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의 2023.01.09.(월) 신메뉴, 치킨킹을 리뷰합니다.
약간 매운 느낌의 닭다리살 치킨버거입니다.
맘스터치 싸이버거에 머스타드 소스를 넣었다고 상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름이 비슷한 킹치킨버거는 치킨너겟 스타일 패티를 넣은 저가 메뉴입니다. 이번 메뉴는 멀쩡한 닭다리살 치킨버거입니다.
제품 정보를 보고 리뷰합니다.
• 구입 당시 정가: 단품 6,400원 / 세트 8,400원
• 구입 당시 행사: 세트 6,600원 (공식앱 킹오더) / 콤보 6,500원 (행사)
※ 최신 정보는 아래 글에서 갱신합니다.
• 중량·열량: 단품 250g 751kcal / 세트 1,186kcal
• 원산지: 닭고기=브라질산
사진 몇 장을 보면서 간단히 리뷰합니다.
▲ 이 글의 주인공 치킨킹입니다.
빵 지름은 10cm 정도로 다른 햄버거와 같습니다. 대신 브리오쉬 번을 사용하여 빵이 약간 부드럽습니다.
▲ 무게는 259g입니다. 표기 중량 250g보다 3.6% 정도 무겁습니다.
▲ 위쪽 빵에는 양상추와 마요네즈가 있습니다. 둘 다 평범합니다.
▲ 닭다리살 패티입니다. 약간 매운 잠발라야 시즈닝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버거 전체적으로 약간 매운 느낌이 있습니다. 다만 패티 색에서 느껴지는 것보다는 덜 맵습니다. 제가 매운 것에 약한 편인데도, 음료수가 필요하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향신료 향이 약간 강한 편입니다. 이건 취향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 있습니다.
▲ 패티 단면 사진입니다. 닭다리살이기 때문에 가슴살에 비해 육즙·기름기가 더 있고 부드럽습니다.
패티에 약간 매운 양념이 된 것도 잘 보입니다.
▲ 패티 무게는 141g입니다. 소스를 감안해도 130g은 넘을 것입니다. 닭다리살 패티 중에서는 양이 괜찮은 편입니다.
▲ 패티 아래쪽에는 스모키 머스타드 소스가 있습니다.
다만 스모키함은 약간 적고, 허니 머스타드 소스 같은 단맛이 중심입니다.
▲ 아래쪽 빵에도 스모키 머스타드 소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오이 피클도 함께 있습니다.
▲ 단면 사진입니다. 제품 구성이 단순하다 보니 양이 적어 보일 수 있는데, 맘스터치 싸이버거(무게 230g, 패티 120g)보다 양이 약간 많습니다 (무게 250g, 패티 130g).
닭다리살 패티는 모양이 들쭉날쭉해서, 단면 사진만으로는 양을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평가
간단평: 무난하게 약간 매운 닭다리살 치킨버거. 할인할 때 재구매 의향 있음
무난하게 잘 나온 닭다리살 치킨버거입니다.
닭다리살(허벅다리살, 싸이) 치킨버거는 맘스터치 싸이버거와 항상 비교가 됩니다.
- 싸이버거도 패티에 매운 양념이 약간 되어 있기는 하지만, 치킨킹이 싸이버거보다 아주 약간 더 맵습니다.
- 단맛 마요네즈 계열 소스를 넣은 싸이버거와 다르게, 평범한 마요네즈+머스타드 소스를 넣었습니다.
다만 맘스터치 싸이버거는 단품 4,300원 / 세트 6,600원으로 치킨킹 할인가와 가격이 비슷합니다. 공식앱 킹오더 세트 가격을 6,600원으로 설정한 것을 보면, 맘스터치를 분명히 의식한 것 같습니다.
취향에 따라 맛은 맘스터치 싸이버거나 KFC 스콜쳐 버거 등 타사 메뉴가 더 맛있다고 느낄 수 있지만, 양은 버거킹 치킨킹이 약간 많습니다. 할인이 있다면 가성비 측면에서는 이쪽이 나을 수 있습니다.
저는 세트를 별로 안 먹기 때문에, 단품 할인이 있다면 종종 사 먹을 의향이 있습니다. 세트를 선호한다면 출시 행사로도 먹어 볼 만한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버거킹이 맘스터치에 비해 홀딩(재료나 버거를 조리해 두는 것)을 더 많이 하는 점을 감안해도, 이 정도면 괜찮은 편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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