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리뷰할 메뉴는 버거킹의 신메뉴 다이나믹BBQ 세트입니다. 보도자료에 의하면 2018년 10월 19일 금요일에 출시된 메뉴이므로 이 글을 작성하는 2018.10.24. 기준으로는 정말 새로 나온 햄버거입니다.
패티를 두 장 사용한 더블킹 메뉴에는 총 네 가지가 있습니다. 몬스터베이비・스위트갈릭・더블치킨맨・다이나믹BBQ입니다. 모두 단품 2,900원・세트 3,900원입니다.
가격・열량・원산지 정보
다이나믹BBQ [출처=버거킹 사이트]
매장: 단품 2,900원・세트3,900원
배달: 주문 사이트에서 찾을 수 없음
열량: 단품 552kcal・세트 987kcal
◆ 원산지
닭고기=국내산
와우패티=돼지고기(국내산)와 닭고기(국내산) 섞음
▼ 사진을 보면서 간단하게 리뷰합니다. 우선은 포장 사진입니다. DOUBLES라는 포장지에 Q를 적어서 다이나믹BBQ 버거임을 표시합니다. 콜라는 코카콜라입니다.
▼ 감자튀김입니다. 버거킹의 감자튀김은 맥도날드의 감자튀김보다는 굵습니다. 하지만 짭조름한 정도는 비슷한 것 같습니다. 충분히 맛있기 때문에 케찹은 찍어 먹지 않았습니다.
▼ 측면 사진입니다. 닭고기 패티와 돼지고기+닭고기 패티가 보입니다. 위에 큼직하게 놓인 양파도 인상적입니다. 위쪽이 평평해서 먹기 조금은 더 편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빵에는 깨가 올라가 있습니다.
▼ 위쪽 빵을 들어내고 찍은 사진입니다. 큼직하게 올라가 있는 양파가 인상직입니다. 가운데에 있는 소스는 치포틀BBQ소스라고 되어 있습니다. 시중에서도 치포틀 바베큐 소스로 찾으면 먹어 볼 수 있는 소스입니다. 달고 짜고 맵습니다. 매운 느낌은 바로 나지는 않고 단 맛 이후에 시간차를 두고 느껴집니다.
뒤쪽에는 양상추와 마요네즈가 보입니다.
▼ 위쪽의 양파를 제거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이렇게 보니 치포틀BBQ소스의 빨간색이 조금 더 잘 보입니다. 매운 맛에 약한 분이라면 꽤 맵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그 밑에 있는 치킨 패티는 그냥 커다란 치킨 너겟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치킨 너겟도 좋아하기 때문에 맛있게 먹었지만,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닭고기 패티도 옆에 놓고 찍은 사진입니다. 여기에는 아무 소스도 없습니다. 돼지고기+닭고기 패티는 잘 구워져 있습니다. 와우 패티라는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약간 태우면서 굽는 것은 버거킹의 특징입니다.
▼ 닭고기+돼지고기 패티까지 반대쪽에 놓고 찍은 사진입니다. 여기에도 소스가 없습니다. 혼합육 패티의 짭조름한 맛을 좀 더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패티 뒤쪽은 특별한 조리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 마지막은 단면 사진입니다. 몇 입 베어 먹고 찍은 사진입니다. 모두 다진 고기 패티이기 때문에 패티에서 육즙이나 씹는 느낌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양념이 잘 되어 있고 마요네즈+치포틀 바베큐 소스가 어우려져서 맛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짠 맛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평가
간단평: 버거킹의 가성비 세트. 전체적으로 짠 맛이 강함. 마요네즈+치포틀바베큐 소스도 좋음. 재구매 의향 있음.
이 메뉴는 위에서도 적었지만 단품 2,900원・세트 3,900원입니다. 세트 메뉴 가격으로는 매우 저렴한 3,900원에 이 정도 양이 나온다는 건 상당히 좋다고 봅니다. 마요네즈+치포틀바베큐 소스의 조합도 좋다고 봅니다. 적당히 맵고, 적당히 달고, 적당히 느끼합니다.
하지만 돈육+계육 혼합육 패티와 치포틀바베큐 소스가 만나니 짠 맛이 상당히 강하게 느껴집니다. 짠 것에 민감한 분들은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자극을 강하게 느꼈습니다. 감자튀김도 상당히 짭조름합니다. 맥도날드의 감자튀김에 비해 조금 굵기 때문에 덜 짜게 느껴지기는 합니다만 역시 짭니다. 그리고 닭고기 패티는 그냥 조금 큰 치킨 너겟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패티가 두 장 들어간 저가 세트 라인업이라는 점에서 맥도날드의 빅맥과 비교하자면 버거킹의 다이나믹BBQ가 종합적으로 낫다고 봅니다. 우선 패티의 고기 질은 맥도날드가 더 좋습니다. 빅맥은 소고기 패티가 두 장 들어가고, 다이나믹BBQ는 혼합육 패티와 치킨너겟 패티가 들어갑니다. 물론 맥도날드도 고급 고기를 쓰는 건 아닙니다만 패티의 차이는 확연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소스는 다이나믹BBQ가 더 좋습니다. 양도 다이나믹BBQ가 많습니다. 거기에 가격 차이도 1,000원이나 납니다 (빅맥 4,900원 VS 다이나믹BBQ 3,900원). 단 맛의 소스는 취향을 타기 때문에 넘어가더라도 양과 가격의 차이는 크다고 봅니다. 이런 차이를 종합하면 다이나믹BBQ가 좋다고 봅니다.
◆ 한편 단품으로는 맘스터치의 싸이버거와 비교를 해 보겠습니다. 컨셉이 동일한 제품은 아니지만 비슷한 가격에 양이 많은 제품이라는 점에서 비교해 봅니다. 참고로 가격은 다이나믹BBQ 2,900원, 싸이버거 3,400원입니다.
양은 두 제품 모두 충분히 많습니다. 그런데 패티의 차이가 매우 크다고 봅니다. 싸이버거는 닭다리살을 사용한 패티가 들어가는데, 순살 치킨을 빵 사이에 끼워 놓은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이나믹BBQ의 치킨너겟 패티와는 차이가 큽니다. 물론 다이나믹BBQ도 맛있지만 싸이버거가 더 좋다고 봅니다. 다만 컨셉이 겹치지 않고 가격도 500원 차이가 나기 때문에 경쟁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둘 다 드셔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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