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 리뷰할 메뉴는 버거킹의 2020.06.22.(월) 신메뉴 칠리크랩통새우입니다. 소고기 패티+게살패티+새우를 사용한 햄버거입니다.
같은 날 새우 없이 소고기 패티+게살패티만 들어 있는 칠리크랩버거도 출시되었는데, 가격 차이가 400원밖에 안 납니다.
공식 홍보 문구는 "싱가포르 정통 칠리크랩소스에 게살과 통새우를 더해 맛을 완성하다!"입니다.
가격과 열량, 그리고 원산지 정보를 보고 리뷰합니다.
• 구입 당시 가격: 단품 9,900원 / 세트 10,900원
※ 최신 가격 정보는 아래 글에서 갱신합니다.
• 열량: 단품 903kcal
• 원산지: 쇠고기=호주산과 뉴질랜드산 섞음, 명태연육=외국산, 붉은대게=국내산
그럼 사진을 보면서 간단히 리뷰합니다.
▲ 우선은 포장입니다. 같은 날 출시된 칠리크랩통새우, 칠리크랩버거의 공용 포장지입니다. 체크 표시가 두 개 되어 있는데, 큰 체크 표시는 칠리크랩'통새우'버거라는 표시이고, 하나는 토마토를 추가했다는 표시입니다.
▲ 위쪽 빵입니다. 브리오슈 번인데, 약간 더 부드러운 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오늘의 메뉴 칠리크랩통새우입니다. 가격이 높은 만큼 제법 두툼합니다. 빵의 지름은 11cm 정도이고, 소고기 패티의 지름은 11.5cm 정도입니다. 참고로 일반적인 햄버거는 빵 지름이 9.5cm 정도입니다.
▲ 위쪽 빵 안쪽입니다. 여기에는 마요네즈와 양상추가 있습니다.
마요네즈는 매운 소스를 감안하여 약간 많이 들어 있는 편입니다. 버거킹은 매운 소스가 들어 있는 햄버거에 마요네즈를 많이 넣는 경향이 있습니다.
양상추는 햄버거의 크기를 생각하면 많은 편은 아닙니다.
▲ 토마토입니다. 기본 구성에서는 두 조각 들어 있습니다. 음식을 주문할 때 재료 변경을 누르고 무료로 토마토를 한 조각 추가할 수 있습니다.
▲ 생양파입니다. 제법 많이 들어 있습니다.
▲ 새우 네 조각입니다. 제품 이름에 '통새우'가 붙어 있으면 이렇게 새우가 들어갑니다. 칠리크랩버거의 경우 가격이 400원 낮은 대신 여기에 새우가 없습니다.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것입니다.
▲ 매운 소스입니다. 홍보 기사에는 '칠리크랩소스'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일단 소스에도 붉은대게살을 넣었다고 합니다.
몬스터 시리즈에 들어가는 디아블로 소스의 경우 캡사이신을 퍼부어서 코까지 자극되는 느낌인데, 칠리크랩소스의 경우 코가 자극되는 느낌은 없습니다. 그래도 소스 자체는 제법 매운 편입니다.
다만 위쪽에 마요네즈가 많이 있기 때문에, 햄버거 전체적으로 매운 느낌이 아주 강하지는 않습니다.
▲ 명태살+게살 패티입니다. 홍보 기사에는 '크랩케이크'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겉면이 제법 잘 튀겨져 있습니다.
게살 패티라고는 하지만, 사실 주 재료는 명태살인 것 같습니다. 재료 구성이 이렇기 때문에 맛 자체는 새우버거에 사용되는 패티와 거의 비슷합니다. 새우버거의 경우애도 패티는 명태살+새우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 명태살+게살 패티의 단면입니다. 이렇게 잘라 보시는 분은 거의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빨간 색의 게살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와퍼 시리즈에 공용으로 사용되는 소고기 패티입니다. 버거킹 패티 특유의 향과 퍽퍽함이 강합니다. 버거킹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패티 때문에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향이 강하기 때문에 햄버거 전체적으로도 소고기 패티의 향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 소고기 패티 아래쪽입니다. 동글동글한 것은 패티를 빨리 익히기 위해 뚫은 구멍에서 나온 육즙이 굳은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 아래쪽 빵입니다. 그냥 평범하게 말랑말랑한 빵입니다.
▲ 단면 사진입니다. 재료가 꽤 많이 들어차 있습니다.
평가
간단평: 약간 매운 소스. 거기에 새우와 소고기패티+게살패티. 취향에 안 맞아서 파격세일 없으면 재구매 의향 없음.
1개월 전에 출시된 붉은대게와퍼[리뷰 링크]에 새우를 추가하고 소스를 매운 것으로 교체한 메뉴입니다.
본문에서 언급한 것처럼 명태살을 베이스로 만든 게살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입니다. 새우버거와 제작 방식이 거의 비슷한 만큼 맛도 거의 비슷합니다. 그래서 새우버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새우버거와 마찬가지로 이 햄버거도 취향에 안 맞아서 재구매 의향은 없습니다. 와퍼 패티가 있으니 맛이 괜찮기는 하지만, 새우패티를 추가해도 만족감을 그다지 느끼지 못했습니다.
맛 자체는 무난합니다만 단품 9,900원 정도의 가격이면 더 맛있는 음식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파격 세일이 없으면 재구매 의향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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