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년 6월 11일 화요일에 롯데리아 와규 오리지널이 '와규 에디션2 (와규 에디션 Ⅱ)'로 다운그레이드 리뉴얼되었습니다. 리뉴얼된 햄버거는 아래 글에서 리뷰하였습니다.
이번 글에서 리뷰할 메뉴는 롯데리아의 최고가 햄버거 "와규 오리지널"입니다. 일본의 유명한 소 와규(和牛) 고기를 사용했다고 하는 햄버거로, 호주산 와규 고기를 사용한 햄버거입니다.
세트 8,600원인 한우불고기버거[리뷰 링크]보다 가격이 더 비싼 햄버거로, 롯데리아의 최고가 햄버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햄버거입니다.
2017년 출시 당시에는 오리지널과 머쉬룸 타입으로 출시되었으며, 머쉬룸 타입이 단종되고 현재는 '오리지널'만 남았습니다.
공식 사이트의 설명에 따르면 "최고급 품질의 호주산 와규 100%를 사용해 부드러운 육질과 풍부한 육즙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버거"라고 하는데, 과연 어떤 햄버거인지 알아 보겠습니다.
가격과 열량, 그리고 원산지 정보를 보고 리뷰합니다.
가격: 단품 7,800원 / 세트 9,500원
열량: 단품 478kcal / 세트 872kcal
원산지: 쇠고기=호주산
그럼 사진 몇 장을 보면서 간단히 리뷰합니다.
▲ 먼저 세트 사진입니다. 햄버거, 감자튀김, 음료 구성입니다. 음료는 콜라 대신 핫초코를 받았습니다. 가격 추가 없이 교환 가능합니다.
▲ 햄버거 포장지입니다. 100% 주문생산이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전용 포장지는 아니고 두 번째로 비싼 햄버거인 한우불고기버거[리뷰 링크]와 포장을 공유합니다.
▲ 다음은 오늘의 주인공 와규 오리지널 햄버거입니다. 빵과 양상추, 토마토, 치즈, 소고기 패티가 보입니다.
▲ 위쪽의 빵은 이런 디자인입니다. 가격에 어울리지 않는 디자인이라 다소 아쉽습니다. 빵의 지름은 약 10cm로 다른 햄버거와 동일합니다.
▲ 위쪽 빵을 열고 찍은 사진입니다. 양상추가 매우 많습니다. 여기에 겨자소스와 사우전드 아릴랜드 드레싱, 토마토가 합쳐서 소스 맛이 강합니다.
▲ 토마토입니다. 품질이 특별히 좋은 것은 아니지만 토마토가 있는 햄버거는 좋습니다. 두 조각 들어 있습니다.
▲ 다음은 치즈입니다. 굉장히 잘 녹아 있습니다. 최근 롯데리아를 많이 방문했는데, 항상 치즈를 작 녹여 주여서 만족스럽습니다.
▲ 다음은 와규 패티입니다. 소고기인데 이렇게 구멍이 송송 뚫려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아래쪽 빵입니다. 빵이 구워져 있어서 식감이 괜찮습니다.
▲ 단면사진입니다. 뭔가 허전한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 위 사진은 버거킹의 콰트로치즈와퍼인데, ①치즈의 종류가 조금 더 많다는 점과, ②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이 아니라 일반 마요네즈를 사용했다는 차이를 제외하면 상당히 유사합니다. 단면 사진을 보더라도 상당히 유사하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 감자튀김입니다. 맥도날드의 감자튀김보다는 양이나 맛에서 약간 밀린다고 봅니다만, 그래도 그럭저럭 맛있습니다.
▲ 다음은 핫초코입니다. 예전에는 머그컵에 받았는데, 이번에는 포장용 컵입니다. 뜨겁지 않도록 종이 포장이 함께 있습니다.
▲ 컵에는 100% 열정으로 만들었다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 핫초코 가루는 스위스미스(Swiss Miss)의 제품을 넣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가루를 아끼기 위해서인지 맛이 진하지 않습니다. 이런 맛이라면 재구매는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평가
간단평: 치즈가 잘 녹아 있는 점은 만족. 하지만 가성비의 상태가? 정가에는 재구매 의향 없음.
2019 년 6월 11일 화요일에 롯데리아 와규 오리지널이 '와규 에디션2 (와규 에디션 Ⅱ)'로 다운그레이드 리뉴얼되었습니다. 리뉴얼된 햄버거는 아래 글에서 리뷰하였습니다.
같은 회사의 한우불고기버거[리뷰 링크]도 그렇지만, 가격에 어울리지 않게 맛이 평범합니다. 치즈가 잘 녹아 있는 점은 만족스러웠고 패티도 그럭저럭 맛있었습니다만 가격에 어울리는 맛은 아니었습니다. 와규나 한우를 사용했다고는 하지만 어차피 저렴한 부위가 사용되었을 것이기 때문에 다른 회사의 소고기 패티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한우불고기버거와 와규 오리지널 둘만 비교하자면 와규 오리지널이 소스 덕분에 조금은 더 낫다고 봅니다. 하지만 별로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맛 자체는 평범하게 괜찮으니까, 혹시 할인 행사를 한다면 그때 드셔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치즈 계열의 햄버거가 드시고 싶다면 위에서 소개 드린 콰트로치즈와퍼[리뷰 링크]의 가성비가 약간 더 좋습니다. 가격은 세트 8,500원으로 역시 높습니다만, 이쪽은 빵 지름이 12cm 정도로 20% 더 크고, 쿠폰 구하기가 조금 더 쉽습니다. 다만 버거킹은 치즈를 잘 녹여 주지 않아 아쉽기는 합니다.
롯데리아의 AZ버거(아재버거)[리뷰 링크]가 단품 6,500원, 세트 8,200원으로 와규 오리지널보다 1,300원 저렴합니다. 그러면서 재료가 상당히 비슷하니 이걸 드셔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마찬가지로 가성비는 별로입니다만 행사를 조금 더 자주 하는 메뉴입니다.
소고기의 양이 아쉬웠던 분이라면 맥도날드의 더블1955버거[리뷰 링크]를 드셔 보시길 추천합니다. 두툼한 패티가 두 장 들어 있고, 양파와 베이컨도 들어 있습니다. 단품 7,200원 / 세트 8,200원인데 이건 가격이 높아도 가성비가 괜찮은 메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