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트리스의 시작 빌드, 올리브쌓기(オリーブ積み, Olive Stacking)를 다룹니다.
T스핀 트리플-더블(TD)로 시작하는 빌드입니다.
べーこん (베이컨)이라는 유저가 만들었다고 합니다.
A만 알면 모든 경우에 대응 가능합니다. A를 사용하기 싫을 때 다른 형태를 외우면 될 것입니다.
위 그림 기준, TIJSZ의 위치는 고정이고 LO의 위치만 바뀝니다. 그래서 형태는 여럿이지만 외우기 어렵지 않습니다.
대체로 IO는 빠르게, SZ는 늦게 나와야 합니다.
저는 편의상 왼쪽 형태만 설명 드립니다. 오른쪽은 위의 요약 그림으로 설명을 대체합니다.
53.41% [최소 5개=전체 5개]
이걸 A에 놓은 이유는, 이것 하나만 알면 모든 경우에 사용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우측 SZO가 자유롭기 때문입니다. 다만 퍼펙트클리어(PC) 확률이 높지는 않습니다.
J가 늦게 나올 때에는 J스핀을 사용합니다.
3번 가방에서 PC가 나오면 DPC를 활용합니다.
아래부터는 A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사용할 만한 형태입니다.
대체로 I가 L보다 빠르게 나오면 사용 가능합니다.
결과물이 산악쌓기2호에서 다룬 형태와 같습니다. 따라서 산악쌓기2호를 다룬 적이 있다면 적응이 쉬울 것입니다.
PC 확률, PC 해법 수, 셋업 확률 등을 종합 고려하면 가장 무난한 형태입니다.
3번 가방에서 PC가 나오면 DPC를 활용합니다.
L이 약간 빨라서 B를 만들 수 없을 때 사용합니다.
PC 확률은 괜찮은데 해법 수가 다소 많습니다.
이 형태는 L스핀과 J스핀을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3번 가방에서 PC가 나오면 DPC를 활용합니다.
I가 다소 늦게 나올 때 사용할 만한 형태입니다.
3번 가방에서 PC가 나오면 DPC를 활용합니다.
◆ L스핀과 J스핀은 이 빌드 말고도 사용되는 경우가 많으니 외워 두면 좋을 것입니다.
관련 글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 미주포 1가방 변형 형태와 유사점이 있습니다.
위는 올리브쌓기, 아래는 미주포
미주포는 I를 세운 형태를 더 많이 쓰기 때문에, 미주포를 쌓다가 올리브쌓기를 이용할 경우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올리브쌓기를 사용하다가 실수를 했을 때 미주포를 사용할 수는 있습니다.
2021년 이후 T스핀 트리플-더블(TD)로 시작하는 빌드가 많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평가 기준이 되는 빌드는 산악쌓기2호입니다. 산악쌓기2호는 1가방 모든 경우에 만들 수 있고, 2가방 이후도 준수하고, PC 확률도 높은 편이고, 중앙 4줄 콤보(Center 4-wide) 빌드 파생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본문의 올리브쌓기는 산악쌓기2호에 비해 아래와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① 소프트드랍이 적음
→ 소프트드랍이 느린 게임에서 효용이 커짐
② 2가방을 외우기 쉬움(LO의 위치만 바뀜)
③ 2~3가방이 안정적(TIJSZ의 위치가 고정)
④ 외우기 귀찮으면 A형태 하나만 알아도 됨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1가방 조건이 다소 까다로움
→ 1가방에서 쌓을 수 있는 확률이 약 45% (대칭형 포함해도 약 55%)
② 따라서 다른 빌드와 함께 사용해야 함
③ PC 해법 수가 많아서 체감 PC 확률이 낮아질 수 있음.
이외에 TD 계열 빌드 공통적인 단점도 있습니다. 첫 T를 그냥 쌓기에 사용하기 때문에, 상대가 빠르게 공격하는 빌드를 사용하면 처음부터 지형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응할 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이런 점을 종합하면 하치미츠포에 비해서는 약간 좋지 않고, 산악쌓기2호와는 취향과 소프트드랍 속도에 따라 선호도가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