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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 리뷰할 메뉴는 KFC의 2019년 7월 2일 신메뉴 소이크리스피 버켓 Jr.입니다. 간장맛이 난다고 홍보하는 치킨인데 어떤 치킨인지 본문을 통해 알아 보겠습니다.
공식 홍보 문구는 "New 소이크리스피 버켓 Jr!! 고소하고 짭조름한 간장맛 크리스피 치킨", "혼자서 먹기 딱! 좋은 치킨! KFC 버켓 Jr!"입니다. '혼자서 먹기 좋은'이라는 수식어를 붙였는데, 바꿔 말하자면 양이 적다는 의미입니다.
하루 30개 선착순 판매한다고 광고하고 있습니다.
가격 정보를 보고 리뷰합니다.
가격: 버켓 11,900원 / 다른 구성 없음
열량, 원산지: 정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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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사진 몇 장을 보면서 간단히 리뷰합니다.
▲ 먼저 음식이 담긴 통입니다. 위쪽이 큰 원통형 버킷입니다. 지름은 아래쪽 15cm, 위쪽 17cm 정도 되고, 높이는 9cm 정도입니다.
▲ 오늘의 주인공 소이크리스피 치킨입니다. 8조각이 들어 있는데, 딱 봐도 기존의 치킨보다 작습니다. 그리고 후라이드 치킨임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 튀김옷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튀김옷은 기존의 핫크리스피 치킨과 다른 점이 별로 없습니다.
▲ 단면 사진입니다. 허벅지(싸이) 부위인 것 같은데, 육즙이 고여 있습니다. 먹을 때 뜨거울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게 좋아 보입니다.
고기에 간장 양념을 했다고 홍보하고 있는데, 간장 맛은 자체는 굉장히 약합니다. 후추 향 조금과 약~~~~~간 매운 느낌의 소스가 되어 있는 점은 핫크리스피 치킨과 거의 유사합니다.
핫크리스피 치킨에 비하면 고기에 수분이 약간 많은데, 아마도 이게 간장 양념의 흔적인 것 같습니다.
▲ 다른 단면 사진입니다. 역시 허벅지(싸이) 부위로 보입니다. 핫크리스피 치킨에 비해 고기에 수분이 약간 많은 걸 느낄 수 있습니다.
▲ 가슴살로 보입니다. 핫크리스피 치킨의 경우 가슴살이 굉장히 퍽퍽합니다만, 소이크리스피 치킨은 약~~~간의 수분이 더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다리(드럼) 부위입니다. 미끌미끌한 고기의 질감이 느껴집니다.
평가
간단평: 수분이 약간 많은 핫크리스피 치킨. 맛도 핫크리스피 치킨과 유사. 애매한 양이 컨셉. 맛 자체는 괜찮지만 재구매 의향 미묘.
▶ 기존의 메뉴에 비유하자면 왕갈비오븐치킨[리뷰 링크]의 고기에 핫크리스피치킨[리뷰 링크]의 튀김옷을 입힌 메뉴입니다. 간장 맛은 별로 안 나지만 축축한 고기를 보면 양념이 되어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약~~~간의 후추 향과 약~~~간의 매운 느낌은 핫크리스피 치킨과 유사합니다.
핫크리스피 치킨과 차이를 모르겠다는 분도 많을 정도로 핫크리스피 치킨과 기본적으로 유사합니다. 고기에 양념이 조금 더 된 것만 차이가 납니다.
맛 자체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저는 핫크리스피 치킨도 맛있게 먹었고, 이 치킨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바삭한 튀김옷과 퍽퍽함이 덜한 고기가 마음에 듭니다.
▶ 크기와 가격 측면에서는, 공식 사이트에 제공 중량은 안 나와 있지만 대체로 기존 핫크리스피 치킨 6조각과 양이 비슷해 보입니다. 두 마리 치킨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크기의 닭을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홍보 자료에서는 "혼자서 먹기 딱! 좋은 치킨!"이라고 홍보하고 있는데, 실제로 먹어 보니 혼자서 못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살~짝 많습니다. 가격을 보더라도 혼자 먹기에 적절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 맛과 양을 종합해 보면 가성비는 평범합니다. 딱 가격만큼의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에는 치킨나이트(밤9시 이후 단품1+1) 시간대가 아니면 KFC에서 치킨을 안 먹기 때문에 사 먹을 일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제 기준에서 밤에는 치킨나이트에 밀리고, 낮에는 치킨버거에 밀립니다.
'XX 두 마리 치킨' 가게에서 치킨 한 마리를 시켜 드셨던 분들에게는 괜찮아 보입니다. 가성비 측면에서 거의 비슷한 메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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