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의 2023.04.24.(월) 신메뉴, 콰트로 맥시멈을 리뷰합니다.
기존 메뉴 스태커와퍼의 가격을 올리면서, 재료 구성을 살짝 다르게 한 햄버거입니다.
장난을 위한 이름은 "콰트로 맥시멈 미트 포커스드 어메이징 얼티밋 그릴드 패티 오브 더 비기스트 포 슈퍼 미트 프릭"입니다.
메뉴판에는 "콰트로 맥시멈...이하생략"으로 적혀 있고, 실제로는 "콰트로 맥시멈"이라고 부릅니다.
포장지에는 패티 3장 Q3, 패티 4장 Q4로 적는 것 같습니다.
Quattro는 치즈를 4종(모짜렐라·아메리칸·파마산·체다) 넣었다는 의미입니다.
제품 정보를 보고 리뷰합니다.
• 구입 당시 정가:
콰트로 맥시멈3: 단품 14,500원 / 세트 16,500원
콰트로 맥시멈4: 단품 16,500원 / 세트 18,500원
• 구입 당시 행사: 단품 가격에 세트 제공(카카오톡 플러스친구)
※ 최신 정보는 아래 글에서 갱신합니다.
• 중량·열량:
콰트로 맥시멈3: 단품 453g 1369kcal / 세트 1804kcal
콰트로 맥시멈4: 단품 535g 1614kcal / 세트 2049kcal
• 원산지: 쇠고기(패티)=뉴질랜드산과 호주산 섞음, 돼지고기(베이컨)=미국산
사진 몇 장을 보면서 간단히 리뷰합니다.
▲ 이 글의 주인공, 콰트로 맥시멈4입니다. 저는 리뷰를 위해 4로 먹었습니다만, 3으로 드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패티 4장에 베이컨, 치즈, 치즈소스라는 간단한 구성입니다.
와퍼 시리즈는 빵 지름이 11.5cm로, 일반적인 햄버거 9.5cm에 비해 큽니다. 거기에 패티가 4장이나 되니, 두께감과 무게가 상당합니다.
▲ 무게는 489g입니다. 표기 중량 535g에 비해 8.5% 정도 가볍습니다.
참고로 기존 스태커4와퍼는 650g이었습니다. 표기 중량 기준 115g이 줄었습니다. 토마토, 양상추, 오이피클 같은 재료가 빠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 위쪽 빵에는 마요네즈와 녹은 치즈 약간이 있습니다.
마요네즈가 적어 보일 수 있는데, 빵이 크기 때문에 실제 양은 적지 않습니다. 먹으면서 마요네즈 향이 약간 느껴집니다.
▲ 패티 위쪽입니다. 여기에는 베이컨과 치즈가 있습니다.
콰트로치즈와퍼와 같이 모짜렐라·아메리칸·파마산·체다 치즈 4종이 사용된 것 같습니다.
슈레드 형태로 잘게 잘려 있으며, 패티의 열기로 적당히 녹아 있습니다. 짠맛이 약간 있습니다. 패티의 양이 워낙 많아서 약간 가려지는 감은 있지만, 치즈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아래의 베이컨은 8g짜리 두 조각, 합계 16g으로 보입니다. 아래의 패티가 300g 가까이 되다 보니, 베이컨의 존재감은 거의 없습니다. 가격 인상용 재료로 보입니다.
▲ 1번 패티 아래쪽입니다. 동글동글한 동그라미가 많습니다.
▲ 2번 패티 위쪽입니다. 잘 구워져 있습니다. 와퍼 패티 특유의 향과 짠맛이 느껴집니다.
▲ 2,3,4번 패티 무게입니다. 평균 74g 정도입니다.
아무 것도 안 묻은 2,3번 패티만 평균을 내면 72g입니다.
참고로 버거킹 와퍼주니어, 맥도날드 빅맥 패티가 30g 정도입니다 [참고=패티 무게 측정 글].
▲ 중간 생략하고 4번 패티 아래쪽입니다. 여기에는 치즈 소스가 있습니다.
기름, 치즈, 전분 같은 재료로 만드는데, 기름으로 만들기 때문에 처음부터 액체 상태입니다. 녹은 것이 아닙니다.
▲ 아래쪽 빵입니다. 여기에도 치즈 소스가 있습니다.
위쪽에 치즈, 아래쪽에 치즈 소스가 함께 있어서 치즈 향이 느껴집니다.
다만 패티 양이 워낙 많다 보니, 패티 향에 약간 가려지기는 합니다.
▲ 단면 사진입니다. 패티 4장 합계가 300g 가까이 되기 때문에, 실제로 보면 꽤 두툼합니다.
그리고 양상추가 없기 때문에 패티 향과 짠맛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 단종된 스태커4와퍼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슬라이스 치즈 4장에 양상추·토마토도 있습니다.
표기 중량은 650g인데, 본문 메뉴보다 115g 무겁습니다. 가격은 4,000원 낮았습니다.
본문 메뉴의 가성비가 얼마나 안 좋은지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평가
간단평: 스태커와퍼 시즌2. 가성비는 더 내려감. 재구매 의향 미묘
기존 메뉴 스태커와퍼를 단종시키면서 출시한 메뉴입니다. 가격을 올리는 김에 재료 구성을 약간 다르게 한 것 같습니다.
베이컨을 추가하는 대신 양상추·토마토를 빼고, 슬라이스치즈 4장을 슈레드치즈와 치즈소스로 바꿨습니다.
전체적으로 양이 꽤 줄었는데, 스태커4와퍼 650g→콰트로 맥시멈4 535g입니다. 가격은 4,000원 올랐습니다.
따라서 가성비를 보고 먹을 만한 메뉴는 전혀 아니고, 두툼한 햄버거 체험용 메뉴로 보입니다. 비슷한 가격의 다른 햄버거에 비해 패티 양은 확실히 많은 편입니다. 컨셉이 확실한 만큼 패티 향과 맛이 정말 강하게 느껴집니다.
다만 2021년 스태커와퍼 유행 이후로 패티 여러 장 버거가 여러 곳에서 나왔기 때문에, 이제 새로운 느낌은 없습니다. 맛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치킨 한 마리 값을 주고 먹을 만한 메뉴인지는 미묘합니다.
출시일에 와퍼주니어 1+1 4,700원 행사가 함께 진행중인데, 와퍼주니어 2개가 여러 모로 나은 것 같습니다.
두꺼운 햄버거를 체험하고 싶은 분 외에는 추천 드리기 미묘한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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