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의 2022.10.04.(화) 신메뉴, 블러디그레이비버거를 리뷰합니다.
매운 소스를 약간 넣은 닭다리살 치킨버거입니다.
10월 한정판매입니다. 할로윈 시즌이 되면 매운 메뉴가 종종 나옵니다.
제품 정보를 보고 리뷰합니다.
• 구입 당시 정가: 단품 6,300원 / 세트 8,400원 / 박스 10,000원
※ 최신 정보는 아래 글에서 갱신합니다.
• 중량·열량: 단품 277g 672kcal / 세트 842~1,002kcal
• 원산지: 닭고기=태국산
사진 몇 장을 보면서 간단히 리뷰합니다.
▲ 이 글의 주인공, 블러디그레이비버거입니다. 채소가 따로 안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붉은 소스가 두 곳에 있는데, 아래쪽은 케첩입니다. 따라서 보이는 것에 비해서는 덜 맵습니다.
빵은 브리오쉬 번입니다. 흔히 사용하는 참깨 번에 비해 부드럽습니다.
▲ 무게는 284g입니다. 표기 중량 277g에 비해 2.5% 정도 무겁습니다.
▲ 위쪽 빵입니다. 여기에는 블러디그레이비 소스가 있습니다.
매운 그레이비 소스 같은 이름이 붙어 있는데, 맛 자체는 매운 떡볶이 소스에 가깝습니다. 매운 느낌이 강조되어 있어서, 소스만 먹으면 꽤 매운 편입니다.
따로 700원 30g으로 판매도 하고 있는데, 저감미당, 페퍼소스, 고추액기스 같은 재료가 들어 있습니다.
▲ 해시브라운 위쪽입니다. 양파와 붉은 소스가 보입니다.
해시브라운은 감자를 잘게 썰어서 뭉치고 튀긴 음식입니다. 이 자체로도 무게가 60g 정도는 되기 때문에, 바삭한 식감이나 포만감에 영향이 있습니다.
한편 붉은 소스는 블러디그레이비 소스와 케첩이 섞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시각적으로 붉어 보이는 것보다는 덜 맵습니다. 특히 아래에 다른 재료도 있기 때문에, 버거 전체적으로는 약간만 맵습니다.
▲ 닭다리살 패티 위쪽입니다. 이건 케첩입니다. 전혀 맵지 않습니다.
▲ 닭다리살 패티의 무게는 119g입니다. 케첩이나 소스를 빼면 110g 정도일 것입니다. 다른 회사의 닭다리살 패티 무게와 비슷합니다 [참고=여러 햄버거 패티 무게 측정 글].
▲ 아래쪽 빵입니다. 이것도 브리오쉬 번인데, 빵이 부드럽다 보니 재료에 눌려 납작해졌습니다.
▲ 단면 사진입니다. 채소는 없지만, 닭다리살 패티와 해시브라운이 같이 있어서 두께감은 나쁘지 않습니다.
평가
간단평: 떡볶이 소스 스타일의 매운 닭다리살 치킨버거. 타사 유사메뉴가 더 저렴하고, 소스가 취향에 안 맞아 재구매 의향 미묘
블러디 그레이비 소스는 떡볶이 스타일의 매운 소스입니다. 매운 느낌이 꽤 강조되어 있어서, 소스 자체만 보면 꽤 매운 편입니다.
하지만 버거 전체 양에 비해서 소스의 양이 적은 편이다 보니, 아주 맵지는 않습니다. 채소는 없지만 무난하게 매운 닭다리살 치킨버거입니다.
다만 경쟁사의 유사 메뉴가 더 저렴해서 미묘합니다. 맘스터치 불싸이버거가 이 메뉴에 비해 2,000원 정도 저렴하고, 약간 덜 맵고 단맛이 강조된 양념치킨 싸이버거도 마찬가지 가격입니다.
양이 더 많은 어메이징 매콤마요버거도 이 메뉴보다 저렴한 정도이니, 가성비가 좋지 않다는 점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경쟁사 맘스터치에서 매운 닭다리살 치킨버거 여러 종류를 더 저렴하게 판매 중이므로, 이 소스가 특별히 취향에 맞는 것이 아니라면 맘스터치 메뉴를 추천 드립니다.
저는 약간 덜 매운 소스를 선호해서, 할인을 해도 안 먹을 예정입니다. 같은 KFC 메뉴라면 스콜쳐버거가 나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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