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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기마다 업데이트합니다.
미국의 ETF, QQQM을 소개하는 글입니다.
NASDAQ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기업 중, 금융 기업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에 시가총액 비율대로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같은 회사의 ETF, QQQ의 저가판이기도 합니다.
문장을 줄이기 위해, 본문에서는 속칭 음슴체(개조식 문제)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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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 정보
Invesco NASDAQ 100 ETF (QQQM)
Fidelity, 2021.10.25. 기준
• 보유 주식 스타일: 대형 성장
- 대형주의 비중이 높음.
- 성장주의 비중이 높음.
- 성장주: 성장성 > 현재 가치
- 가치주: 현재 가치 > 성장성
• 주가: 155.35 USD (18.1만원)
• 배당률: 0.52%
• 순비용: 0.15%
• 거래량: 343,399주
• 순자산: 20억 USD (2.3조원)
• 상장일: 2020.10.13.
• 운용사: Invesco
운용사 Invesco는 1935년에 설립되어 여러 펀드를 운영 중인 투자 회사.
- 관리 자산(AUM)은 1.51조 USD (1,686조원, 2021.05.31. 기준).
- AUM 기준 10위권, ETF만 놓고 보면 5위권.
- QQQM의 순자산은 20억 USD (2.3조원)으로 충분히 큰 편.
- 2021년 5월에 8.4억 USD (9,800억원) 정도였는데, 자산이 빠르게 증가 중.
- 일 평균 거래량도 2021년 6월에는 10만주였는데, 30만주로 증가.
2. 과거 성과 (QQQ)
상장일로부터 1년밖에 안 지난 상품이라서, 이 ETF 자체의 성과를 보는 것은 의미가 적음.
따라서 같은 지수를 추종하고, 같은 회사에서 거의 같은 원칙으로 운영하는 QQQ의 성과를 살펴 봄.
- QQQ 순비용 0.20%, QQQM 순비용 0.15%
- 이외에는 차이가 거의 없음.
- 아래 그래프를 보면, QQQM과 QQQ는 주가가 거의 똑같이 움직이는 것을 알 수 있음.
Portfolio Visualizer, 2021.09.30. 기준.
-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QQQ로 비교.
- 비교 대상은 S&P 500 지수 추종 SPY. 둘 다 1990년대에 상장한 ETF라서 장기 자료가 있음.
- 배당 재투자 가정.
1년 29.53% < SPY 29.96%
3년 25.28% > SPY 15.90%
5년 25.65% > SPY 16.80%
10년 22.37% > SPY 16.51%
15년 16.59% > SPY 10.27%
20년 14.20% > SPY 9.40%
QQQ 상장 1999년 이후
QQQ 9.60% > SPY 7.46%
• 아래는 QQQ 상장 1999년 이후, S&P 500 추종 SPY와의 성과 비교.
- 닷컴버블 때 QQQ가 심하게 폭락하였으나, 상승할 때에는 QQQ가 더 빨리 상승.
- QQQ가 SPY보다 좋았던 해: 99, 03, 07, 09, 10, 11, 12, 13, 14, 15, 17, 18, 19, 20 (1999~2020 22년 중 14년)
- 특히 2010~2020 11년 중에는 10년.
- 닷컴버블 최대 낙폭 QQQ -82.96% / SPY -47.52%
-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최대 낙폭 QQQ -51.55% / SPY -55.19%
- COVID-19 최대 낙폭 QQQ -26.64% / SPY -33.72%
• 아래는 2011년 이후, S&P 500 추종 SPY와의 성과 비교.
- 이 시기에는 QQQ의 성과가 압도적으로 좋았음.
3. 투자 종목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만큼, QQQ와 거의 같은 구성.
• 보유 주식 스타일: 대형 성장
- 대형주의 비중이 높음.
- 성장주의 비중이 높음.
