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 리뷰할 메뉴는 노브랜드버거의 NBB 어메이징입니다.
저가 메뉴인 NBB 오리지널[리뷰 링크]에 패티와 치즈를 추가한 메뉴이며, 작성일 기준 노브랜드버거에서 두 번째로 가격이 높은 메뉴입니다.
제품 정보를 보고 리뷰합니다.
• 구입 당시 정가: 단품 4,900원 / 세트 6,500원
※ 최신 정보는 아래 글에서 갱신합니다.
• 중량·열량: 단품 289g 724kcal / 세트 956~1,104kcal
• 원산지: 소고기(뉴질랜드산, 국내산 섞음) / 돼지고기(국내산)
사진 몇 장을 보면서 간단히 리뷰합니다.
▲ 이 글의 주인공 NBB 어메이징입니다. 패티 두 장과 치즈가 인상적입니다. 양상추는 빵 속으로 숨어서 잘 안 보입니다.
빵 지름은 9.5cm 정도로 일반적인 햄버거와 같습니다.
▲ 햄버거 무게는 305g입니다. 표기 중량 289g보다 5% 정도 무겁습니다.
▲ 위쪽 빵입니다. 양상추와 소스가 있습니다.
양상추는 평범한 양입니다. 그런데 점원이 열심히 눌렀는지 빵 속으로 숨었습니다.
소스는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마요네즈+케첩)과 랜치 드레싱(마요네즈+머스터드)로 보입니다. 가격이 낮은 메뉴인 NBB 오리지널[리뷰 링크]과 같은 구성입니다.
▲ 토마토입니다. 큼지막한 것 한 조각이 들어 있습니다.
▲ 양파입니다. 원래 예쁘게 담겨 있습니다만,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모양이 흐트러졌습니다.
다른 회사는 거의 생양파를 쓰는 반면, 노브랜드버거는 양파의 독한 맛을 거의 빼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 1번 패티와 2번 패티 사이입니다. 슬라이스 체다 치즈가 패티의 열기로 잘 녹아 있습니다. 테이크아웃 과정에서 약간 굳기는 했지만 무난한 상태입니다.
▲ 패티 아래와 아래쪽 빵입니다. 여기에도 소스가 있습니다.
▲ 단면 사진입니다. 패티 두 장이 상당히 인상적이고, 두께감도 괜찮습니다.
▲ 패티의 품질을 말씀 드리기 위한 단면 사진입니다. NBB 오리지널을 먹을 때 찍은 것입니다.
패티의 무게는 70g 정도입니다. 와퍼 패티 80g보다는 가볍고, 와퍼주니어·빅맥 패티 30g보다는 2배 이상 무겁습니다.
다만 소고기 패티가 아니라 소고기+돼지고기 혼합육 패티라서 씹는 느낌은 약간 부족합니다.
또한 패티에 물기가 약간 많은데, 부족한 육즙을 조미료즙으로 보충하는 과정에서 물도 많이 넣은 것 같습니다. 패티만 따로 먹어 보면 축축한 식감이 느껴집니다. 시중에서 파는 냉동 햄버그 스테이크 같은 느낌이고, 식감만 놓고 보면 콩으로 고기를 흉내낸 제품의 느낌도 약간 납니다.
즉 가격 대비 패티의 양이 많기는 하지만, 패티의 품질을 다소 포기한 것 같습니다.
평가
간단평: 패티가 두 장이기는 한데 식감이 미묘. 맛은 무난하지만 다른 메뉴가 좋아 보임. 재구매 의향 미묘.
• 저가 메뉴인 NBB 오리지널[리뷰 링크]에 패티와 치즈를 추가한 메뉴입니다. 그래서 가격은 1.7배 정도로, 2배보다 약간 낮게 책정되었습니다.
• 패티의 품질을 약간 포기한 대신, 패티의 양이 약간 많은 편입니다. 게다가 이 메뉴는 패티가 두 장이라서, 두께감과 포만감이 괜찮습니다.
• 하지만 패티의 품질이 살짝 미묘한 점이 아쉽습니다. 돼지고기+소고기 혼합육 패티를 사용한 것은 나쁘지 않았지만, 패티의 축축한 식감이 약간 미묘합니다.
아마 고기의 품질이 낮은 것을 조미료와 물로 보충한 것 같은데, 패티만 따로 먹어 보면 조미료 즙 같은 느낌이 많이 납니다. 그래서 그 맛을 다시 가리기 위해 소스를 많이 넣은 것으로 보입니다.
• 이 메뉴에서 패티 한 장과 치즈를 뺀 NBB 오리지널[리뷰 링크]와, 노브랜드버거 최저가 메뉴인 그릴드불고기[리뷰 링크]를 함께 먹으면 이 메뉴와 가격이 거의 같습니다. 그릴드불고기의 값이 매우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이 메뉴도 맛과 가성비는 괜찮은 편이지만, 위의 두 메뉴가 더 좋다고 보아서 재구매 의향은 미묘합니다. 이 메뉴는 패티 두 장 메뉴를 체험해 보는 정도의 용도라고 봅니다.
• 참고로 버거킹 와퍼[리뷰 링크]와 표기중량이 비슷합니다. 재료가 추가된 와퍼 시리즈는 더 무겁습니다. 와퍼 시리즈의 단품 할인 가격이 이 메뉴보다 저렴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버거킹 행사 메뉴의 가성비가 더 좋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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