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 리뷰할 메뉴는 버거킹의 2020.08.31.(월) 신메뉴 기네스와퍼입니다.
2023.07.03.에 이름이 '기네스'에서 '블랙바비큐'로 바뀌었습니다. 계약이 끝난 것 같습니다.
아일랜드의 흑맥주 브랜드 기네스와 제휴하여 출시되는 메뉴입니다.
공식 홍보 문구는 "기네스 번과 기네스 바비큐 소스의 풍미!"입니다.
가격과 열량, 그리고 원산지 정보를 보고 리뷰합니다.
• 구입 당시 가격: 단품 8,500원 / 세트 9,500원
※ 최신 정보는 아래 글에서 갱신합니다.
• 중량: 단품 293g
• 열량: 단품 778kcal
• 원산지: 쇠고기=호주산과 뉴질랜드산 섞음, 돼지고기(베이컨)=미국산
그럼 사진 몇 장을 보면서 간단히 리뷰합니다.
▲ 우선 포장지입니다. 오랜만에 사용되는 전용 포장지입니다. 아마 기네스머쉬룸와퍼는 여기에 M을 적을 것 같습니다.
▲ 오늘의 메뉴 기네스와퍼입니다. 검은색 빵이 인상적이고, 베이컨도 잘 보입니다.
▲ 위쪽 빵의 색이 특이해서 따로 한 장 찍었습니다. 홍보 기사에는 "기네스를 넣어 함께 발효해 풍미를 더한 블랙와퍼번"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빵 자체는 일반적인 와퍼 빵에 색을 넣은 것인데, 판매되는 첫날이라 그런지 빵의 향이 좋았습니다.
빵의 지름은 11.5cm 정도입니다. 지름이 9.5cm 정도인 일반 햄버거 빵, 지름이 9cm 정도인 킹치킨버거 빵보다 약간 큽니다.
▲ 양상추와 마요네즈입니다.
양상추는 빵이 약간 큰 점을 생각하면 꽤 많은 편입니다.
마요네즈는 일반적인 마요네즈입니다. 느끼한 맛이 강하고 짠맛도 있으며, 신맛은 약합니다.
▲ 토마토입니다. 두 조각 들어 있습니다. 주문할 때 토마토를 추가했고, 영수증에도 찍혀 있는데 점원이 잊은 것 같습니다. 사람도 별로 없었는데 이걸 놓친 점은 아쉽습니다.
▲ 베이컨과 소스입니다.
베이컨은 가늘고 긴 것이 네 조각 들어 있습니다. 얇기는 하지만 특유의 향과 식감이 있어서 좋습니다.
소스는 홍보 기사에 "바비큐 소스에 기네스를 일부 원료로 첨가"했다고 되어 있습니다. 맛으로는 평범한 BBQ소스와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단맛·짠맛이 강하고 약간의 신맛도 있습니다. 불고기버거 소스에 불맛 내는 소스를 섞은 느낌을 상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소고기 와퍼 패티입니다. 와퍼 패티 특유의 향기가 확 납니다. 적당히 퍽퍽하고 짭조름합니다.
▲ 와퍼 패티 아래쪽입니다. 익숙한 구멍 송송 디자인입니다.
패티를 빠르게 익히기 위해 뚫은 구멍에서 육즙이 흘러나와 굳은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 아래쪽 빵입니다. 검은색이 인상적입니다만, 맛 자체는 일반 빵과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도 판매하는 첫날이라 빵의 맛과 향이 좋았습니다.
▲ 단면 사진입니다. 빵의 지름이 11.5cm 정도라서 사진이 옆으로 길게 나옵니다. 그래서 햄버거가 얇아 보일 수 있는데, 사실 일반적인 햄버거와 두께는 비슷합니다.
전체적으로 마요네즈의 느끼한 맛+짠맛, 베이컨의 향, 소스의 단맛+짠맛, 와퍼 패티 특유의 향이 함께 느껴집니다.
평가
간단평: 무난한 베이컨 BBQ와퍼. 할인할 때 재구매 의향 있음.
무난한 맛의 베이컨 BBQ와퍼입니다. 지금은 단종된 베이컨와퍼는 케첩과 피클의 신맛이 강했는데, 기네스와퍼는 BBQ 소스를 쓰고 마요네즈가 많이 들어가서 단맛+짠맛+느끼한 마요네즈의 밸런스가 마음에 듭니다.
다만 마요네즈의 느끼함, BBQ소스 특유의 짠맛+단맛을 좋아하시지 않는 분들에게는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할인이 있다면 충분히 괜찮은 메뉴라고 생각해서, 앞으로도 종종 먹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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