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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버거의 2023.05.03.(수) 신메뉴, SG불고기버거를 리뷰합니다.
이승기를 광고모델로 내세우면서 SG를 붙인 것입니다.
작성일 기준, 프랭크버거의 최저가 햄버거입니다.
참고로 프랭크버거는 단품과 세트의 가격 차이가 굉장히 큽니다. 감자튀김과 음료수 가격을 완전히 따로 받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품 정보를 보고 리뷰합니다.
• 구입 당시 정가:
R 단품 3,800원 / 세트 7,300원
L(+1,000) 단품 4,800원 / 세트 8,300원
• 중량·열량:
R 단품 145g 353kcal
L 단품 180g 491kcal
• 원산지: 돼지고기=국내산, 소고기(우지)=국내산(한우)
사진 몇 장을 보면서 간단히 리뷰합니다.
▲ 이 글의 주인공, SG불고기버거 라지입니다.
브리오슈번이라서 일반 햄버거빵보다 부드럽습니다. 저가 메뉴에는 잘 안 넣는 빵입니다.
라지(L)는 레귤러(R)보다 빵, 패티 등 여러 재료가 조금씩 크고 많습니다. 예를 들어, 빵은 라지 10~10.5cm, 레귤러 9~9.5cm 정도입니다.
다만 빵을 비롯한 재료 크기가 시기에 따라 들쭉날쭉하다고 합니다. 일정하게 만드는 건 포기한 것 같습니다.
▲ 라지 제품 무게는 242g입니다. 표기 중량 180g에 비해 34퍼센트 무겁습니다.
항상 이렇게 제공된다고 보기는 어렵고, 이때 점원이 재료를 넉넉하게 넣었던 것 같습니다.
표기 중량 기준으로는 그저 그런 가성비, 실제 중량 기준으로는 괜찮은 가성비로 봅니다.
▲ 위쪽 빵입니다. 여기에는 마요네즈와 불고기버거소스가 있습니다.
불고기버거 소스는 흔히 볼 수 있는 단짠+마늘 소스입니다.
▲ 패티 위쪽입니다. 여기에도 소스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소스는 아래에도 있습니다. 그래서 버거 전체적으로 소스 맛이 강한 편입니다.
▲ 패티 무게는 61g입니다. 소스를 감안하면 55g 정도일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맥도날드 빅맥, 버거킹 와퍼주니어 패티가 30g이고, 버거킹 와퍼 패티가 75~80g 정도입니다. 그 중간 정도입니다 [참고=패티 무게 측정 글].
▲ 패티 아래쪽입니다. 패티 형태가 잘 보입니다. 바싹 굽지는 않았습니다.
수제버거로 홍보를 하는 만큼 형태는 들쭉날쭉합니다. 거기에 이 메뉴는 돼지고기 패티를 사용하기 때문에, 고기가 상당히 연합니다.
돼지고기 패티에 소 기름(우지)으로 맛을 냈는데, 약간 삽겹살 비슷한 느낌도 있습니다.
▲ 패티를 자른 모습입니다. 패티에 물기는 별로 없는 편입니다.
그래도 패티가 질기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잘 으스러지는 편입니다.
▲ 토마토입니다. 28g이니 꽤 무거운 편입니다.
▲ 청상추입니다. 레귤러는 한 장, 라지는 두 장입니다.
부드러운 상추입니다. 쓴맛도 별로 없습니다.
▲ 상추 아래쪽과 하단 빵입니다. 여기에도 마요네즈와 불고기소스가 정말 많습니다. 양파도 있습니다.
위아래로 소스가 많아서, 버거 전체적으로도 소스 맛이 강합니다.
▲ 단면 사진입니다. 모범적인 햄버거 디자인이라고 봅니다.
평가
간단평: 무난한 저가 수제 버거. 가끔 재구매 의향 있음
• 수제버거라고 홍보는 하지만 고가 제품은 아닌 만큼, 가격에 맞는 정도의 맛을 기대하고 먹으면 무난한 메뉴라고 봅니다.
수제 버거라는 말에 고급 메뉴를 기대한다면, 타사 패티와 마찬가지로 느껴지는 조미료 맛에 실망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비슷한 가격대에 이런 스타일의 메뉴를 판매하는 대형 프랜차이즈는 없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 가격 대비 양은 노브랜드버거, 맘스터치나 대형 프랜차이즈 행사 메뉴가 나은 편입니다. 즉 양을 중시한다면 좋은 메뉴는 아닙니다.
레귤러 표기 중량 145g은 버거킹 와퍼주니어 158g보다 가볍습니다.
표기 중량(라지 180g)에 비해 실제 제공 중량(라지 242g)이 상당히 높게 나오기는 했지만, 항상 이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어쨌든 사측에서 보장하는 양은 레귤러 145g, 라지 180g입니다.
• 참고로 프랭크버거는 세트 가성비가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버거 단품+감자튀김+음료수를 따로 구입하는 것과 가격이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따라서 햄버거를 단품으로 즐기는 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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