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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018년 "올해의 한자" 災(재앙 재)

일본 정보

2018.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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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공익재단법인 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日本漢字能力検定協会)에서 매년 연말에 1년 한 해를 나타내는 한자 하나를 선정하여 "올해의 한자 (今年の漢字®)"를 발표합니다. 응모를 받아 선택하는 방식인데 올해도 11월 1일(목)부터 12월 5일(수)까지 올해의 한자와 선정 이유의 응모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2018년의 "올해의 한자"로는 2018년 12월 12일(수) 193,214표 중 20,858표를 받은 "災 (재앙 재)"가 선정되었습니다. 예년과 같이 교토시 기요미즈데라(清水寺)에서 발표되었습니다.


"올해의 한자"는 1995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24회째 발표되는 것입니다. 응모자가 "災 (재앙 재)"를 선정한 이유로 협회가 밝힌 이유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전국적으로 지진, 호우, 태풍, 혹서 등 자연재해가 많았다.

올해 일본에는 큰 자연재해가 많았습니다. 홋카이도 이부리 동부 지진, 오사카부 북부 지진, 시마네현 서부 지진, 서일본호우, 태풍21호, 태풍24호, 기록적인 더위 등입니다.


▶ 재해 경험을 통해 전국적으로 방재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위에 언급된 큰 재해를 짧은 기간 동안 많이 겪다 보니 재해 대응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이외에 야마구치 현에서 2세 유아를 구출한 오바타 하루오(尾畠春夫)를 통해 전국의 재해지역에서 활약하는 자원봉사자에 대한 관심도 늘어났습니다.


▶ 사람에 의한 사건도 재해로 인식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코인체크사의 가상화폐 해킹 사건, 여자레슬링이나 니혼대학 미식축구부 반칙 태클 문제를 계기로 불거진 스포츠계 권력 남용 문제, 재무성의 결재 서류 조작, 도쿄대 의대를 시작으로 밝혀진 부정입시 문제 등 여러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외에 올해 표를 많이 받은 한자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한자만 보아도 2018년이 어떤 해였는지 느낌이 옵니다.

1 위 「災」 (재앙 재) 20,858표 (10.80%)

2 위 「平」 (평평할 평) 16,117표 (8.34%)

3 위 「終」 (마칠 종) 11,013표 (5.70%)

4 위 「風」 (바람 풍) 4,212표 (2.18%)

5 위 「変」 (변할 변) 3,893표 (2.01%)

6 위 「暑」 (더울 서) 3,785표 (1.96%)

7 위 「大」 (큰 대) 3,610표 (1.87%)

8 위 「最」 (가장 최) 2,778표 (1.44%)

9 위 「新」 (새로울 신) 2,753표 (1.42%)

10 위 「金」 (쇠 금) 2,429표 (1.26%)


1995년부터 2018년까지 선정된 "올해의 한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 사이트[링크]에서 보실 수도 있습니다.

2018 災 재앙 재

2010 暑 더울 서

2002 帰 돌아갈 귀

2017 北 북녘 북

2009 新 새로울 신

2001 戦 싸움 전

2016 金 쇠 금

2008 変 변할 변

2000 金 쇠 금

2015 安 편안 안

2007 偽 거짓 위

1999 末 끝 말

2014 税 세금 세

2006 命 목숨 명

1998 毒 독 독

2013 輪 바퀴 륜

2005 愛 사랑 애

1997 倒 넘어질 도

2012 金 쇠 금

2004 災 재앙 재

1996 食 밥 식

2011 絆 얽어맬 반

2003 虎 범 호

1995 震 흔들릴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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