- 성장주: 성장성 > 현재 가치
- 가치주: 현재 가치 > 성장성
• QQQM 펀드가 투자하는 종목 상위 10개
2021.10.25. 기준, TOP 10 비중 53.61%.
AAPL / Apple Inc / 10.95%
MSFT / Microsoft Corp / 10.32%
AMZN / Amazon.com Inc / 7.49%
TSLA / Tesla Inc / 5.67%
GOOG / Alphabet Inc / 3.96%
NVDA / NVIDIA Corp / 3.93%
GOOGL / Alphabet Inc / 3.69%
FB / Facebook Inc / 3.49%
ADBE / Adobe Inc / 2.09%
NFLX / Netflix Inc / 2.02%
총 103개
• 업종
- 정보기술 48.79%
- 통신서비스 18.59%
- 임의소비재 18.05%
- 헬스케어(건강) 6.15%
- 필수(고정)소비재 4.76%
- 산업재 2.77%
- 유틸리티(공익사업) 0.87%
- MMF 0.03%
- 금융 0%
- 부동산 0%
- 에너지 0%
- 소재 0%
아래는 S&P 500 추종 SPY와의 섹터 비중 비교.
- 기술 업종의 비중이 특히 높음. S&P 500에서 기술 업종의 비중이 약 23%인 것에 비해 2배.
- 금융 업종은 NASDAQ 100 지수 자체에서 제외되어 있음.
- 부동산·에너지·소재 업종도 0%. 해당 업종의 대기업은 주로 NYSE에 상장되어 있기 때문으로 보임.
4. 투자 종목 선정 기준 (QQQ와의 차이)
추종 지수인 NASDAQ 100 (^NDX) [링크]의 기준을 따름.
요약하자면 NASDAQ 거래소 상장 기업 중, 금융 기업을 제외한 시가총액 TOP 100.
● NASDAQ GS, NASDAQ GM에 상장된 기업 중에서 선택.
- ICB 기준 금융기업 제외, REITs 제외.
- 일 평균 거래량(3개월 평균) 20만 주 이상.
● 종목 재편성은 12월에 연 1회.
- 단 비중이 너무 낮아진 기업의 퇴출은 매월 진행. 월말 기준, 단일 종목의 수정 시가총액이 지수 전체 수정 시가총액의 0.10% 미만이면 지수에서 퇴출.
- 1. 수정 시가 총액 높은 순으로 정렬.
- 2. 상위 1~75위 기업은 지수에 바로 추가.
- 3. 기존 구성 기업 중 100위 안에 포함되는 기업을 추가.
- 4. 2~3번 합계가 100개 미만일 때에는, 101~125위 기업 중 기존에 100위 이내였던 기업을 추가.
- 5. 4번까지 해도 100개 미만이면, 남은 자리는 새로운 기업 중 100위 이내인 기업으로 채움.
- 6. 초기 비중은 수정 시가총액 비율대로 결정.
● 연간 리밸런싱은 12월에 연 1회.
• 연간 리밸런싱 1단계
- 개별 기업의 초기 비중이 15%를 넘지 않을 때에는 초기 비중 그대로.
- 개별 기업의 초기 비중이 15%를 넘을 때에는, 개별 기업의 비중을 14% 이하로 조정하고, 다른 기업에 비례하여 비중을 분배.
• 연간 리밸런싱 2단계
- 시가총액 상위 5개 기업의 비중 합이 40%를 넘지 않을 때에는, 1단계 비중을 그대로 최종 비중으로 사용.
- 시가총액 상위 5개 기업의 비중 합이 40%를 넘을 때에는 다음 기준을 만족하도록 조정.
─ 상위 5개 기업의 비중 합이 38.5%를 넘지 않게 조정하고, 다른 기업에 비례하여 비중을 분배.
─ 상위 5위에 들지 못한 기업의 비중은 4.4%, 또는 5위 기업의 비중보다는 낮아야 함.
