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 리뷰할 메뉴는 KFC의 2019년 7월 23일 신메뉴 '트리플리치 오리지널버거'입니다.
공식 홍보 문구는 "3가지 특제소스와 어니언링이 두툼한 오리저널 치킨과 함께!"입니다.
제품 정보를 보고 리뷰합니다.
구입 당시 정가: 단품 5,900원 / 세트 7,800원 / 박스 9,300원
※ 최신 정보는 아래 글에서 갱신합니다.
열량: 단품 580kcal / 세트 873 ~ 1033kcal
원산지: 닭고기=국내산
사진 몇 장을 보면서 간단히 리뷰합니다.
▲ 이 글의 주인공 트리플리치 오리지널버거입니다. 측면 사진인데 햄버거가 두툼하지는 않습니다.
▲ 위쪽 빵입니다. 양상추와 마요네즈가 있습니다.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홍보 자료에서 말하는 '화이트 소스'가 이걸 말하는 것 같습니다.
▲ 어니언링과 빨간 소스입니다.
어니언 링은 이름 그대로 양파링입니다. 양파 향이 약~간 나지만 약합니다. 짠맛도 약한 편입니다. 과자 양파링을 기대하시면 실망하실 가능성이 큽니다. 조리되고 시간이 오래 지나서 더욱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리아 어니언링을 조리 직후에 먹어 본 적이 있는데 그것과 맛과 식감은 비슷합니다. 바삭한 느낌이 강하지는 않습니다.
빨간 소스는 KFC의 메뉴 텐더떡볶이[리뷰 링크]에 들어 있는 소스와 맛이 비슷합니다. 매운 느낌이 꽤 강하고 단맛도 있습니다. 소스 자체의 매운 느낌은 꽤 강한데, 소스의 양이 많은 게 아니라서 햄버거를 먹을 때에는 크게 맵지는 않습니다.
▲ 빨간 소스와 슬라이스 체다 치즈입니다.
빨간 소스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떡볶이 소스와 비슷합니다. KFC 텐더떡볶이[리뷰 링크]와 비슷한 맛이며, 매운 느낌이 꽤 강합니다. 이 소스가 홍보 문구의 '세 가지 특제 소스' 중 두 번째입니다.
체다 치즈는 잘 녹아 있습니다. 다만 조리된 후 시간이 꽤 지나서 약~간 굳어 있습니다.
▲ 오리지널버거 패티입니다. 징거버거 패티에 비해 후추 향이 강합니다. KFC의 오리지널 치킨의 후추 향이 강한 것과 비슷합니다. 고기 자체에 매운 양념은 별로 안 되어 있습니다. 노란 소스는 아래에서 설명 드립니다.
▲ 아래쪽 빵입니다. 노란 것은 치즈 소스입니다. 기름, 치즈, 전분 같은 것으로 만드는데, 치즈를 녹인 것이 아니라 애초에 액체 상태입니다.
향을 내기 위해 재료를 따로 넣은 제품이라서 향이 강합니다.
▲ 마지막으로 단면 사진입니다. 가슴살의 퍽퍽한 질감이 잘 느껴집니다. 크림 치즈와 매콤한 소스는 꽤 마음에 듭니다. 어니언 링은 따뜻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평가
간단평: 매운 소스와 치즈 소스는 좋았지만, 가슴살 패티와 어니언링은 미묘. 재구매 의향 미묘.
• 소스는 마음에 듭니다. 매운 소스는 KFC의 메뉴 텐더떡볶이[리뷰 링크] 소스와 비슷한데, 매콤한 느낌이 마음에 듭니다. 아래의 치즈 소스도 양은 적지만 마음에 듭니다. 후추 향이 강한 것도 제 취향에는 좋았습니다.
• 어니언링은 향이 강하지 않습니다.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그냥 생양파에 비해 큰 매력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식어서 나왔기 때문에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오리지널 버거 패티도 제 취향에는 조금 맞지 않았습니다. 후추 향은 괜찮지만, 튀김옷의 바삭함이 부족하고 가슴살의 퍽퍽함이 너무 강했습니다. 식은 상태여서 더 그렇기는 합니다만, 따뜻할 때에도 오리지널버거 패티는 후추 이외의 양념이 약한 편입니다.
• 따뜻하다는 전제 하에 전체적으로는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같은 회사의 핫치즈징거버거[리뷰 링크]나 징거더블다운맥스[리뷰 링크]가 비슷한 가격인 것을 생각하면 밀린다고 봅니다. 같은 소스를 이런 햄버거에 넣을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독특한 소스 구성은 좋았지만 어니언링과 패티가 미묘합니다.
독특한 소스 구성은 마음에 들었는데 다른 부분이 아쉬운 메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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