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 리뷰할 메뉴는 전라북도 전주의 유명한 제과점 PNB 풍년제과의 수제 초코파이입니다.
PNB 풍년제과의 제품은 인터넷으로도 주문이 가능하지만[링크], 많은 분들이 전주 한옥마을 등 여행을 갈 때 방문하는 유명 제과점 중 하나입니다.
가격과 열량, 그리고 원산지 정보를 보고 리뷰합니다.
가격: 단품 1,900원
열량: 단품 383kcal(다크), 398kcal(화이트)
원산지:
• 준초콜릿(싱가포르산)
• 마가린1[가공유지(팜에스테르화유:말레이시아산) 등]
• 계란(국산)
• 박력분(밀:미국산)
• 잼[딸기40%(국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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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사진 몇 장을 보면서 간단히 리뷰합니다.
▲ 우선 종이 포장입니다. 선물하기에도 괜찮은 깔끔한 포장입니다. 수제 초코파이와 수제 센베이의 본가, 80년 전통, since 1951 등 각종 홍보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홍보 문구보다 제품 자체가 중요하므로 바로 제품 리뷰를 합니다.
▲ 우선 PNB 화이트 초코파이입니다. 이렇게 투명한 봉지에 담겨 있습니다.
▲ 초코파이의 지름은 9cm 정도로, 작은 햄버거 정도의 크기입니다. 그냥 초코파이 사이즈를 생각했는데 훨씬 크게 나왔습니다.
▲ 제품 아래쪽에는 위와 같이 대략적인 유통기한이 적혀 있습니다. 실온에서 3~4일, 냉장에서 7일, 냉동에서 30일이라고 합니다. 전자렌지 사용은 하지 말라고 되어 있습니다.
▲ 옆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화이트초콜릿이 바깥쪽을 잘 덮고 있습니다.
▲ 봉지를 열면 익숙한 냄새가 납니다. 네스퀵·제티 등 코코아 파우더에서 익숙하게 맡은 그 냄새입니다. 맛도 비슷합니다. 사각형 부분의 촉감은 쫄깃한 빵에 가깝습니다만, 주변부에 초콜릿으로 코팅이 되어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먹을 때에는 초콜릿이라는 느낌이 더 강합니다.
▲ 단면 사진입니다. 안쪽에 생크림과 딸기잼이 가득 차 있습니다. 이름은 초코파이입니다만 검은 부분의 맛은 초콜릿 브라우니에 가깝습니다. 공장제 제품으로 치자면 오히려 오예스에 더 가깝습니다. 물론 오예스보다 좋습니다.
노란 알갱이는 호두입니다.
▲ 다시 한 번 자른 모습입니다. 크림이 품성하게 들어 있고, 가운데에는 딸기 잼이 들어 있습니다. 단맛 재료가 이렇게 많이 뭉쳐 있으니 맛은 익히 상상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매우매우매우 달콤합니다.
▲ 다음은 다크 초콜릿 초코파이입니다. 정식 명칭은 'PNB 수제 초코파이'입니다.
▲ 이것도 옆으로 잘라 보았습니다. 이 사진에서는 딸기잼이 더 잘 보입니다. 보기만 해도 단맛이 강렬하게 느껴집니다.
평가
간단평: 새롭지는 않지만 강렬한 단맛. 브라우니와 유사. 재구매 의향 있음.
위에서 다른 제품에 비유하여 설명을 드렸는데, 먹자마자 바로 네스퀵·제티, 오예스 등 공산품이 생각날 정도로 익숙한 맛입니다. 딸기잼도 흔히 먹을 수 있는 그 맛입니다. 빵 부분도 흔히 볼 수 있는 브라우니입니다.즉 이 제품에서 새로운 맛을 기대하신다면 실망하실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이 제품의 의의는 그런 흔한 재료를 모아서 극한의 단맛을 냈다는 점에 있습니다. 단맛을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정말 맛있고 즐겁게 드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단맛을 좋아하는 지인이 있다면 선물용으로도 좋다고 봅니다.
저도 단맛을 좋아해서 맛있게 잘 먹었고 재구매 의향도 있습니다. 치킨도 20,000원 하는 시대에 이 정도면 가성비도 나쁜 건 아니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