● 분기 리밸런싱은 3,6,9,12월 연 4회.
• 분기 리밸런싱 1단계
- 개별 기업의 초기 비중이 24%를 넘지 않을 때에는 초기 비중 그대로.
- 개별 기업의 초기 비중이 24%를 넘을 때에는, 해당 기업의 비중을 20% 이하로 조정하고, 다른 기업에 비례하여 비중을 분배.
• 분기 리밸런싱 2단계
- 1단계 비중이 4.5%를 넘는 기업들의 비중 총합이 48%를 넘지 않을 때에는, 1단계 비중을 그대로 최종 비중으로 사용.
- 1단계 비중이 4.5%를 넘는 기업들의 비중 총합이 48%를 넘을 때에는, 그 비중이 40%가 되도록 조정하고, 그 비중은 최종 비중으로 사용.
요약하자면 NASDAQ 거래소 상장 기업 중, 금융 기업을 제외한 시가총액 TOP 100.
● QQQ와의 차이
- 차이가 거의 없음.
- 두 펀드 모두 자산의 99.9% 이상을 주식에 투입 중.
- 보유 종목 차이는, QQQM이 현금 일부를 MMF로 보유하고 있다는 것 정도.
- QQQ와 QQQM의 리밸런싱 방법이 다르다는 주장이 있음. 대형주 묶음의 비중이 너무 크면 리밸런싱하는 부분이 QQQM 투자 설명서에는 적혀 있지 않기 때문.
- 하지만 QQQM 투자설명서에서는 이 부분이 생략된 것으로 봄. QQQM 투자 설명서의 "The NASDAQ-100 Index" 부분은 NASDAQ-100 지수에 대한 설명. 해당 부분 마지막에 "The Fund is rebalanced and reweighted in accordance with the Underlying Index."라 하여, 추종 지수인 NASDAQ 100 지수에 따라 리밸런싱할 것이라는 문구가 따로 있음. 즉 해당 투자설명서에 적혀 있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기초 지수인 NASDAQ-100을 따른다는 의미임.
- 또한 QQQM의 종목구성·리밸런싱 설명은 QQQ 투자설명서 분량의 1/3도 되지 않으며, QQQ 투자 설명서에 비해 용어 정의나 계산 방법을 훨씬 많이 생략하였음.
5. 배당 정보
2020년 10월 상장 ETF이기 때문에 정보가 적은 편.
● 최근 배당 이력
배당락일 / 배당금 / 직전 종가 (단위 USD)
2021.09.20. / 0.166 / 153.67
2021.06.21. / 0.182 / 140.79
2021.03.22. / 0.157 / 128.78
2020.12.21. / 0.206 / 127.43
6. 장단점
● 장점
• (QQQ 기준) 닷컴 버블 이후 좋았던 성과, 성과에 비해 비교적 낮은 변동성
- 지난 10년간 QQQ 이상의 성과를 보인 ETF는 특정 섹터 ETF 또는 레버리지 ETF 이외에 거의 없음.
- QQQ는 기술 섹터의 비중이 50% 정도로 높기는 하지만, 다른 섹터도 절반 정도는 섞여 있어서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음.
- 아래는 2003년 이후 QQQ, XLK (기술섹터 ETF), SPY (S&P 500 ETF)의 비교.
- QQQ의 성과는 기술섹터 ETF급으로 좋았는데, 최대 낙폭은 SPY보다 낮았음.
-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최대 낙폭
QQQ -51.55% / XLK -53.04% / SPY -55.19%
- COVID-19 최대 낙폭
QQQ -26.64% / XLK -31.15% / SPY -33.72%
- 다만 닷컴버블 시기에는 QQQ -82.96% / XLK -82.05% / SPY -47.52%
- Sharpe Ratio: QQQ 1.30 / XLK 1.27 / SPY 1.24
• QQQ에 비해 낮은 가격
- QQQ는 378 USD (44.1만원). 투자 금액이 적은 사람, 다른 ETF와의 비중을 조절해서 투자하고 싶은 사람은 주당 가격이 높다고 느낄 수 있음.
