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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블랙라벨 에그타워버거 세트 후기

음식/KFC

2019.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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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 리뷰할 메뉴는 KFC의 2019년 3월 신메뉴 '블랙라벨 에그타워버거'입니다. 영수증이나 포스터에는 BL에그타워버거라고 줄여서 표기됩니다. 기존에 있던 블랙라벨 폴인치즈버거가 없어진 직후 새로 출시된 KFC의 최고가 햄버거입니다.


출시 기념으로 단품 가격에 세트 업그레이드 행사를 했으며, 이후에는 블랙라벨에그타워버거+타워버거로 1+1 행사를 한 적도 있습니다.


이름을 보면 닭다리살 패티(=블랙라벨)에 해시 브라운(=타워), 그리고 계란이 들어 있을 것 같은 메뉴인데, 어떤 햄버거인지 리뷰를 통해 알아 보겠습니다.


가격과 열량, 그리고 원산지 정보를 보고 리뷰합니다.

가격: 단품 7,200원 / 세트 8,500원 → 7,200원

열량: 단품 890kcal / 세트 1,181~1,341kcal

원산지: 닭고기=태국산

[출처=KFC 공식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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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사진 몇 장을 보면서 간단히 리뷰합니다.


세트 풀샷

▲ 먼저 세트를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햄버거+음료수+감자튀김 구성입니다. 공용 박스에 KFC BLACK LABEL Egg Tower Burger라는 스티커를 붙여서 제공됩니다.


박스 측면

▲ 박스를 보면 '국내산 닭고기'라고 되어 있지만, 블랙라벨에그타워버거는 태국산 닭고기를 사용합니다. 전용 박스가 아니다 보니 이렇게 표기되어 있습니다.

▼ 추가: 2019년 4월 둘째 주에 방문하여 또 먹었는데, 아래처럼 상자 디자인이 조금 바뀌고 "국내산 닭고기" 표기가 빠졌습니다.

변경된 디자인


블랙라벨 포장지

▲ 포장지에는 '치킨 블랙라벨'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블랙라벨 클래식버거와 블랙라벨에그타워버거는 같은 포장지를 사용합니다.


측면샷

▲ 포장지에서 햄버거를 꺼내 찍은 측면 사진입니다. 비싼 햄버거답게 패티가 제법 크고 두툼합니다.


참고로 빵 지름은 9.5cm 정도로 일반적인 햄버거와 동일합니다.


양상추와 마요네즈

▲ 양상추와 마요네즈입니다. 양상추는 약간 적은 편입니다.


계란 위쪽

▲ 계란입니다. 제법 잘 익어 있습니다 노른자는 반숙입니다. 먹을 때 노른자가 줄줄 흐릅니다. 글 아래쪽에서 단면 사진을 함께 볼 것입니다.


계란 아래쪽

▲ 계란 아래쪽입니다. 여기에는 크림치즈가 있습니다. 머스타드일 줄 알았는데 크림 치즈였습니다.


해시 브라운

▲ 해시브라운입니다. 감자를 잘게 썰고 튀김옷을 입혀 튀기듯이 구운 음식입니다. 위에 크림 치즈가 제법 많이 있습니다.


체다 치즈

▲ 치킨 패티 위쪽에는 체다 치즈가 있습니다. 제법 잘 녹아 있습니다.


패티 아래쪽

▲ 닭다리살 패티 아래쪽 사진입니다. 여기에는 아무런 소스도 없습니다 패티가 제법 두툼한 걸 보실 수 있습니다. 닭다리살 순살 패티인데, 아래쪽에서 단면 사진을 볼 것입니다.


아래쪽 빵

▲ 아래쪽 빵입니다. 별다른 특징은 없습니다.


단면샷1

▲ 단면 사진입니다. 노른자가 흐르는 것이 보입니다. 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만 이것 때문에 상당히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드실 때 노른자가 여기저기에 안 튀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패티 두께는 저의 사진 기술이 부족하여 너무 얇아 보입니다. 실제로는 이렇게 얇지는 않습니다.


단면샷2

▲ 위쪽만 다시 찍은 사진입니다. 노른자가 흐르고 있으며, 닭다리살의 질감이 잘 느껴집니다.


프렌치 프라이

▲ 마지막으로 감자튀김입니다. 양은 조금 적은 편입니다. 맛은 그냥 평범합니다.


평가

요약: 흐르는 노른자. 기름진 닭다리살과 튀김옷. 계란 때문에 호불호가 심하게 나뉠 메뉴. 가성비는 별로. 할인하면 재구매 의향 있음.


● 가장 큰 특징은 계란이 반숙이라는 점, 즉 노른자가 흐른다는 점입니다. 맥도날드의 에그불고기버거[리뷰 링크], 맘스터치의 인크레더블버거[리뷰 링크]는 계란이 푹 익어 있어서 계란 비린내에 약한 분들도 괜찮았을 텐데 이 햄버거는 그렇지 않습니다. 흐르는 노른자를 싫어하신다면 드시기 힘든 햄버거입니다.


크림치즈와 체다치즈는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햄버거의 전작인 블랙라벨 폴인치즈버거[리뷰 링크]의 치즈와 비슷한 구성인데, 저는 이렇게 치즈치즈한 구성이 좋습니다. 해시브라운은 존재감이 크지는 않습니다만, 바삭한 식감과 기름진 맛을 살려주는 역할로 보입니다. 그리고 닭다리살 패티도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 종합적으로 보자면 맛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는 치즈·닭다리살 패티·계란을 좋아하고, KFC에서 이 재료들의 맛을 잘 살렸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 중 하나라도 싫어하시는 분은 드시기 힘들 것 같습니다.


가격이 다소 비싸기는 합니다만, 경쟁사인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맘스터치에는 이런 컨셉의 햄버거가 없기 때문에 이런 맛을 느끼려면 KFC 외에는 선택지가 별로 없어 보입니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분이라면 맘스터치 싸이버거[리뷰 링크], 롯데리아 티렉스[리뷰 링크] 등 다른 치킨버거를 드시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닭다리살 치킨버거 중 가성비가 제법 괜찮은 메뉴들입니다. 블랙라벨 에그타워버거는 가성비를 보고 먹을 만한 메뉴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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