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 알아 볼 테트리스 빌드는 개막 TSD(T-Spin Double Opener또는 TKI 3 Opening, 開幕TSD)입니다.
일본어 사이트에서는 주로 개막 TSD 호칭을 쓰고, 영어 사이트에서는 TKI 3 Opening(Opener) 호칭을 주로 사용합니다.
일본어 사이트에서 TKI라고 하면, 영어 사이트에서 말하는 C-Spin을 가리킵니다. 저는 혼동의 여지가 없는 개막TSD로 부르겠습니다.
TKI라는 유저가 고안하였고 T스핀 더블로 시작(개막)한다는 의미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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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막 TSD 기본 형태
2. 개막 TSD 이후의 빌드
2-1. ST 쌓기, LST 쌓기
2-2. 임페리얼 크로스
2-3. STSD
2-4. 킹 크림슨
2-5. T스핀 더블 - T스핀 트리플 타워
2-6. 퍼펙트 클리어
2-7. 기타 T스핀
2-8. 참고 영상
3. 개막 TSD 다른 형태
개막 TSD의 기본 형태입니다. 이 상태에서 홀드해두었던 T미노로 T스핀 더블을 하여 공격하시면 됩니다.
이 형태는 I미노가 빨리 나올 때 사용하는 빌드입니다. 개막 TSD는 형태가 매우 간단해서 양쪽을 다 사용합니다.
I, L이 빨리 나왔다 → 왼쪽에 T스핀
I, J가 빨리 나왔다 → 오른쪽에 T스핀
다만 저는 설명의 편의상 왼쪽 형태만 설명 드립니다.
위 형태 (왼쪽) 이후에 J미노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 놓을 수 있는데 아래의 세 가지 방식이 많이 사용됩니다.
위의 세 가지 방식 중 저는 왼쪽의 두 가지를 설명드리겠습니다. 대체로 위 세 가지 중에는 왼쪽 형태를 많이 쓰고, 퍼펙트를 노린다면 가운데 형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외국 유저 중에는 오른쪽 형태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개막 TSD 자체는 매우 간단하지만 이후의 빌드는 정말 다양합니다. 개막 TSD와 그 후속 빌드를 능숙하게 다룰 정도가 된다면 테트리스 자체에 대한 숙련도가 많이 오를 것입니다.
퍼펙트 클리어를 노리지 않는 한 개막 TSD는 대체로 아래와 같은 형태로 쌓습니다. 위에서 제시한 3개의 그림 중 왼쪽 그림입니다.
왼쪽에 S를 쌓고 T스핀 더블을 하고, 왼쪽에 S를 쌓고 T스핀 더블을 하고, 왼쪽에 S를 쌓고 T스핀 더블을 하고… 이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ST쌓기입니다. ST 쌓기 자체에 대해서는, 제가 다른 글에 자세한 설명을 적어 두었습니다.
먼저 영상을 하나 보겠습니다. 아래 영상은 뿌요뿌요 테트리스 최상위권 유저 Wumbo의 영상입니다. 34:06에 재생되도록 해두었습니다. 개막 TSD로 시작하여 왼쪽에 ST쌓기를 하는 모습입니다. 34:35부분에 I미노를 실수로 홀드하는 바람에 백투백이 끊겼습니다만, 그것만 빼면 모범적인 ST쌓기입니다.
개막 TSD 이후 ST 쌓기는 대체로 아래와 같이 만듭니다.
첫 번째 그림에서 두 번째 그림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오른쪽 형태는 다양하게 바뀔 수 있습니다.
Z가 늦게 나온다면 아래처럼 만들 수도 있습니다. LST 쌓기를 이용하거나, LST 쌓기와 ST 쌓기를 혼용하는 방식입니다. NEXT를 보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영상을 하나 더 보겠습니다. 아래 영상은 역시 Wumbo의 영상입니다. 49:42에 재생이 되도록 해두었습니다. 개막 TSD로 시작하여 ST쌓기를 기본으로 T스핀을 반복하는 영상입니다. 상대와의 실력 차이가 심해서 일방적으로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쌓는 방법을 익히기에는 좋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위 영상을 보면, ST 쌓기와 거의 유사한 형태인 LST 쌓기(LST Stacking, LST積み)가 섞여 있습니다. 왼쪽에 L과 S를 차곡차곡 쌓으면서 T스핀을 진행하는 빌드입니다. Z미노가 조금 늦게 나와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두 형태에 모두 익숙해지면, 이 빌드를 사용할 때 말고 평소에도 T스핀을 만들 때 도움이 될 겁니다.
임페리얼 크로스가 뭔지 모르는 분들은 아래 글을 먼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영상을 먼저 보겠습니다. 아래 영상은 뿌요뿌요 테트리스 최상위권 유저 あめみやたいよう(amemiyataiyou, 통칭 아메미야)의 영상입니다. 0:12, 1:40, 6:07, 11:14에 개막 TSD로 시작한 경기가 있습니다. 재생은 6:07에 되도록 해두었습니다. 개막TSD - 임페리얼 크로스로 이어나가는 모습입니다.
