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 공부할 일본어 인터넷 용어는 基地外 (きちがい, 키치가이)입니다.
気違い(気狂い), きちがい / 基地外
본래 きちがい는 오프라인에서도 사용되는 욕설입니다. 하지만 基地外라는 표기는 인터넷에서만 사용됩니다.
목차
きちがい는 인터넷 용어가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사용되는 욕설이기 때문에 먼저 설명 드립니다.
◆ 표기
한자로 쓰기보다는 きちがい, キチガイ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자로 쓴다면 気違い로 쓰는 경우가 많고, 가끔 気狂い로 적는 경우도 있습니다.
◆ 의미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정신병자, 미친놈, 미친년, 미치광이, 싸이코, 또라이에 해당합니다.
気違い는 정신이(気) 잘못되었다(違い)라는 의미에서 본래 정신병자를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장애인을 가리키는 용어가 욕설로 사용되는 것은 여러 언어에서 발견할 수 있는 현상으로 일본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장애인 차별적 용어라는 이유로 미디어에서는 사용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きちがい 용어 사용에 대해 항의를 받고 사죄하였다는 기사도 여럿 있습니다.
언론에서 이 용어가 나올 때에는 대개 댓글 인용, 인터뷰 인용 등 다른 사람의 발언을 인용했을 때입니다.
「Pierrot le fou」라는 영화를 「気狂いピエロ」(미치광이 삐에로)라는 제목으로 번역한 경우도 있습니다.
気違い의 사용을 자제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여러 기기에서도 이 표현의 한자 변환을 막고 있습니다. 히라가나로 きちがい를 입력하고 변환을 하면 気違い가 목록에 뜨지 않습니다. 그래서 굳이 한자로 쓰고 싶다면 気 따로, 違い따로 입력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인터넷에서 きちがい의 대체 표현으로 사용하게 된 것이 발음만 똑같은 基地外입니다. 욕설이나 성적인 표현을 다른 한자로 표현하는 것의 일종입니다.
基地外는 원래 '기지 밖'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언론 기사를 검색하면 오키나와 미군기지 등 군대와 관련된 기사만 잔뜩 나옵니다.
気違い染みる
'미친 것 같다'라는 의미.
• 접미사 染みる(じみる)는 체언에 붙어 'A 같은 모습·상태로 느껴지다', 'A가 스며들어 더러워지다'라는 의미
• 동사 染みる(しみる)는 물들다, 스며들다
• キチガイじみた主将(しゅちょう) 미친 것 같은 주장
• 주로 キチガイじみる, きちがいじみる로 적음
• 気狂い染みる로 적을 수도 있음
キチ
きちがい를 줄여서 표현
基地
基地外를 줄여서 표현
kitty guy
きち와 がい를 영어처럼 표현
- きち는 kiti로 입력할 수 있는데, 발음이 같고 유명한 표현인 kitty로 바꾼 것
- がい와 guy는 발음이 같음
어떻게 쓰더라도 비하적 어감이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사용을 자제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