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의 2023.03.13.(월) 신메뉴, 스모키바비큐와퍼를 리뷰합니다.
와퍼에 돼지고기와 스모크향 소스(속칭 불맛 소스)를 추가한 메뉴입니다.
소스만 있던 예전 메뉴와는 다르게, 돼지고기가 더 들어 있습니다.
제품 정보를 보고 리뷰합니다.
• 구입 당시 정가: 단품 8,500원 / 세트 10,500원
※ 최신 정보는 아래 글에서 갱신합니다.
• 중량·열량: 단품 330g 752kcal / 세트 1,187kcal
• 원산지:
쇠고기(와퍼패티)=호주산과 뉴질랜드산 섞음
돼지고기(스모키바비큐)=네덜란드산
사진 몇 장을 보면서 간단히 리뷰합니다.
▲ 이 글의 주인공, 스모키 바비큐 와퍼입니다.
와퍼 패티와 양파 사이의 돼지고기가 인상적입니다.
빵 지름이 11.5cm인데, 일반적인 햄버거빵 9.5cm보다 큽니다. 그래서 실제로 보면 사진으로 느껴지는 것보다 조금 더 큽니다.
▲ 무게는 392g입니다. 주문 과정에서 따로 추가한 토마토 한 조각(18g)을 빼면 374g인데, 그래도 표기 중량 330g에 비해 13퍼센트 정도 무겁습니다.
▲ 위쪽 빵에는 양상추와 마요네즈가 있습니다. 둘 다 넉넉합니다.
▲ 토마토입니다. 와퍼 시리즈에는 기본 두 조각이 들어 있고, 주문 과정에서 무료로 한 조각 추가할 수 있습니다.
무게는 세 조각 합쳐서 54g입니다.
▲ 양파입니다. 적당히 들어 있습니다.
▲ 핵심 재료, 바비큐 소스와 돼지고기입니다.
바비큐 소스는 흔히 불맛 소스라는 이름으로 들어가는 그 소스입니다. 단맛 짠맛을 기본으로, 스모크향을 섞어서 만드는 소스입니다.
다만 소스의 자극이 크지는 않습니다. 소스 양 자체가 많지도 않지만, 소스 자체의 맛이 불고기버거 소스에 가깝습니다. 거기에 스모크향만 약간 첨가한 느낌입니다.
한편 돼지고기는 뒷다리(후지) 살로 보입니다. 약간 질긴 편입니다.
▲ 스모키 바비큐 고기는 94g입니다. 와퍼 패티 하나가 더 들어갔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 아래에 있는 와퍼 패티는 77g입니다. 참고로 버거킹 와퍼주니어, 맥도날드 빅맥 패티가 30g입니다 [참고=패티 무게 측정 글].
▲ 와퍼 패티 아래쪽입니다. 동글동글한 것이 많다 보니, 징그러워서 싫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위에서 본 것처럼 지름이 11.5cm인 빵과 거의 같은 크기이고, 무게는 80g 정도입니다. 와퍼주니어 패티의 2.3배 정도 무게입니다.
▲ 단면 사진입니다. 돼지고기 바비큐 고기가 가운데에 있으니 꽤 푸짐합니다.
평가
간단평: 단맛 짠맛 스모크향 고기를 추가한 와퍼. 맛은 무난한데 가성비 때문에 재구매 의향 미묘
버거에 '스모키'가 붙으면 대개 스모크향 소스(불맛 소스)를 넣는 정도인데, 이 메뉴는 고기를 추가하였습니다. 약간 질긴 고기이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불고기 스타일이기 때문에 싫어하실 분은 적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불고기와퍼보다 본문 메뉴가 더 '불고기'와퍼스럽습니다.
또한 이번에는 소스를 약간 부드럽게 만들었기 때문에, 소스도 호불호를 덜 탈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런 메뉴는 언제나 가성비가 문제입니다. 단품 8,500원 / 세트 10,500원이면 식사 메뉴와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 가격대 햄버거는 양이 많거나 / 맛이 특별하거나 둘 중 하나는 만족해야 할 것입니다.
본문 메뉴는 가격 대비 양이 많다고 보기는 어렵고, 맛도 다소 평범한 편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그다지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다만 오래 판매될 것 같지 않은 메뉴라서, 궁금하시다면 없어지기 전에 드셔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이렇게 혼자 사용하는 재료가 있고, 가격대가 높아서 인기가 적을 것 같은 메뉴는 금방 단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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