위 영상에 나온 형식은, 개막 TSD 이후 오른쪽의 빈칸에 임페리얼 크로스를 만드는 형태입니다. 깔끔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 아래 그림의 왼쪽 형태는 S → L // J → Z → O 순서가 지켜져야 하고, ⓑ 아래 그림의 오른쪽 형태는 O → L // J → Z → S 순서가 지켜져야 합니다. 대체로 J는 빨리 나오고 L은 늦게 나와야 합니다.
임페리얼 크로스의 진행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임페리얼 크로스 이후에는 정해진 빌드가 없습니다. 적당히 T스핀 더블을 만들거나, 또 다시 임페리얼 크로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NEXT에 맞춰서 구성하시면 되겠습니다.
STSD가 어떤 빌드인지 모르시는 분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역시 영상을 하나 먼저 보고 시작하겠습니다. 아래 영상은 뿌요뿌요 테트리스 최상위권 유저 あめみやたいよう(amemiyataiyou, 통칭 아메미야)의 영상입니다. 재생은 4:19에 되도록 해두었습니다. 개막TSD - STSD로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위 영상에서는 오른쪽에 개막TSD를 만들고, 왼쪽 비어 있는 곳에 STSD를 만들었습니다. 저는 왼쪽에 개막 TSD를 만들고 오른쪽 비어 있는 곳에 STSD를 만드는 그림을 보겠습니다. 대체로 S가 빨리 나오면 만들기 편한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이 바닥에 STSD를 만드는 건 약간 위험한 점도 있습니다. 오른쪽 세 번째 줄에 구멍이 생겼을 경우입니다. STSD 자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제가 쓴 다른 글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아래와 같이 킹 크림슨을 만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T스핀 트리플 이후에 STSD가 나오는 형태입니다. 화력이 굉장히 강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T미노를 하나 소비해야 한다는 점, STSD와 마찬가지로 상대가 공격을 했을 때 왼쪽 세 번째 줄에 쓰레기 줄의 구멍이 생기면 STSD 부분은 사용할 수 없게 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킹 크림슨 빌드 자체에 대해서는 제가 쓴 다른 글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아래와 같이 개막 TSD 이후 T스핀 더블을 한 번 하고 T스핀 트리플 타워(또는 Back-to-Back T-Spin Triple) 형태를 만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위 그림의 유사 형태로, 아래와 같이 T스핀 더블을 만들고 T스핀 트리플 타워를 만드는 형태도 가능합니다.
TKI3-퍼펙트 클리어에 관해서는 다른 글을 통해 자세히 다루었습니다. 연습 시간에 비해 효율이 좋은 편은 아니라서 초보 유저 분들에게는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아래 영상은 개막TSD-TSD-퍼펙트클리어-퍼펙트클리어-퍼펙트클리어 영상입니다. 1:31~2:04 부분입니다. 확률이 높은 건 아닙니다.
위 영상에 나온 퍼펙트 클리어 형태 외에도 여러 가지 퍼펙트 클리어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세한 건 영상 위의 링크를 보시면 좋겠습니다.
아래와 같이 T스핀 더블을 여러 번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취향에 맞다면 이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아래와 같은 형태도 가능합니다. 싱글 더블(Single Double)이라고 소개하는 사이트도 있는 형태입니다. 왼쪽으로 T스핀 싱글을 하고, T스핀 더블 형태를 남기는 방식입니다.
같은 형태로 아래와 같은 진행도 가능합니다. T스핀 더블을 위로 하고, 남은 형태에 I와 Z를 더해 STSD를 만드는 겁니다. 역시 바닥에 STSD를 만드는 형태이기 때문에 쓰레기 줄이 오른쪽 두 번째 줄(9열)에 올라오면 형태가 나빠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개막 TSD 빌드 이후에 어떤 빌드로 연계가 되는지 소개되어 있는 영상입니다. 일본어 영상이라 해석이 안 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테트로미노를 놓는 방법을 중심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개 위에서도 다룬 내용이니 복습하는 느낌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제목을 해석해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0:24) 개막TSD-퍼펙트 빌드
②(1:14) 개막TSD - TSD
③(2:02) 개막TSD - 임페리얼 크로스
④(2:33) 개막TSD - 옆쪽TSS-TSD
⑤(3:08) 개막TSD - 위쪽TSD-STSD
⑥(3:51) 개막TSD - STSD
⑦(4:25) 개막TSD - 조금 멋있는 TSD
⑧(4:37) 개막TSD - 적당히 하다가 퍼펙트
⑨(4:51) 개막TSD - 킹크림슨
⑩(5:16) DD퍼펙트
아래와 같은 형태로 시작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만드는 조건이 TKI 3 오프닝에 비해 까다롭지만 퍼펙트 클리어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별도의 글을 통해 다루었습니다.
아래와 같은 형태도 있습니다만 TKI 3 오프닝과 큰 차별점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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