까지 존재했던 빨간맛치킨[리뷰 링크]의 계보를 잇는 치킨입니다. 매운 느낌이 꽤 강하기 때문에 매운 것에 약한 분들은 주의하시면 좋겠습니다.
빨간맛치킨과 달라진 점이라면 양념이 상당히 끈적끈적해졌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식감 자체는 닭 강정을 먹는 느낌입니다.
조금 덜 매웠다면 양념치킨과 위치가 겹치게 되어 이렇게 나온 것으로 보이는데, 제 취향에는 약~간 덜 매웠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저는 매운 것을 크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매운 것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 드셔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2019.10.08.(화)부터는 치킨나이트 행사 메뉴에도 포함되니 행사를 이용해 소량 드셔 보시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 최신 가격 정보·메뉴 정보는 이 글에서 갱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