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의 2022.05.17.(화) 신메뉴 떡볶킨치킨과 떡볶킨블랙라벨치킨을 리뷰합니다.
치킨에 떡볶이 양념을 넣고, 떡과 어묵 튀김을 올린 메뉴입니다.
제품 정보를 보고 리뷰합니다.
• 구입 당시 정가:
떡볶킨치킨: 1조각 3,400원 / 3조각 9,500원 / 5조각 15,300원 / 8조각 23,700원
떡볶킨블랙라벨치킨: 1조각 3,500원 / 3조각 9,800원 / 5조각 15,800원 / 8조각 24,500원
- 치킨나이트 1+1 (밤9시 이후 1조각 3,400원) 미적용
※ 최신 정보는 아래 글에서 갱신합니다.
• 중량·열량: 떡볶킨치킨 100g당 209kcal / 세트 131g 383kcal
• 원산지:
쌀(떡): 국내산
연육(어묵튀김): 외국산(중국, 베트남, 파키스탄 등)
닭고기(떡볶킨치킨): 국내산
닭고기(떡볶킨블랙라벨치킨): 태국산
사진 몇 장을 보면서 간단히 리뷰합니다.
▲ 떡볶킨치킨과 떡볶킨블랙라벨치킨을 한 조각씩 주문한 모습입니다.
치킨 위에 떡과 어묵튀김을 토핑처럼 올립니다.
8조각(4배) 주문해도 토핑이 4배가 되지는 않습니다. 위를 덮는 정도로만 주는 것 같습니다.
▲ 접시에 담은 모습입니다. 메뉴가 구분되어 보입니다.
▲ 2조각 전체 무게는 320g입니다.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 뼈 25g
- 떡+어묵튀김 67g
- 치킨 2조각 228g (먹을 수 있는 부위만)
▲ 우선 떡볶킨 블랙라벨치킨입니다.
KFC에서 '블랙라벨'이라는 이름이 붙으면 닭다리살 순살 치킨입니다.
겉에는 떡볶이 양념이 되어 있습니다. 그냥 갓양념 블랙라벨치킨의 소스는 단맛 중심에 매운 느낌이 약간만 있는데, 이 소스는 매운 느낌도 제법 있습니다.
매운 정도는 심하지 않습니다. 제가 매운 것에 약한 편인데, 음료수를 찾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 닭다리살 단면 사진입니다. 홀딩이 약간 된 것 같지만, 그래도 다리살인 만큼 육즙·기름기가 있습니다.
▲ 이번에는 떡볶킨치킨입니다. 허벅다리(싸이, thigh) 부위입니다.
이건 부위를 고를 수 없고, 점원이 그냥 골라서 줍니다.
▲단면 사진입니다. 허벅다리도 다리인 만큼, 고기에 육즙·기름기가 제법 있습니다.
▲떡과 어묵입니다. 떡은 쌀떡입니다. 이건 기존에도 그럭저럭 팔리던 제품이라서 나쁘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묵은 다소 미묘합니다. 홀딩 때문에 말라서 미묘해진 것도 있지만, 조리 직후에 제공 받아도 특별히 맛있는 제품은 아닐 것 같습니다.
평가
간단평: 떡볶이 소스맛 양념치킨. 그냥 양념치킨이 낫지 않을까. 재구매 의향 미묘.
• 갓양념치킨이나 갓양념 블랙라벨치킨이 평범한 양념치킨이라면, 이 메뉴는 떡볶이맛 양념치킨입니다. 거기에 떡과 어묵튀김을 추가한 메뉴입니다.
소스는 무난하게 달고 매운 느낌입니다.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소스를 특별히 싫어하실 분은 적을 것 같습니다.
• 떡은 무난합니다. 단종된 텐더떡볶이의 쌀떡을 그대로 사용한 것인데, 떡을 약간 튀겨서 식감이 괜찮습니다. 양이 적기는 해도 나쁘지 않은 떡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어묵튀김은 애매합니다. 조리 직후에 받으면 그나마 나을 것 같지만, 꽤 높은 확률로 받는 홀딩 어묵은 추가 요금을 내면서 먹을 만한 메뉴는 아닙니다.
• 갓양념치킨이나 갓양념블랙라벨치킨보다 가격이 조각당 500원 높습니다. 이 제품의 떡과 어묵튀김에 그 정도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저는 2조각만 주문했지만, 8조각을 주문한 분의 리뷰 사진을 봐도 양이 4배가 된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즉 떡과 어묵의 양이 조각 수에 비례하지 않습니다.
아마 치긴 위를 덮을 정도로만 주는 것 같은데, 그러면 많이 먹을 이유는 더욱 없어집니다.
떡볶이 소스를 특별히 선호한다면 모르겠으나, 그냥 갓양념 시리즈가 나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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