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 리뷰할 메뉴는 맥도날드의 베이컨토마토 디럭스입니다. 오랜만에 리뷰를 다시 합니다.
줄여서 BTD, 베토디 등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이름만 봐도 베이컨과 토마토가 들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공식 홍보 문구가 꽤 깁니다. "두 장의 100% 순 쇠고기 패티에 그릴에 구워 더욱 고소한 1장의 베이컨을 얹고, 신선한 토마토와 양상추, 매콤달콤한 스위트 칠리 소스, 치즈, 마요네즈를 더해 더욱 풍부하고 신선한 맛의 프리미엄 버거"입니다.
가격과 열량, 그리고 원산지 정보를 보고 리뷰합니다.
• 구입 당시 정가: 단품 5,500원 / 세트 7,000원
• 열량: 단품 242g 545kcal / 세트 877~1,026kcal • 원산지: 쇠고기(패티)=호주산, 돼지고기(베이컨)=외국산(독일, 오스트리아, 덴마크) |
그럼 사진 몇 장을 보면서 간단히 리뷰합니다.
▲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의 전용 포장지입니다.
▲ 햄버거 형태 유지를 위해 종이 틀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 이 글의 주인공 베이컨토마토 디럭스입니다. 티가 잘 안 나는데 패티가 두 장입니다.
빵의 지름은 9.5cm 정도로 일반적인 햄버거와 같고, 패티는 빅맥과 같은 1/10파운드(약 45g) 패티입니다.
참고로 실제로 무게를 측정해 보면 30g 정도가 나옵니다. 그래서 두 장을 합해도 버거킹 와퍼의 약 80g 패티보다 가볍습니다. 게다가 와퍼 빵이 지름 11.5cm 정도로 더 크고, 토마토 등 부재료가 와퍼에 더 많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와퍼 시리즈가 40~50g 정도 더 무겁습니다.
▲ 위쪽 빵과 양상추입니다.
위쪽 빵의 소스는 화이트마요소스와 스위트칠리소스입니다. 화이트마요소스는 약간 단맛이 나는 마요네즈이며, 스위트칠리소스는 단맛 중심에 매운 느낌이 약간 있는 소스입니다.
양상추는 잘게 썰린 것이 적당히 있습니다. 양파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 스위트 칠리소스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쉽게 말해 설탕(단맛)+식초(신맛)+고춧가루(매운 느낌)+전분(끈적임)입니다. 탕수육 소스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타사의 스위트 칠리소스와 같은 맛입니다. 기본적으로 단맛이 강하고, 매운 느낌이 강하지는 않습니다. 매운 것에 약한 분들도 무난하게 드실 수 있을 것입니다.
▲ 토마토 한 장입니다.
▲ 베이컨입니다. 정말 작은 한 장이 반으로 접혀 올라가 있습니다. 없는 것보다는 좋습니다만, 아쉬운 건 어쩔 수 없습니다.
▲ 1번 소고기 패티 위쪽입니다. 기본적으로 짠맛이 강하고, 향이 강하지는 않습니다.
▲ 2번 패티 위쪽입니다. 슬라이스 체다 치즈가 패티의 열기로 적당히 녹아 있습니다.
▲ 2번 패티 아래쪽입니다. 후추 알갱이가 보입니다. 역시 향이 강하지는 않습니다.
▲ 아래쪽 빵입니다. 살짝 구워서 제공됩니다만, 홀딩이 오래 되었는지 바삭한 식감은 없습니다.
▲ 단면 사진입니다. 패티가 얇기는 해도 두 장 있으니 나쁘지는 않습니다.
평가
간단평: 스위트 칠리 소스와 베이컨·토마토. 무난한 맛. 할인할 때 재구매 의향 있음.
• 스위트 칠리소스의 달달한 맛과 약~~~간 매운 느낌이 괜찮았습니다. 소고기 햄버거 중에 이런 소스를 넣은 제품이 별로 없어서 독특함이 있습니다. 베이컨도 없는 것보다는 좋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맛 자체는 무난하게 괜찮은 햄버거입니다.
그런데 기존에는 할인을 거의 안 해서 가성비가 아쉬운 햄버거였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맥도날드 공식 앱에 쿠폰도 종종 나오고, 행사에도 가끔 포함되는 메뉴가 되어서 할인이 있을 때에는 먹을 만한 메뉴가 되었다고 봅니다.
• 본문의 설명처럼 버거킹의 와퍼 시리즈에 비해 가성비는 약간 좋지 않습니다. 버거킹 프리미엄 와퍼 행사가와, 맥도날드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 공식 앱 할인가가 거의 같기 때문입니다.
가격 대비 더 큰 포만감을 원한다면 버거킹을 행사를 선택하는 편이 나을 것입니다. 이 메뉴는 스위트 칠리 소스, 치즈, 베이컨 등 추가 재료의 맛을 좋아하는 분에게 괜찮은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관련 글
최신 가격 정보·메뉴 정보는 아래 글에서 갱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