- 한편 QQQM은 140 USD (18.1만원)으로 약 40% 수준
- 주당 가격이 낮으면 분할매매가 쉽고, 다른 ETF와의 비중을 조절하기 쉬우며, 투자 금액이 적은 경우에 구입하기도 좋음.
• QQQ에 비해 낮은 비용(수수료)
- QQQ 0.20% / QQQM 0.15%
- 큰 차이는 아니지만, QQQM의 비용이 낮은 만큼 배당률이 0.05%p 높음.
- 장기 투자 시에는 소소하게 배당을 더 받을 수 있음.
- 유사 경쟁 상품이 늘어나면서 저가/저수수료 버전을 출시한 것으로 보임.
• 신뢰도
Invesco는 관리 자산(AUM) 1.51조 USD로 투자회사 10위권.
- 이 ETF의 순자산은 1,818억 USD (213조원)으로, ETF 전체 중 5위권.
- QQQ는 1999년에 상장되어 닷컴버블,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COVID-19 등을 모두 거침. 특히 닷컴버블 최대 낙폭 -82.96%를 거치고도 폐지되지 않은 점에서 신뢰 가능.
- 같은 회사에서 같은 지수 추종 상품을 낸 만큼, QQQM도 관리가 잘 될 것으로 기대.
● 단점
• 적은 거래량
- QQQ에 비해 1/100 수준.
- 유동성공급자(LP)가 호가를 거의 채우기는 하지만, 호가 스프레드를 0.03 정도 비우는 편.
- 거래량이 적으면, 변동성이 심할 때 LP가 호가 스프레드를 벌리거나 일시적으로 물량 공급을 중단하는 등, 투자자에게 불리한 행위를 할 여지가 있음.
- 다만 2021년 6월에 10만주 정도였던 거래량이, 10월에는 30만주 정도로 늘어났음.
- 또한 2021년 7월부터는 LP가 프리(pre)마켓에도 물량을 공급하는 등, 관리를 더 하고 있음.
• 섹터 편중
- 기술, 통신, 임의소비재 섹터의 합이 85%. 특히 기술 섹터는 거의 50%.
- 다만 2010년대 주가 상승을 기술 섹터가 주도한 만큼, 앞으로도 주가가 계속 오를 것으로 본다면 오히려 좋음.
• 버블 우려
- NASDAQ 100 종목 중, PER이 닷컴버블 시기처럼 높은 기업은 테슬라 이외에 없지만, 그래도 정도의 차이일 뿐 거품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음.
• 낮은 배당률
- 배당률은 2021년 기준 0.5~0.6% 정도.
- 다만 주가가 과거 QQQ와 같이 오른다면 배당이 필요 없는 수준.
7. 평가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QQQ는 2000년 근처의 닷컴버블 (IT버블) 시기 외에 성과가 좋았음. 레버리지 ETF를 제외하고는 거의 최고 수준의 장기 성과.
같은 회사에서 같은 지수(NASDAQ 100) 추종 상품을 출시한 만큼, QQQM도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 가능.
배당금이 적기는 하지만, 과거와 같이 성장한다면 배당금은 필요 없을 정도.
앞으로도 기술주 중심의 NASDAQ 상장사가 더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면 투자.
또한 QQQM이 QQQ에 비해 주가가 저렴하다는 점을 살려, 분할매매나 소액투자에 활용할 수 있음.
펀드 비용이 QQQ보다 0.05%p 낮기 때문에, 배당도 아주 약간은 더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점도 장기 투자에서는 소소한 장점.
다만 QQQ에 비해 거래량이 적고, LP(유동성공급자)가 스프레드 이득을 취하는 경우가 있음. 따라서 거래량을 중시한다면 QQQ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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