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다룰 테트리스 중반 빌드는 T스핀 트리플 타워(T-Spin Triple Tower, 줄여서 TST Tower)입니다.
T스핀 트리플을 여러 번 한다는 의미에서 백투백 T스핀 트리플(Back-to-Back T-Spin Triple)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그냥 'T스핀 타워'라고 하면 이 빌드를 가리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들기 쉬우면서도 화력이 강력한 빌드이니 배워서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관련 글
목차
▼ 우선 TST타워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입니다. 아래와 같이 좌측 3열이 비어 있으며, 3열 중 좌측 2열이 한 칸씩 채워져 있을 때입니다.
이럴 때에는 우측 그림과 같이 ZJ를 세워서 T스핀 트리플 두 개를 만들 수 있습니다.
▼ 물론 이런 형태는 우측에도 만들 수 있습니다. 우측에는 SL를 세워서 만듭니다.
▼ 아래 그림은 진행도입니다. T스핀 트리플을 2회 할 수 있습니다.
백투백 보너스를 받은 상태라면 T스핀 트리플이 7줄 공격을 보내므로, 6줄을 제거하여 14줄의 공격을 한 번에 보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강력한 공격이기 때문에 TST 타워는 중반에 게임을 끝내거나, 끝내지는 못해도 상황을 유리하게 만드는 기술로 종종 사용됩니다.
TST 타워를 활용할 수 있는 응용 형태를 소개합니다. 형태가 거의 정해져 있는 빌드여서 결국은 다 비슷합니다만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 꽤 자주 나옵니다.
▼ 아래의 상황은 T스핀 트리플을 만들기에 아주 좋은 상황입니다. TST타워를 만들면 [T스핀 트리플-T스핀 트리플-T스핀 더블]로 이어지면서 지붕 처리까지 깔끔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 아래 형태는 위 그림에서 TST 타워를 만들어 본 예시입니다. T스핀 트리플 이후에 자연스럽게 TD어택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T스핀 트리플 빌드의 가장 큰 단점이 지붕 처리인데, 그 지붕 처리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좋은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꼭 T스핀 트리플 타워를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빠르게 강력한 화력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아래 상황에서 T스핀을 만들어 봅시다. 글 제목이 T스핀 트리플 타워니까 TST타워를 만들 수 있다는 건 금방 알아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꽤 많은 방식으로 T스핀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우선은 T스핀 더블을 하나만 만들고 끝내는 경우입니다. 실전에서는 많은 경우 이렇게 넘어갑니다. 좋은 지형에서 이렇게 하나만 만들고 끝난다는 건 상당히 아쉬운 일입니다.
▼ 중반 빌드에 약간 더 익숙해졌다면 STSD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히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지형이 낮게 유지된다는 장점도 있으므로, 만약 지형이 높은 상태였다면 이 빌드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이 글은 TST타워에 관한 글이니 TST 타워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빠르게 T스핀 트리플을 두 번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미노 몇 개만 더 투자하면 훨씬 강력한 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 다음 예시입니다. 이미 T스핀 싱글을 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화력을 더 높이고 싶습니다. 여러 형태를 생각해 봅시다.
▼ 우선은 아래와 같이 I를 놓고 T스핀 더블을 만들 수 있습니다. 우측 형태처럼 트리니티를 만들 수도 있으니 역시 좋은 형태입니다. NEXT에 T미노가 안 보이고 지형도 낮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렇게 화력을 보유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다음은 아래와 같이 SL을 놓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 여기서는 아래와 같이 [T스핀 더블-임페리얼 크로스] 형태로 T스핀을 세 번 할 수도 있습니다. 위의 T스핀을 한 후에 지붕을 새로 만들어서 아래의 T스핀을 한다는 측면에서는 Magic Key 빌드[링크]와 유사한 점이 있습니다.
먼저 보았던 트리니티와 마찬가지로 T스핀 더블을 3회 할 수 있습니다.
▼ 한편 아래와 같이 T스핀 트리플 타워와 유사한 구조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면 T스핀 트리플 이후에 임페리얼크로스가 나옵니다. 하나의 지붕으로 아래의 T스핀까지 한다는 점에서 이 글에서 다루는 T스핀 트리플 타워와 유사합니다.
T스핀 트리플을 섞으면서도 지붕 처리가 자연스러우니 앞의 형태보다 더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같은 상황에서도 여러 가지 형태의 T스핀을 만들 수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빌드를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 다음 예시입니다. 그림을 보면 바로 감이 오는 분들도 있을 텐데, [개막TSD-T스핀] 이후의 상황입니다. 이렇게 T스핀 이후에 평평한 지형이 나온다는 것을 보여 드리고 싶었습니다.
▼ 여기서는 아래 그림과 같이 T스핀 트리플 타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개막TSD-T스핀-T스핀 트리플 타워] 진행도 가능합니다. 상대가 미스 드랍 등의 이유로 플레이를 느리게 하거나, 지형이 높게 형성되어 있는 경우에는 이런 식의 공격도 가능합니다.
다만 아래 경우는 T미노가 굉장히 늦게 나온 경우로, T미노가 일찍 나오면 T미노 하나는 그냥 쌓기에 사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 이번에는 예시4와 예시1이 더해진 것 같은 형태입니다. T스핀을 마치고 난 이후에는 금방 보이는 형태입니다. 하지만 T스핀을 하기 이전에 오른쪽에 JJO를 쌓아서 미리 형태를 갖추는 것은 미리 설계를 해야 가능한 것입니다.
지형이 보이면 형태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형이 덜 갖추어져 있을 때 형태를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위 그림에서는 아래와 같이 T스핀 트리플 타워를 만들 수 있습니다 TST-TST-TSD로 이어집니다.
지형이 너무 높아서 실전성은 적지만 가능한 형태를 소개 드립니다.
▼ 아래처럼 S미노의 일부만 튀어나와 있는 상황은 꽤 자주 있습니다 LST쌓기를 하다가 마지막 S 부분이 남는 경우에 이런 모양이 잘 나옵니다. 이럴 때 OZJ를 쌓아 T스핀 트리플 3개를 만들 수 있습니다.
▼ 아래 형태는 3열이 비어 있는 상황에서 만드는 것입니다 LSOZJ로 만드는데, 높이가 너무 높아서 실전에서 사용하기는 어렵습니다. 가끔 유머용으로 사용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TST타워는 만드는 중반 빌드 중 화력이 가장 강한 편에 속하는 빌드입니다. 백투백 T스핀 트리플 두 번이면 순식간에 14줄의 공격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 점을 살려서 상대의 지형이 높을 때 마무리 공격용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드는 난이도에 비해 화력이 상당히 강력하기 꼭 배워서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관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