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 리뷰할 메뉴는 맘스터치의 2020.11.10.(화) 신메뉴 리얼비프버거입니다.
콜드 샌드위치의 일종으로, 차가운 재료로 구성된 햄버거입니다.
공식 홍보 문구는 "[맘스터치X존쿡델리미트] 마이스터가 만든 신선한 소고기의 풍미를 그대로 담은 프리미엄 버거"입니다.
가격과 열량, 그리고 원산지 정보를 보고 리뷰합니다.
• 구입 당시 정가: 단품 7,500원 / 세트 9,500원
• 구입 당시 행사: 단품 가격에 세트 제공(세트 업그레이드)
※ 최신 가격 정보는 아래 글에서 갱신합니다.
• 중량·열량: 단품 271g 477kcal
• 원산지: 쇠고기=호주산
그럼 사진 몇 장을 보면서 리뷰합니다.
▲ 우선 포장 사진입니다. 리얼비프버거 전용 포장지로, 포장지에 재료 이름이 다 적혀 있습니다. 하나씩 자세히 살펴 보겠습니다.
▲ 우선 종이 틀입니다. 형태를 유지하면서 햄버거를 제공하고 싶을 때 이 방식을 사용합니다. 패스트푸드 프렌차이즈 중에서는 맥도날드 이외에 잘 사용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 위쪽 빵입니다. 지름 9.5cm 정도로 크기는 일반 햄버거 빵과 동일합니다.
빵을 약간 태워서 맘스터치 로고를 넣은 점이 인상적입니다.
홍보 기사에는 크렌베리 브리오슈 번이라고 되어 있으며, 일반 햄버거 빵보다 약간 부드럽습니다.
▲ 이 글의 주인공 리얼비프버거입니다. 양상추가 아래쪽에 있는 점, 가지, 그리고 홀그레인 머스타드 소스가 인상적입니다.
▲ 위쪽 빵 안쪽입니다. 오이 피클, 소스, 양파가 있습니다.
오이 피클은 약간의 신맛을 담당하며, 양파는 특유의 향과 약간의 단맛·아삭한 식감을 담당합니다.
흰 소스는 단맛을 중심으로 요거트 같은 식감을 내는 마요네즈입니다. 싸이버거 소스와 같은 제품으로 보입니다. 이 소스는 아래쪽에도 있습니다.
▲ 토마토입니다. 역시 차갑습니다. 맛이 강한 제품은 아닙니다.
▲ 슬라이스 치즈입니다. 차가운 제품이기 때문에 거의 안 녹아 있습니다. 차가운 상태에서도 특유의 향이 약간 있습니다.
▲ 가지와 호박입니다.
가지가 꽤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식감이 거의 버섯에 가깝습니다. 게다가 양도 많아서 존재감이 큽니다. 그래서 사실상 버섯 햄버거에 가깝습니다.
한편 구운 애호박은 양이 적어서 존재감은 크지 않습니다. 참고로 포장지에 Zucchini라는 이름으로 적혀 있습니다.
▲ 빨간 것은 구운 파프리카입니다. 약간의 단맛과 특유의 향이 있습니다. 구운 파프리카는 특히 단맛이 약간 더 부각됩니다.
▲ 소고기 소시지입니다. 얇은 것이 네 장 들어 있습니다. 재료를 확인하시기 좋게 펼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실제로는 접혀서 들어가 있습니다.
써브웨이 등 샌드위치 가게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재료입니다. 적은 양으로도 향과 식감을 강하게 만들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짠맛이 약간 강합니다.
위에 있는 소스는 홍보 기사에 나온 발사믹 글레이즈(balsamic glaze)로 보입니다. 단맛과 약간의 신맛이 있습니다. 양이 적기는 하지만, 햄버거를 먹을 때 존재감이 약간 있습니다.
▲ 홀그레인 머스타드 소스입니다. 겨자 씨앗을 거칠게 갈아서 만드는 소스라고 합니다. 머스타드 소스 특유의 톡 쏘는 신맛이 있고, 거기에 씨앗의 거친 식감이 약간 있습니다.
홀그레인 머스타드 소스의 양이 많기 때문에, 햄버거 전체적으로 머스타드 소스의 톡 쏘는 맛이 강합니다.
▲ 아래쪽 빵입니다. 위쪽과 동일한 소스가 있습니다. 단맛을 중심으로 요거트 같은 식감을 내는 마요네즈인데, 이 소스가 위아래로 많다 보니 단맛도 꽤 강하게 납니다.
▲ 단면 사진입니다. 재료의 양이 많아서 은근히 두툼합니다.
평가
간단평: 맘스터치의 콜드 샌드위치. 단맛·신맛이 강함. 가지가 많아서 유사 버섯 햄버거. 재구매 의향 없음.
• 맘스터치에서 만든 콜드 샌드위치로 볼 수 있습니다. 소시지 슬라이스도 약간만 데워서 차갑게 제공됩니다.
• 흰색의 단맛 소스가 위아래로 있어서 단맛이 강하고, 오이피클과 홀그레인 머스타드 소스로 인해 신맛도 강합니다. 취향에 따라서는 좋아하시는 분도 있겠습니다만, 제 취향에는 약간 과도한 느낌이 듭니다. 고기의 양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 가지의 양이 꽤 많아서 햄버거를 먹을 때 존재감이 꽤 강합니다. 그런데 식감이 거의 버섯에 가깝다 보니, 버섯을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햄버거도 싫어하실 가능성이 큽니다. 타사의 버섯 햄버거가 매니아 위주로 소비되는 것을 생각하면 인기가 많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 가성비를 보고 먹을 만한 메뉴는 아닙니다. 가격이 높아도 취향에 맞는 음식을 먹고 싶은 분에게 맞는 메뉴입니다. 본문의 재료 구성을 참고하셔서 취향에 맞는 분께서 드셔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맛의 균형이나 가격대를 생각했을 때, 샌드위치 전문 브랜드인 써브웨이의 메뉴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써브웨이의 주문 방식이 다소 복잡하기는 해도, 소스와 채소 등 재료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관련 글
최신 가격 정보·메뉴 정보는 아래 글에서 갱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