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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 리뷰할 메뉴는 KFC의 2020.01.14. (화) 신메뉴 폴인크림치즈 징거버거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나온 징거버거의 변형 메뉴로, 닭가슴살 패티에 크림치즈볼·떡볶이 소스를 넣은 메뉴입니다. 모두 KFC의 기존 메뉴에서 볼 수 있던 재료들이기 때문에 KFC 메뉴를 많이 드셔 보신 분이라면 새롭지는 않을 것입니다.
공식 홍보 문구는 "솜사탕처럼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치즈볼과 알싸하게 매콤한 소스가 만나 환상의 케미! 매콤달콤, 맵달의 완벽한 맛 조합 등장!"입니다.
가격과 열량, 그리고 원산지 정보를 보고 리뷰합니다.
가격: 단품 5,900원 / 세트 7,800원
열량: 단품 579kcal / 세트 718kcal
원산지: 닭고기=국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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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사진 몇 장을 보면서 간단히 리뷰합니다.
▲ 포장지 사징입니다. 징거버거 시리즈 공용 포장지의 B칸에 표시를 하여 폴인크림치즈 징거버거임을 표기합니다.
▲ 오늘의 주인공 폴인크림치즈 징거버거입니다. 닭가슴살 패티 위에 양상추와 크림치즈볼이 있습니다.
▲ 양상추와 소스입니다. 흰 소스는 JH마요네즈라고 합니다. 블랙라벨 폴인치즈버거에 들어 있는 것과 같은 소스인데, 마요네즈와 요거트를 혼합한 것 같은 소스입니다.
맘스터치 싸이버거의 소스와 비슷하며, 마요네즈의 느낌보다는 달콤한 느낌이 더 강합니다.
▲ 크림치즈볼입니다. 세 개가 들어 있는데, 흔히 치즈케이크에서 볼 수 있는 그런 크림치즈가 들어 있습니다.
▲ 이 사진은 파리바게뜨의 치즈조각케이크 사진입니다. 크림치즈볼에 들어 있는 치즈가 이 맛과 비슷합니다.
▲ 크림치즈볼 단면 사진입니다. 치즈볼에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 점을 생각하면 약간 특이합니다.
크림치즈볼과 닭고기 패티 사이에는 빨간 소스가 있는데 매콤 소스라고 합니다. 텐더떡볶이나 트리플리치 오리지널 버거를 드셔 보신 적이 있다면 그 소스를 떠올리시면 좋겠습니다. 매운 느낌이 꽤 강하고 단맛도 있습니다. 소스 자체의 매운 느낌은 꽤 강한데, 소스의 양이 많은 게 아니라서 햄버거를 먹을 때 크게 맵지는 않습니다.
▲ 닭가슴살 패티입니다. 위에서 설명 드린 빨간 소스도 보입니다.
아래에서 단면 사진을 보겠지만 닭가슴살이 제법 두툼하게 들어 있습니다. 크기도 이 정도면 그럭저럭 좋습니다. 다만 타사의 닭가슴살 패티에 비해 고기 자체의 양념이 약한 편이라서 식으면 급격히 맛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보관되어 있던 것을 받으면 굉장히 미묘해지는 패티입니다.
▲ 아래쪽 방입니다. 말랑말랑하고 특징이 없는 빵입니다.
▲ 단면 사진입니다. 징거버거에 텐더떡볶이의 매운 소스, 크림 치즈볼을 넣은 구성이 잘 보입니다. 닭가슴살 특유의 퍽퍽함도 잘 느껴집니다.
평가
간단평: 전체적으로 매콤달콤. 닭가슴살 패티와 매콤한 소스. 애매한 가격. 재구매 의향 미묘.
위쪽의 달콤한 마요네즈, 가운데의 크림치즈볼, 가운데의 매콤 소스가 만나 전체적으로 매콤달콤한 치킨버거입니다. 크게 맵지는 않지만 닭가슴살 패티와 약간의 매콤함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괜찮은 햄버거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닭가슴살 패티와 매운 소스를 크게 좋아하지는 않는 점, 가격이 단품 5,900원 / 세트 7,800원이라는 점 때문에 별로 먹을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더 저렴한 메뉴로는 맘스터치 싸이버거[리뷰 링크], 더 비싼 메뉴로는 KFC 블랙라벨 폴인치즈버거[리뷰 링크]에 비해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맘스터치 싸이버거[리뷰 링크]는 닭다리살을 쓰면서 비슷한 단맛 소스가 있어서 저는 싸이버거가 취향에 더 맞습니다. 게다가 싸이버거는 단품 3,400원 / 세트 5,600원으로 KFC 폴인크림치즈 징거버거에 비해 더 저렴합니다.
치즈 향이 그리울 때에는 돈을 더 지불하고 KFC 블랙라벨 폴인치즈버거[리뷰 링크]를 먹겠습니다. 닭다리살과 베이컨이 있어서 고기가 더 만족스럽고, 치즈향도 강하고, 흰 소스도 똑같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햄버거는 떡볶이 스타일의 매운 소스가 취향에 맞고, 닭가슴살 패티를 좋아하며, 크림치즈도 취향에 맞는 분들에게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저에게는 닭가슴살과 매콤 소스가 약간 미묘하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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