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 다룰 테트리스 빌드는 MKO 쌓기(MKO積み, MKO Stacking)입니다.
빌드를 고안한 むこうみず(Mukoumizu)를 줄여 MKO로 표기한 것 같습니다. 영어 명칭 MKO Stacking (MKO 스태킹)은 이를 영어로 번역한 것입니다.
5번 목차에서 설명 드릴 단점 때문에, 이걸 메인 스타팅 빌드로 사용하시는 분은 별로 없습니다.
관련 글
목차
MKO 쌓기의 기본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체로 L,J가 빨리 나와야 사용 가능합니다. T미노는 홀드해 둡니다.
좌우형태를 모두 사용 가능하지만, 저는 우측 형태를 기준으로 설명 드립니다.
- 6-3 쌓기로 진행 가능하다는 장점 (목차 3에서 설명).
- J를 바로 하드드랍할 수 있어서, 입력 횟수가 적다는 점.
참고로 좌우 형태의 조건이 같으므로, 이 빌드를 사용한다면 둘 중 하나만 익히면 됩니다.
2번 가방에서 33.33%의 확률로 퍼펙트 클리어를 할 수 있습니다.
[해법 8개]
개막 퍼펙트클리어 빌드를 겸하여 사용할 수 있으므로, 개막 퍼펙트클리어를 선호한다면 사용할 만합니다.
● 아래의 형태는 2번 가방에서 S나 Z가 빠르게 나오면 만들 수 있습니다.
- 2번 가방에서 SZ가 모두 느리게 나오면 만들지 못할 수 있습니다.
홀드한 T와 2가방으로 아래처럼 T스핀 더블을 2회 할 수 있습니다.
S가 약간 느린 경우에는 소프트 드랍으로 아래와 같이 할 수도 있습니다. 항상 가능한 건 아닙니다.
2번 가방의 T스핀까지 마치고 나면 아래의 형태가 됩니다.
위 형태에서는 88.02% 해법 16개로 퍼펙트 클리어를 할 수 있습니다.
● 퍼펙트 클리어를 할 수 없거나 퍼펙트 클리어가 필요 없다면, 무난하게 6-3 쌓기를 진행하면 됩니다. 딱히 정해진 방식은 없으며, 아래는 그냥 예시입니다.
이렇게 퍼펙트 클리어를 안 하더라도 6-3 쌓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무난한 형태라고 봅니다.
• 참고로 6-3 쌓기는 왼쪽에 6줄, 오른쪽에 3줄을 채우면서 쌓는 방식을 말합니다.
6-3 쌓기는 블럭을 빠르게 쌓으려고 할 때 가장 최적화된 방식입니다. 피네스(Finnese)라는 것과 관련이 있는데, 쉽게 말해 평균적인 입력 횟수가 가장 적은 방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에 관해서는 다른 글에서 자세히 다루었습니다.
아래 형태를 만들 수 있다면, 52.38%로 3가방 6줄 퍼펙트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만들 수 있다면 꽤 강력한 형태입니다.
퍼펙트 클리어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제일 오른쪽의 LJ 패턴은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2가방 T를 홀드한 상태이기 때문에, LJ 패턴이 될 때에는 TL 패턴도 항상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1번 가방에서 T를 홀드한 상태이기 때문에, 2번 가방의 첫 블럭이 T일 때에는 어쩔 수 없이 T를 하나 희생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가 꽤 자주 나오는데, 상황에 맞게 대처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아래는 예시입니다.
Waste T MKO라고 이름이 붙은 형태[유튜브]입니다.
▼ T스핀을 하고, 2가방 남은 블럭으로 아래 형태를 만듭니다.
▼ 다른 블럭은 위지를 고정할 수 있는데, O는 상황에 맞추어야 합니다
▼ 4가방 10줄 PC를 목표로 한다면, 3가방에서 아래 형태를 목표로 합니다. 아래쪽 T스핀을 먼저 해도 됩니다.
위 형태를 만들면 4가방 10줄 PC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확률이 높지 않고, 확률에 비해 해법 수도 많은 편이라서 실용성은 약간 낮습니다.
아래쪽 T스핀을 먼저 한 경우
위쪽 T스핀을 먼저 한 경우
▼ PC가 필요 없다면 무난하게 T스핀하기 좋은 형태를 만듭니다. 아래는 예시입니다.
▼ 목차 2에서 보았던 2가방 4줄 PC
▼ 평범한 T스핀
▼ 4줄 콤보 (4 wide)
관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