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四字熟語)를 통해 일본어를 공부합니다. 한국에서는 사자성어(四字成語)라고 부르지만, 일본에서는 주로 사자숙어(四字熟語)라고 부릅니다 (이하, 사자숙어로 적습니다). 사자숙어를 읽는 방법, 사자숙어의 뜻을 배우고, 사자숙어를 구성하는 각각의 한자에 대해 배워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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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부할 사자숙어는 시행착오 (試行錯誤)입니다. "손다이크가 발견한 학습 원리의 하나. 학습자가 목표에 도달하는 확실한 방법을 모르는 채 본능, 습관 따위에 의하여 시행과 착오를 되풀이하다가 우연히 성공한 동작을 계속함으로써 점차 시간을 절약하여 목표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는 원리"입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엄밀히 따지자면 trial and error 같은 외국 용어를 번역한 것으로 보이기는 하는데, 일본 서적에서 사자숙어로 소개하고 있어서 저도 블로그에 소개합니다.
試行錯誤
しこうさくご
시행착오
'시험 시'입니다.
상용한자표 |
상용한자표 외 |
|
음독 |
し |
없음 |
훈독 |
こころみる・ためす |
없음 |
試験 | しけん / 시험 |
入試 | にゅうし / 입시 |
試みる | こころみる / 시도해 보다, 시험하다. |
試す | ためす / 시험하다, 시도하다 |
試してみる | ためしてみる / 시도해 보다. 참고로 일본에서 시도(試図, しと)라는 단어는 잘 안 쓰는 단어입니다. 한국에서는 많이 사용하는 단어이면서, 일본어 사전에도 있는 단어이다 보니 일본인과 대화할 때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의하는 게 좋겠습니다. |
'다닐 행, 항렬 항'입니다. 쉬운 한자이다 보니 독음이 매우 많습니다.
상용한자표 |
상용한자표 외 |
|
음독 |
こう・ぎょう・あん |
없음 |
훈독 |
いく・ゆく・おこなう |
やる・みち |
行動 | こうどう / 행동 |
行政書士 | ぎょうせいしょし / 행정서사. 한국에서는 행정사라고 부르는 직업입니다. 각종 행정 업무 처리나, 행정심판을 대리할 수 있습니다. |
司法書士 | しほうしょし / 사법서사. 한국에서는 법무사라고 부르는 직업입니다. 소송 대리 이외에 법원과 관련된 일(등기, 파산 등)을 대리할 수 있습니다. 참고 단어로 넣었습니다. |
行宮 | あんぐう / 행궁. "임금이 나들이 때에 머물던 별궁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입니다. |
行き成り | いきなり / 갑자기. 대개 히라가나로 쓰지만, 한자로 쓰여 있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당황하지 않고 읽을 수 있도록 학습해 둡시다. |
行方不明 | ゆくえふめい / 행방불명 |
神隠し | かみかくし / (특히 어린이의) 행방불명. 어린이가 갑자기 행방불명 되면 (귀)신의 소행이라고 믿는 사람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브리 스튜디오의 유명한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千と千尋の神隠し, せんとちひろのかみかくし)"을 통해 단어를 배웠던 기억이 납니다. 참고 단어로 넣었습니다. |
行い | おこない / 행실, 몸가짐 |
'어긋날 착'입니다. 상용한자표 외 훈독으로 あやまる가 있습니다만, 거의 さく로만 사용합니다. "틀리다·실수하다"라는 뜻의 あやまる는 거의 誤る로 표기합니다.
상용한자표 |
상용한자표 외 |
|
음독 |
さく |
そ |
훈독 |
없음 |
まじる・あやまる・おく |
倒錯 | とうさく / 도착. 목적지에 다다름을 뜻하는 도착(到着)과는 다릅니다. "성적(性的)인 대상이나 행위에 있어서 비정상적인 것을 좋아하는 이상 성욕"을 의미합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
到着 | とうちゃく / 도착. 목적지에 다다름. 한국어 발음은 같지만, 일본어 발음은 다릅니다. |
錯誤 | さくご / 착오 = 誤り(あやまり) |
'그르칠 오'입니다.
상용한자표 |
상용한자표 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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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독 |
ご |
없음 |
훈독 |
あやまる |
まどわす |
過誤 | かご / 과오, 잘못 ● 과실은 쉽게 말하자면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이고, 과오는 그냥 잘못한 것을 말합니다. 과오는 고의로도 저지를 수 있습니다. |
誤り | あやまり / 잘못, 실수 |
誤植 | ごしょく / 그대로 읽으면 오식. 본래 식자(植字, しょくじ)를 잘못한 것, 즉 인쇄 과정에서 활자를 잘못 넣어 인쇄를 잘못한 것을 말했습니다. 하지만 요즘 와서는 활자 인쇄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대개는 오타가 난 것을 이렇게 부릅니다. 번역할 때에는 문맥을 보고 '오타', '오기', '인쇄 실수' 등으로 번역하면 자연스러울 것 같습니다. |
惑わす | まどわす / 헷갈리게 하다, 혼란시키다 ● 誤わす라고 쓰는 경우는 찾기 어려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