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 리뷰할 메뉴는 롯데리아의 2021.12.02.(목) 재출시 메뉴, 유러피언프리코 치즈버거입니다.
2006~2016년에 판매되었다가 단종되었고, 이번에 한정 판매로 재출시되었습니다.
기한은 정해두지 않았는데, 잘 팔리면 연장하다가 상시 판매 메뉴로 전환하고, 판매량이 애매하면 적당히 종료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품 정보를 보고 리뷰합니다.
• 구입 당시 정가: 단품 5,900원 / 세트 7,700원
• 구입 당시 행사: 단품 4,500원(카카오톡 플친), 콤보 4,500원(공식앱 사전신청)
※ 최신 정보는 아래 글에서 갱신합니다.
• 중량·열량: 단품 251g 613kcal / 세트 1,007kcal
• 원산지: 쇠고기=호주산
사진 몇 장을 보면서 간단히 리뷰합니다.
▲ 이 글의 주인공, 유러피언프리코 치즈버거입니다. 견본 사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빵의 지름은 9.5cm로 일반적인 햄버거와 동일합니다. 두께가 제법 두툼한데, 패티가 두 장이고 풀 종류도 많아서 그렇습니다.
▲ 무게는 319g입니다. 표기 중량 251g보다 상당히 무겁습니다. 채소가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 위쪽 빵에는 치즈 소스가 있습니다.
치즈 소스는 인터넷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대개 치즈, 기름, 변성전분, 향료, 조미료로 만듭니다. 기름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애초에 액체 상태입니다. 치즈를 녹인 것이 아닙니다.
▲ 채소입니다. 양파는 생양파에 가깝고, 풀도 제법 있습니다.
양배추와 양상추를 섞었는데, 양상추 수급 문제 때문에 임시로 이렇게 하는 것 같습니다.
▲ 파프리카와 토마토입니다. 이렇게 풀 종류와 양이 제법 많다 보니, 콜드 샌드위치 같은 느낌도 듭니다.
▲ 오이피클입니다. 약간의 신맛을 추가합니다.
▲ 소고기 패티입니다. 롯데리아 소고기 패티는 타사의 소고기 패티에 비해 조미료 맛이 약간 더 강합니다. 짠맛도 약간 있습니다.
▲ 패티의 무게는 46g입니다. 맥도날드 빅맥 패티(10:1 패티), 버거킹 와퍼주니어 패티가 한 장에 30g이니, 무게가 1.5배 정도 됩니다.
홍보 포스터에 '소고기 패티 55% 증량'이라는 문구가 있는데, 딱 그만큼 무겁습니다. 그래서 다른 재료와 맛 균형이 맞습니다. 30g 패티를 넣었다면 패티 맛이 안 느껴졌을 것입니다.
▲ 치즈 패티입니다. 겉은 평범한 튀김입니다. 테이크아웃이기 떄문에 바삭함은 약간 덜합니다.
▲ 치즈입니다. 프리코(Frico) 스모크 치즈라고 합니다. 참고로 프리코(Frico)는 회사 이름입니다. 치즈 종류가 아닙니다.
스모크 치즈이기 떄문에, 모짜렐라 치즈와 달리 색이 약간 노랗습니다.
테이크아웃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치즈가 잘 녹은 편은 아닙니다. 그리고 양 자체도 많은 편은 아닙니다. 그래도 스모크 치즈는 기본적으로 양념이 약간 강하게 되어 있는 편이기 때문에, 향 자체는 약간 느껴집니다.
그래도 매장에서 바로 먹으면 치즈 향이 약간은 더 느껴질 것으로 봅니다.
▲ 아래쪽 빵입니다. 여기에는 올리브와 소스가 있습니다.
올리브는 피자를 드실 때 많이 드셔 보셨을 것입니다. 약간 짠맛이 있습니다.
소스는 단맛에 후추향이 느껴지는데, 데리야키 소스와 비슷하지만 불맛 소스를 약간 첨가한 것 같습니다.
▲ 단면 사진입니다. 위쪽의 채소 비중이 은근히 커서, 콜드 샌드위치 비슷한 느낌도 약간 있습니다.
특정 재료에 치우친 맛은 아니고, 맛이 적당히 섞여서 납니다.
평가
간단평: 치즈도 넣고, 치즈 소스도 넣고, 채소도 넣고, 단맛 소스도 넣고, 소고기 패티도 넣고. 가끔 재구매 의향 있음.
여러 재료 맛이 적당히 섞여서 나는 메뉴입니다. 채소 비중이 제법 높아서 그런지, 써브웨이 콜드 샌드위치를 먹는 느낌도 났습니다.
매장에서 바로 먹었다면 치즈가 약간은 더 녹아 있었겠지만, 그 점을 감안해도 치즈 향이 특별히 강한 메뉴는 아닙니다. 치즈 패티가 큰 편은 아니고, 채소의 비중이 은근히 높고, 소고기 패티도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역으로 보면 특별히 모난 곳 없이 재료 맛이 적당히 섞여 있습니다. 무난하게 괜찮은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할인가에 구매하기는 했지만, 정가 기준으로도 체험해 볼 만한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정가 가성비가 좋은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나름대로 특색이 있는 메뉴는 가끔 먹을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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