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스핀을 이용한 지형 정리에 대해 다룹니다. 이미 다른 글을 통해 LJ스핀, SZ스핀, I스핀에 대해 다룬 적이 있습니다만, 실전에서 활용 가능한 예시를 중심으로 글을 새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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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평평하게 쌓는 걸 의식하다가 S, Z를 놓을 곳을 마땅히 찾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미리 생각해 보시고 아래를 보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떠올려 보셨나요?
여기서는 아래와 같이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위의 ZL 조합은 이런 식으로 상당히 많이 사용됩니다.
참고로 위 형태는 4줄 콤보 빌드(4wide, 포와이드, 4列REN)를 사용할 때에도 사용됩니다. 4줄 콤보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취향에 따라 아래와 같이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Z를 세워 놓은 모양이 아름답지는 않습니다.
반대 방향으로 J를 넣는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방향만 반대입니다. 왼쪽의 SJ조합은 상당히 많이 사용됩니다.
비슷한 LJ조합과 JL조합도 많이 사용됩니다.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역시 실전에서 자주 활용할 수 있는 형태이니 익혀 두면 좋습니다.
세 번째도 조금 다른 형태의 L스핀, J스핀입니다. 아래 그림은 L미노를 안타깝게도 미스드랍한 상황입니다. 잘 놓았다면 신나게 T스핀을 만들었겠지만, 미스드랍을 했으니 복구를 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매우 정석적인 방법입니다. 실전에서 상당히 많이 활용할 수 있으니 꼭 배워 두시기 바랍니다. 유사 형태로 아래와 같은 것도 가능합니다.
▼ 평소에 안정적 지형을 만들기 위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 이런 조건에서는 오른쪽에 벽이 없는 형태도 가능합니다.
▼ 같은 형태. 역시 미스드랍 복구용으로 쓸 수 있습니다. T스핀을 앞둔 상황이기 때문에 화력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유사 형태. 이것도 역시 쓸 일이 있습니다. Z미노를 미스드랍한 상황이라고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위에서 보여드린 것들은 당연히 J미노로도 할 수 있습니다. J미노를 미스드랍한 상황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 이런 조건에서는 벽이 아니더라도 가능합니다.
▼ 역시 T스핀을 앞둔 상황이기 때문에 배워 두면 화력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걸 실전에서 누가 쓰나 싶겠지만, 미스드랍 복구용으로 제법 사용됩니다.
다음 예시입니다. 아래와 같은 상황이 되었다고 생각해 봅시다.
HOLD와 NEXT를 보면서 아래와 같은 생각이 들면 좋습니다.
1. I미노가 홀드와 NEXT에 하나씩 있음.
2. I미노는 왼쪽과 오른쪽의 네 칸짜리 구멍에 각각 사용하고 싶다.
3. 그런데 왼쪽에 I미노를 바로 넣으면 백투백이 끊기네?
4. 그러면 오른쪽을 채워서 테트리스를 해야겠다.
5. 그러면서 아래쪽 구멍을 막으면 안 좋으니까 주황색 칸에는 미노를 놓지 말아야겠다.
6. 그런데 그게 되나?
뭐 이렇게 많이 써 놓았나 싶겠지만, 실전에서 이것을 모두 떠올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최상위권 유저들은 여기까지 고려하여 플레이를 합니다. 아래쪽의 구멍을 안 막는 것에 관해서는 아래 글에 따로 정리하였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여기서는 아래의 방법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하면 깔끔하게 네 줄-네 줄이 맞춰지면서 테트리스-테트리스로 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 역시 실전에서 미스드랍 복구, 콤보 연결 등 여러 방면으로 쓰입니다. 익혀 두시면 좋겠습니다.
다른 예시와 마찬가지로 L미노로도 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안 쓰일 것 같지만 알면 쓸 일이 꽤 많이 생깁니다. 역시 배워 두시면 좋겠습니다.
블럭을 쌓다가 평평하게 만들기 애매할 때 사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아래는 4줄 콤보 빌드를 만들 때의 예시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은지 바로 느낌이 올 것입니다. 아래의 형태는 예시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상황을 먼저 보겠습니다.
어떤 상황인지 느껴지시나요? O미노를 미스드랍한 슬픈 상황입니다. 미스드랍을 했으니 복구를 해야겠습니다. 그냥 L미노를 놓아서 아래처럼 만드는 방법도 있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구멍이 생기는 게 아쉽습니다.
그래서 여기에서는 L스핀을 이용해 봅시다. 아래 그림처럼 하시면 됩니다. 시계 방향 회전은 PC판 기본 키 설정에서는 X입니다.
처음 방법보다 더 깔끔하지 않습니까? 실전에서도 종종 사용되는 방법이니 배워서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그림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역시 O미노를 잘못 놓은 슬픈 상황입니다. 여기서는 J스핀을 이용해 봅시다. 반시계방향 회전은 PC판 기본 키 설정에서는 Z입니다. 이렇게 L스핀과 J스핀은 좌우대칭형으로 방향키만 반대로 누르면 됩니다.
도저히 안 쓰일 것 같던 이 형태의 LJ 스핀도 이렇게 활용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음의 그림도 미스드랍을 한 상황입니다.
그림을 보면 어떤 상황인지 상상이 될 것입니다. J를 뒤집에서 놓으려다가 미스드랍을 한 상황입니다. 역시 예쁘게 복구를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래 그림의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꽤 깔끔하게 복구되었습니다. 참고로 위 방법은 L미노가 아래에 꼭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할 수도 있습니다.
왼쪽 방법은 소프트드랍을 할 때 공중에서 타이밍 잡기가 애매하다는 단점이 있어서, 실제로는 오른쪽 방법이 더 빠를 것입니다. 위에서 배운 여러 J스핀을 응용하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L스핀, J스핀은 실수 복구용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배우셔서 실전에서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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